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LA연구센터 설문조사 결과 4월 29일, 내일이면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이 발생한 지 30년을 맞는다. 경찰들에게 무려 56회나 몽둥이 찜질을 당해 청각 장애와 뇌손상을 당했던 흑인 로드니 킹에 대한 화이트 일색 배심원단의 부당한 결과로 촉발됐기에 4.29 폭동은 그의 이름을 따서 'King Riot'로도 부른다.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 까지 당시 한인들이 받았던 상처와 물질적 피해는 30년이 흘렀어도 생생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Loyola Marymount University)의 LA 연구센터에서는 오늘(28일) LA 타임즈를 통해 의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LA 주민 10명 중 7명꼴로 향후 또 다시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LA 연구센터에 따르면 주민 68%는 앞으로 5년 이내에 다른 폭동과 소요가 일어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는 이 기관이 1997년 해당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주민의 39%는 지난 4년 동안 LA에서 인종 관계가 악화한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해 20
이미 일어난 사고 수습중이던 CHP 순찰차로 시속 90마일 차량 돌진 오늘 (28일) 새벽 다우니 105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경찰 3명 포함 모두 4명이 부상당했다. CHP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새벽 1시 30분쯤 105번 프리웨이 동쪽방면 레이크우드 블루바드(Lakewood Boulevard) 부근에서 발생했다. CHP 경찰들은 사고 당시 1시간 반 전쯤 일어난 다른 사고로 인한 교통을 정리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CHP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달려오던 차량은 뒤집혔고, CHP 차량은 잠시 후 화염에 휩싸였다.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시속 90마일 이상 빠르게 달려오다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은 채 그대로 CHP차량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순찰차 전방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 있었고, 충돌은 순찰 차량의 후미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와 CHP 경찰 3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지점은 수시간째 폐쇄된 채 CHP는 조사를 벌이
27일(한국) 오전 8시 51분께 전남 순천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A씨가 3m 깊이의 연못(해저드)에 빠졌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동료들과 골프를 치다 공이 연못에 빠지자 주으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대 형은 사망, 18살 동생 부상 고용 업소 파리바게트...유족 돕기 위한 고펀드미 사이트 개설 어제(26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형제가 뺑소니 차량에 치인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 새벽 3시 40분 쯤 피해자들은 한인 베이커리에 출근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올림픽 블러버드와 마리포사 애비뉴 부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차에 치여 숨진 남성은 올해 39살의 '레오니다스 아십 세레치'로 확인됐다고 LA카운티 검시소는 밝혔다. 레오니다스는 현장에서 숨졌으나, 동행한 남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18살의 남동생은 '윌더'로 알려졌으며, 바로 눈앞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OX11 에 의하면 이들 형제는 과테말라 이민자로, 한인타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는 고펀드미 사이트에 이들 형제를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레오니다스의 시신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유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
6월부터 야외 물주기 1주일 한 차례만 허용 남가주 수도 당국이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례없는 절수 조치를 취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MWD) 이사회는 26일 물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외에 물주기를 1주일에 한 차례로 제한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며 LA, 벤츄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등 가뭄에 따른 CA주 물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역에 적용된다. 또한 MWD는 남가주 모든 가정과 업소에서 전례없는 가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 사용을 30% 줄여줄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물 도매업체가 채택한 이번 결의안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어온 남가주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물 제한 조치이다. 메트로폴리탄수도국 이사회에서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와 관련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낮에 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은 채 도심을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부터 10여분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모 아파트단지와 상가 일대 1㎞가량을 하의와 속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경찰관이 점퍼를 벗어서 A씨의 하반신을 가려줬다"며 "A씨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사형선고…딸이 계단서 떨어진 사건기록 뒤늦게 발견돼 텍사스에서 두 살배기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성이 무죄를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가 뒤늦게 나와 사형집행 이틀 전 기사회생했다. 