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0년래 최악의 독감이 강타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해 10여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LA 카운티만 해도 독감 양성판정률이 무려 25%로 집계돼 독감 감염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시즌 현재까지 최소 28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2만3,000명이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1,300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독감 위험도는 CDC가 규정한 단계 중 두 번째인 ‘높음’(high)으로 독감 위험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의 최근 독감 양성률은 14%로 지난 5년 동기간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LA 카운티의 경우에는 독감 감염이 더 심각하게 발생해 독감 양성판정률이 25%로 측정됐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LA 카운티 독감 양성 판정률은 13%였다. 10월 초부터 11월5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총 13명의 독감 사망자가 보고됐는데, 이중 8명은 노년층으로 확인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14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5세 이하의 유아 사망자가 발생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전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연이틀 도발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15일만이다. 북한은 지난 3일 평양 순안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발사된 북한 ICBM 비행거리는 약 1000km이며 고도는 약 6100km, 속도는 약 마하 22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합참은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북한 ICBM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자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에 대해 엄중 경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인천구간을 복귀 준비 중인 대한항공 승무원이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서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15일 CBS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7가와 피게로아 근처 대형마트 타겟 매장에서 25세 여성과 9세 남아가 노숙자가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밝힌 사건 정황에 따르면 40대 노숙인은 매장 안에서 “찔러 죽이겠다”고 외치면서 도망가려는 남자 아이의 등을 흉기로 찔렀다. 이어 매장을 가로질러 한 무리의 여성들에게 다가가 대한항공사 직원인 A씨의 가슴을 찔렀다. LAPD에 따르면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소년은 왼쪽 어깨를 찔린 상태로 현재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이 노숙인은 근처에 서 있던 보안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운항업무가 끝나면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900 Wilshire Blvd. LA)에서 머무른다. A씨는 호텔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코로나 팬데믹 동안 LA 사무소 문을 닫았던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KASEC)가 LA 사무소를 재개관했다. 발달장애학생을 둔 한인 학부모들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픈하우스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특수교육센터와 LA 케어의 협업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사 장 소장은 “팬데믹 동안 LA 사무소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LA 지역의 발달 장애 가정을 돕는데 제약이 많았다”면서 “LA 케어 측이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훌륭한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 주셔서 더 많은 발달 장애 가정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발달 장애 아이들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새로운 LA 사무소는 LA 케어 커뮤니티 센터(1233 South Western Ave. LA)에 위치해 있다. ‘LA 케어’ 측의 루이스 에르난데스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미특수교육센터와 협업해 더 많은 한인 가정을 도울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LA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소자 개인정보 등을 도용해 550만 달러 상당의 실업급여 사기를 벌인 한인이 유죄를 인정했다. 14일 연방 검찰에 따르면 한인 에드워드 김(36)씨는 실업급여 사기 및 마약류 거래 등의 혐의를 인정했다. 김씨는 내년 3월 6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최소 10년형에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씨는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 가주 교도소 재소자 23명 등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실업급여 400건 이상을 신청, 550만 달러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김씨는 2020년 11월 라하브라 교통위반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다. 당시 김씨 차를 세운 라하브라 경찰은 메탐페타민과 EDD 서류를 발견했고 이후 연방노동부 산하 특별수사팀은 김씨가 가주 재소자 개인정보를 도용해 최소 120건 이상의 실업급여를 불법 청구한 사실을 밝혀냈다. 연방 노동부는 2020년 9월 15일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현지 호텔에서 김씨를 체포한 뒤부터 사기 수사를 시작했다. 김씨는 메스암페타민소지 혐의로 체포됐고 EDD 데빗카드 32개도 발견됐다. 당시 김씨는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자신이 EDD 실업급여 신청을 도와주며 1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퇴거 위기에 빠진 테넌트가 경찰과 벌인 대치극 때문에 프리웨이 전면 폐쇄됐다. 101프리웨이 인근 주택가에서 때아닌 총격전으로 10일 오전 한때 101프리웨이 양방향이 전면 폐쇄됐으며 인근 5번과 2번 프리웨이까지 여파를 끼쳐 출퇴근 길이 2~3시간 이상 마비되며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셰리프 경관들이 강제 퇴거통지서를 전달하기 위해 2300블럭 노스 코헹가 불러바드의 한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세입자가 통지서 수령을 거부하며 경관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세입자가 셰리프 경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는 바람에 101 프리웨이가 폐쇄됐다. 경관들의 응사로 총격전이 벌어지자, 세입자는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대치극이 시작됐다. 셰리프국에서는 SWAT팀과 폭발물 처리반, 위기대응팀 등이 출동했다. 4시간여의 대치 끝에 오후 2시무렵 이 남성의 아파트로 경찰 특수요원들이 진입해 숨진 용의자를 발견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의 신상 및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오전 9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미국 등 해외 한인 단체를 대상으로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번 수요조사는 2023년 1월-12월에 개최되는 동포단체들의 사업 및 행사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교류증진 및 권익신장 활동 ▶재외동포 차세대단체 활동 ▶재외동포 경제단체 활동 ▶재외동포 문화단체 활동 ▶재외동포 조사연구단체 활동 ▶재외동포 언론단체 활동 ▶한글학교 교사 현지연수 ▶한글학교 맞춤형지원 ▶코리아타운 활성화 사업 ▶재외동포 공공외교활동 지원 등이 포함된다. 사업별 지원 기준은 총 소요액의 최대 50% 이내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의 중요도, 사업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 예산 명세의 적절성 등을 고려해 지원여부 및 지원규모를 결정한다. 단 공관을 통하지 않고 재외동포재단에 개별 신청하는 사업, 분쟁 중이거나 대표성에 문제가 있는 단체, 영리 목적, 종교 관련 활동, 한국 내 정치 관련 사업, 채무 상환 목적, 장학금 및 기부금을 지원하는 사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신청은 내달 12일(월) 오후 6시까지 온라인(www.ko
