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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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노래해 놀랐잖아”…관객들 당황한 ‘이것’, 요즘 유행이라는데

미국서 예상밖 뮤지컬 영화 흥행
‘웡카’ ‘비열한 여자’ 등 인기몰이
넷플릭스 시청자, 극장 유인 성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최신 영화들이 ‘뜻밖의 뮤지컬 영화’로 드러나 관객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그만큼 개봉영화 중 뮤지컬 영화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웡카(Wonka)’ ‘비열한 여자(Mean Girls)’ 등의 영화는 예고편에서 음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를 직접 본 관객들은 주인공들이 노래를 시작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WSJ는 설명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출구조사 결과, 개봉 주말 관객의 4분의 3이 ‘비열한 여자’를 보기 전에 뮤지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화산업에 뮤지컬 영화가 많은 것은 영화산업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극

장 관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뮤지컬 영화를 통해서 더 많은 대중에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느라 극장을 찾지 않는 관객들에게 영화관은 뮤지컬 영화에 적합한 공간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한 작품 중 하나인 ‘바비’도 노래가 나오는 뮤지컬 영화였다.

뮤지컬 영화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비열한 소녀들’은 1월 12일 개봉 이후 주말 3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미국에서 총 6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12월 15일 개봉한 ‘웡카’는 1억 9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