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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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3년만에 성공적 축제...역대 최대흑자"

LA축제재단 결산보고...내년 50주년은 공동위원장 체제 운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축제재단이 올해 열린 제49회 한인축제 감사 결산 보고를 통해 총 11만5,25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열린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2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축제 감사 결산 보고를 공개하며, 축제를 통한 순이익은 총 11만5,258달러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축제재단은 올해부터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분규단체 지정에서 벗어나 1만여 달러 규모의 지원금도 정상적으로 교부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 제50회 축제 개최시기는 내년 10월 12~15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50주년 행사는 이사장 포함 이사들이 각자 담당을 맡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배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4개 분야로 나눠 책임이사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분야는 ▶소방서, LAPD, 공원관리국, 주류통제국(ABC), 보건국 등 관할기관의 허가 신청 ▶공연팀, 무대설치, 바닥 관리 ▶전야제, 스폰서, VIP 접대, 퍼레이드 ▶부스 신청 접수 및 배치 등으로 나눠진다.    

 

축제재단은 이날 최일순 이사를 정관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정관 수정에 나서기로 했다. 최 이사는 “이사장은 2년 임기로 지난 11월 선출을 해야 했지만 이사들의 출타와 바쁜 일정 등으로 아직 뽑지 못했다”며 “정관 수정을 끝낸 뒤 이달 안으로 준비위원 선정 및 이사장 선출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숙 이사는 “50주년은 제대로 해내기 위해 힘을 합쳐보자는 의미”라며 “분야별로 나눠서 이사들이 맡는다면 축제의 퀄리티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