KoreaTV.Radio 김미원 기자 | 역대 최대 금액을 갱신하고 있는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캘리포니아에서 2등만 3명 나왔다. CA주 복권국에 따르면 복권 역사상 최대 금액인 16억 달러에 달하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CA주에서 2등 당첨자가 3명 나왔다. 당첨번호 28과 45, 53, 56, 69를 전부 맞췄지만 파워볼 넘버 20을 놓친 티켓은 CA주에서 3장 팔렸다. 티켓 주인공들은 각각 110만 달러가 넘는 당첨액을 받게 된다. 해당 티켓은 북가주에 위치한 수잔빌 슈퍼마켓(Susanville Supermarket)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라이트에이드(Rite Aid), 베이 지역의 한 76주유소에서 판매됐다. 다음 추첨은 오늘 7일(월)로, 잭팟 금액은 무려 19억 달러에 달한다. 일시불로 수령할 경우 9억 2천910만 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는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이다.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막대형 봉지에 커피·크림·설탕이 들어간 제품인 커피믹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 봉화 광산 갱도 붕괴 사고에서 생환한 작업자들이 커피믹스를 마시며 버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일회용 제품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커피믹스가 인명을 구한 ‘기적의 음료’가 된 것이다. 구조된 작업 조장 박정하(62)씨는 생환한 이후에도 병원에서 커피믹스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믹스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직장인 이윤덕(33)씨는 7일 오전 출근 전에 커피믹스를 마셨다. 이씨는 “평소엔 원두커피를 내려 마셨지만 이번 주는 커피믹스로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작업자 분들이 커피믹스를 마시고 생존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아침에 기적을 마시는 느낌”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작업 조장 박정하씨와 보조 작업자 박모(56)씨가 갱도 붕괴 사고 발생 9일만에 구조됐다. 지난달 26일 봉화군의 한 아연광산 내 갱도가 무너지면서 박씨 등은 221시간동안 칠흑 속에서 고립됐다. 구조 이후 박씨 등이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고 지하수를 마시면서 버텼다”고 하자, 커피믹스가 새로운 ‘비상식량’으로 관심을 받게된 것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검찰이 10년 전 도난당한 암호화폐 34억 달러어치를 압수했다. 뉴욕 남부연방검찰청은 지난 7일 부동산 개발업자인 제임스 중(32)이 최근 비트코인 금융사기 혐의를 인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중은 2012년 9월 당시 마약 등 밀거래에 널리 활용되던 다크웹 암시장 '실크로드'에서 비트코인 5만여 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중은 9개의 익명 계정을 동원, 이들 사이 신속 거래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실크로드 사이트의 인출 처리 시스템을 교란해 자신의 계좌로 거액의 비트코인을 입금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사라진 비트코인의 행방을 추적해온 검찰은 작년 11월 조지아주(州) 게인즈빌에 있는 중의 집을 급습, 지하실 금고에 보관된 저장장치와 욕실 벽장 속 팝콘 통에 들어있던 싱글보드 컴퓨터(단일 회로 기판으로 구성된 소형 컴퓨터)에서 비트코인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비트코인 5만개의 가치가 34억 달러라고 밝혔으나, 현재 시세로는 약 10억3천만 달러(1조4천340억 원) 정도에 해당한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연방검사는 "최신 암호화폐 추적 기술과 경찰의 전통적인 수사기법 덕분에 인상적인 범죄수익 은닉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태원 참사가 난 용산구의 경찰서·구청·소방서의 기관장이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소방서장은 물론 구청장까지 일제히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이번 참사에 1차 책임이 있는 이들 지역 기관장은 물론 경찰 지휘부와 서울시·행정안전부 등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 지역 기관장들 사전대비·사고대응 적절했나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7일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61) 용산구청장,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 전 서장은 참사가 발생한 지 50분 뒤에서야 현장에 도착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에 보고를 지연한 데 대해 직무유기 혐의가 추가됐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도착했다고 상황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당 보고를 작성한 상황실 직원을 이날 오후 소환해 조사했다. 이 전 서장은 사고 발생 15분 전인 오후 10시께 사고 현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녹사평역에 도착했으나 차량 이동을 고집하다가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다. 오후 11시께 차량에 내려서는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걷는 모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어바인 보석상 강도 용의자가 전격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은 지난 2일 저녁 보석상 강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이 체포한 강도 용의자는 20살 프레뎀클레이브 아이샨 벤자민앤더슨으로 알려졌다. 아이산 벤자민은 지난달(10월) 17일에 대형 쇼핑몰인 Irvine Spectrum Center에 위치한 한 보석상을 찾아가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아이산 벤자민은 보석상에서 목걸이를 보다가 고가의 목걸이를 가지고 그대로 달아났다. 그 때 보석상의 종업원은 보석상 내에서 아이산 벤자민의 강탈 행위를 제지하려다 실패한 후 가게 밖으로 뛰어 달아나는 아이산 벤자민의 뒤를 쫒아갔는데 아이산 벤자민은 차를 타고 종업원 추격을 따돌렸다. 하지만 뒤를 쫒았던 보석상 종업원이 아이산 벤자민 차량을 기억하고 경찰에 알렸다. 어바인 경찰은 종업원 기억을 토대로 아이산 벤자민의 Gray Toyota Corolla를 찾는다는 용의 차량 수배 글을 SNS에 올렸고 결정적 제보를 받은 것이다. 결국 어바인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아이산 벤자민을 체포해서 구치소에 수감했다. 아이산 벤자민에게는 강도와 절도 혐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