딸이 사망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고를 당해 그 충격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기록이 앞선 재판에서 배제된 사실이 드러나 사형이 보류되고 다시 재판받을 기회를 얻은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항소법원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은 멜리사 루시오(53)에 대한 사형 집행을 보류하고 하급 법원에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루시오는 15년 전인 2007년 자신의 두살 된 딸 머라이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고 오는 27일 약물주입 방식으로 사형될 예정이었다. 그는 당시 911에 전화를 걸어 "낮잠을 자던 딸이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으나 딸은 결국 숨졌다. 딸의 머리 등지에선 둔기로 인한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루시오의 변호를 맡은 시민단체는 머라이어가 숨지기 이틀 전 가족이 이사하는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실이 있었다는 기록을 제
26일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1120 사우스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2층 높이 상업용 건물로, LA소방국은 오늘 새벽 0시 13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불이난 건물은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소방관 86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 12분여 만인 새벽 1시 25분쯤 불을 진압했으며 불이 옆 건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LA 소방국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애틀에서 한 여성이 야외 변소에 빠뜨린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본인이 빠지는 봉변을 당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 40대 여성은 지난 19일 워싱턴주 시애틀 북서쪽에 있는 올림픽 국유림의 한 재래식 공중화장실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오물에 빠뜨렸다. 변기 시트를 뜯어내고 팔을 뻗어도 휴대전화에 손이 닿지 않자 그는 가지고 있던 개 목줄로 자신의 몸을 고정한 뒤 오물통 쪽으로 상체를 밀어 넣었다. 그러나 개 목줄이 무게를 버티지 못해 그는 오물통에 머리부터 빠지고 말았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10∼15분이나 탈출을 시도하던 이 여성은 오물 속에서 휴대전화를 찾아낸 뒤에야 911에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었다. 여성은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여성은 추가 치료를 받지 않고 귀가했다. 사건을 관할한 브리논 소방서의 팀 만리 서장은 "이 여성은 아마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일을 40년 동안 해왔지만 이번 같은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저격수 행색…총기 6정 갖고 대낮 행인에 무작위 20발 23세 용의자 숨진채 발견…범행동기 파악에 수사력 집중 워싱턴 DC 북서쪽 지역에서 22일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총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과 WUSA9-TV 방송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워싱턴DC 북서쪽 지역의 코네티컷가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50대, 30대 어른 2명과 12살 어린이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60대 여성은 찰과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 사고 현장 인근 목격자는 "20발의 총성이 울린 것 같다"며 "처음에 5발이 나는 것 같더니 잠시 멈췄다가 1분 뒤에 4발, 5발, 다시 총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인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해왔다. 총격 사고 현장의 워싱턴DC 경찰(워싱턴-EPA 연합뉴스)
오늘부터 내일(23일) 새벽 2시 59분까지 오늘(22일) LA지역은 대중교통이 무료 운행된다. 승객들은 오늘 새벽 3시부터 토요일인 내일(23일) 새벽 2시 59분까지 LA카운티 전역에서 버스와 열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이 시간 동안 버스의 요금기는 작동하지 않고, 열차 요금 게이트는 오픈된 상태를 유지한다. LA메트로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가주 전역에서 운행되는 메트로링크도 토요일 새벽 2시 59분까지 무료 운행된다. 이는 오늘 '지구의 날'을 맞이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여 도로의 차량을 줄이고 온실 가스를 줄이도록 권장하기 위한 LA메트로와 메트로링크 서비스에 의한 조치이다. 메트로링크는 또한 오늘 하루 종일 무료 놀이기구를 제공한다. 로스 앤젤레스, 오렌지, 리버 사이드, 샌 버나 디노, 벤츄라 및 샌디에고 북부 카운티 전역이 해당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금요일을 지구의 날로 선포하면서 "모든 미국인들은 환경 보호, 기후 변화의 시급성, 모든 사람들을 위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미래를 창출할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프로
주 상·하원 만장일치 통과…주지사 서명하면 최초 법제화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가해자에게 양육비를 내도록 하는 법률이 테네시 주에서 추진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22일) 미국 테네시주(州) 상원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녀가 18세가 되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양육비를 지불해야 한다. 양육비 액수는 피해자 자녀의 성장 환경을 감안해 법원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할 경우 테네시주는 미국 50개 주 중 처음으로 음주운전 사고 가해자에게 피해자 자녀를 위한 경제적 의무를 지우는 주가 된다. 이 법안은 주 상원뿐 아니라 주 하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을 만큼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최종단계인 주지사 서명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법안은 인근 미주리주의 음주운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세실라 윌리엄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윌리엄스의 아들 코델과 그의 약혼자는 지난 2021년 4월 음주운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