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위 여파 미국 경찰 '인력난' 속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흑인폭동 시위 여파로 채용자가 줄을 섰던 미국 경찰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경찰관들의 사직이 늘고 지원자가 급감하면서 미국 경찰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미 경찰 당국이 보너스와 각종 특전으로 지원자 유인에 나섰으나 경찰 채용 시장에서 구직자 우위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경찰의 인력난은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낮은 실업률과 충분한 일자리, 재택근무 증가로 많은 분야에서 사람들이 더 나은 임금을 받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한 결과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그 이후 이어진 광범위한 시위와 소요 사태가 지원자 감소를 비롯한 경찰 인력 부족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게 일선 경찰서장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치안 정책을 연구하는 시민단체 '경찰행정연구포럼'(PERF)의 척 웨슬러 이사는 이 사건과 관련, "단순히 미니애폴리
- Steven Choi
- 2022-12-26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