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기업들이 거액의 연봉을 내걸고 인공지능(AI) 전문가 모시기에 나섰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기업들이 데이터 과학자나 머신러닝 전문가 등 AI 인재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AI 인재는 구인 기업은 많지만, 적임자는 턱없이 부족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무려 연봉 90만 달러(약 12억원)에 머신러닝 플랫폼 매니저를 뽑는 구인 공고를 내 화제가 됐다. 유통, 금융, 제조 분야에도 AI 전문가가 필요하다. 월마트는 대화형 AI 담당자를 뽑으면서 최고 25만2000달러(3억3000만원)의 연봉을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엔지니어 자리에 최고 25만달러를 내걸었다. 특히,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AI 전문가 중에서도 중간 관리자급이 귀하다고 입을 모았다. AI 업무에 필요한 수학, 통계학,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링에 숙련됐으면서도 업계 전문성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예 AI 연구원, 데이터 과학자를 보유한 AI 업체를 인수하려는 기업도 있다. IT 플랫폼 업체인 서비스나우는 2020년에 이어 최근에도 소규모 AI 업체를 인수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켄터키주에서 가장 큰 도시 루이빌에서 10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AP 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총격범 포함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엔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범인은 이 은행 전 직원인 23세 코너 스터전으로 드러났다. CNN은 스터전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한 친구에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스터전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그가 경찰의 대응 총격에 사망한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자마자 3분 이내에 대응을 시작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스터전이 총을 쏘고 있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현지 방송 WHAS-T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크게 밀린다는 여론조사가 또 나왔다. USA투데이는 서퍼크대학교와 공동으로 1천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7~10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공화당 지지자의 56%가 대선 후보로 디샌티스 주지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그치면서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23%포인트였다. 또 공화당 지지자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번째 대선 도전을 지지하는 답변은 47%였으며, 공화당 지지자의 45%는 이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번째 대선 도전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는 지난 7월 60%에서 10월 56%, 이번에는 47%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와 중간선거 부진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출마 선언을 강행했으나 인종 차별주의자와 만찬을 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등의 헛발질로 인해 당내 지지세가 약해지는 등 정치적 타격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