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희룡 '대한항공 직격탄'…"코로나로 못썼는데, 삭감이라니"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입니다.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인 것 같습니다." 최근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대한항공이 발표한 마일리지 개편안을 두고 '빛 좋은 개살구'라고 정면으로 비판에 나섰다. 원 장관은 15일 밤 자신의 SNS 계정에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이 이런 의견을 개진한 것은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개편하겠다고 밝힌 마일리지(보너스 항공권) 제도 때문이다. 대한항공 측은 멀리가는 장거리 구간에 공제 기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세분하고 마일리지 사용처를 늘렸다는 입장이지만, 개편 후 이전보다 같은 구간에 더 많은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는 방향이라 공분이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국내선은 편도 5000마일, 국제선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시아, 북미·유럽·중동 등 네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공제해왔다. 개편으로 4월부터는 운항 거리에 따라 10구간으로 나눠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세분화했다. 특히 인기 장거리 노선의 경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