2025.01.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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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공개후 '실망' 반응 잇달아

월가 투자자들 "가격 외에 규제 해결 방안 등 주요 계획 안 밝혀"
CNBC "환상적 비전 반복하며 기한 놓치는 전철 밟을 수도"

 

10일(현지시간) 공개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 시제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시제품을 공개한 뒤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잇달아 나왔다.

 

테슬라가 온라인으로 중계한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운전대(핸들)와 페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는 '사이버캡'(CyberCab) 시제품을 선보였다.

또 이 차량을 2027년 전까지 대량 생산한다는 목표와 함께 차량의 대당 가격이 3만달러(약 4천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 차량에 구체적으로 어떤 자율주행 기술이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기존에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해 업그레이드 중인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에 대해서는 "내년에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완전자율주행, (운전자의) 감독이 없는 FSD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것은 모델3와 모델Y에 적용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보택시 시제품 소개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