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관세 폭탄을 쏟아붓고 중국도 맞불 관세로 대응하면서,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두 국가 간 무역이 사실상 멈춰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대응 수위를 맞불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모든 미국산에 84% 관세를 추가한 상태다. 미국 싱크탱크 택스 파운데이션의 에리카 요크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세자릿수 관세로 인해 양국 교역 대부분이 중단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체재가 없어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교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시에테제네랄도 이번 관세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봤고,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향후 몇 년간 중국의 대미 수출이 절반 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자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전쟁을 중국과의 '이판사판식'(high-stakes)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양국 갈등이 당장 퇴로가 안 보일 정도로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향방에 따라 한국 금융시장에서도 주가와 원화 가치 등이 큰 폭으로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상호관세 유예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10일 국내 주가지수와 원화 가치가 일제히 크게 뛰었다. 고율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중국 외 국가에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협상할 의지를 밝히자 주가지수와 원화가 최근 급락분을 되돌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치솟은 2,445.0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43포인트(4.42%) 뛴 2,395.13으로 출발한 뒤 장중 5%대 급등세를 유지했다. 개장 직후엔 코스피200선물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2% 폭등하는 등 역시 급반등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도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9.13%, 대만 자취안지수가 9.25%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16% 올랐다. 이날 우리나라 주가 급등에는 최근 9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발효된 9일,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위기감도 다시 고조됐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0원대 후반까지 뛰었고, 코스피 지수는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수 개월의 리더십 공백 속에 부진한 내수, 불안한 수출 전망까지 겹치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최악의 경우 역성장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 원/달러 장 중 1,487.6원까지 치솟아…코스피 2,290대 마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높은 1,484.0원으로 출발한 뒤 9시 10분께 1,487.6원까지 올랐다. 오전 중 1,476.9원까지 내렸던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가 정식으로 발효된 오후 1시께 다시 1,487원 선까지 반등한 뒤 내내 1,480원대에서 움직였다. 미국 상호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매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트레이더 조의 미니 캔버스 도트 백이 이번에 파스텔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번 트레이더 조의 미니 도트 백은 베이비 블루, 민트 그린, 베이비 핑크, 라벤더 색상 등 다양한 색상으로 공개됐다. 미니 도트 백은 한 개당 2달러 99센트에 판매된다. 구매 수량은 고객 1인 당 4개로 제한된다. 이 미니 백은 스튜디오 시티 지역 벤추라 블러바드에 위치한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오늘(8일) 오전 10시에 매진되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새로운 색상의 미니 도트 백의 출시 날짜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이번 주 내로 전국 내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 관세가 9일 발효되면서 세계 무역 질서는 중대한 도전을 맞게 됐다. 중국을 필두로 미국에 무역흑자를 내는 60여개국에 대해 10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의 관세 폭탄이 떨어지면서 각국 경제에 타격이 우려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909년 이후 10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증시의 급락세에도 이번 관세 조치로 미국 경제가 크게 부흥할 것이라며 관세 드라이브를 밀어 불이고 있고 총 104%의 관세를 얻어맞게 된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도 끝까지 싸운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관세전쟁이 양대 슈퍼파워인 미중 간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는 중국이 트럼프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외부 충격을 "완전히 상쇄"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캄보디아(49%), 베트남(46%) 등 높은 상호관세율을 적용받는 아시아 국가들의 타격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