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차 1등 당첨 평균 7명, 평균 당첨금은 20억4천만원 20억원 받아 22∼33% 세금 떼면 실수령 13억원대 최고 1등 당첨금 407억원, 최저 1등 당첨금 4억594만원 작년 연간 판매액 5조원 돌파…최다 판매 10회때 2천608억원 '일확천금'의 대명사인 로또(온라인복권)가 29일 1천번째 추첨을 한다. 지금껏 추첨한 로또에서 한 회차 평균 1등 당첨자는 7명씩 나왔다. 이들은 평균 20억원의 행운을 거머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당첨금은 407억2천296만원이었다 '로또 1천회 추첨'을 맞아 당첨금과 세금 등 로또 관련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 로또 1등 20억원 당첨되면 실수령액은 13억원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등에 따르면, 로또 1회(2002년 12월 7일 추첨)부터 943회(2020년 12월 26일 추첨)까지 매 회차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7명, 당첨금은 평균 20억4천290만원이었다. 2등은 평균 42명이 당첨돼 5천760만원을 받았고, 3등은 평균 1천590명이 당첨돼 150만원을 받았다. 4등과 5등 당첨금은 각각 5만원과 5천원으로
코스피 109조원· 코스닥 66조원 감소 코스피 한달간 10.55% 떨어져…코스닥지수 15.58% 하락 임인년(壬寅年)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미국 긴축 우려에 요동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1월 한 달간 175조원 증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규모는 2천94조8천여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8조5천억원(4.92%) 감소했다. 이 기간 110조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했으나 대형주들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시총이 100조원 넘게 사라졌다. 코스닥시장 시총은 446조2천여억원에서 380조2천여억원으로 66조원(14.8%) 감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총 규모는 2천475조1천여억원으로 한 달간 174조5천억원(6.5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 기준 2,663.34로 마쳐 작년 말(2,977.65)보다 314.31포인트(10.5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33.98에서 872.87로 161.11포인트(15.58%)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외국인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CNBC방송..."금리인상 공포 속 2022년 들어 가장 좋은 성적" 욕증시가 오늘(28일) 급반등하며 올해 들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대장주' 애플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69포인트(1.65%) 오른 34,72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34포인트(2.43%) 상승한, 4,43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7.79포인트(3.13%) 급등한 13,770.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고, 다우 지수도 지난해 12월6일 이후 최대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3%, 0.8%의 주간 상승률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주초 하락폭이 더 컸던 나스닥도 보합 수준으로 한 주를 마쳤다. 금리인상 공포 속에 새해 들어 부진하던 주요 지수들은 이날 2022년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CNBC방송이 평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3
'GM·포드 전기차 생산' 콕 찍어 칭찬한 바이든에 원색 비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에 각을 세워온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가 바이든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28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뉴스위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바이든 대통령을 '꼭두각시'라고 부르며 투표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비판은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댓글을 달면서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와 같은 회사가 이전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만들고 있다"고 썼다. 이에 머스크는 테슬라(Tesla) 철자를 분리해 "'T'로 시작해 'A'로 끝나고 중간에 'ESL'"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올렸다. 테슬라가 전기차 생산의 선두주자인데도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꼰 셈이다. 이어 양말 모양 이모지(스마트폰, PC 등에서 사용하는 그림문자)와 함께 "바이든은 사람 형태의 축축한 양말 꼭두각시"라며 "바이든이 미국 대중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백신 접종 의무화 등 바이든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조치도
삼성전자 매출 279조, LG전자 75조원 신기록…반도체-생활가전이 공신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코로나19 리스크가 상존한 대내외 악조건을 뚫고 지난해에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는 물론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에서도 모두 선전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경우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세계 1위 타이틀을 다시 찾았다. LG전자 역시 호실적의 1등 공신인 생활가전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는 성과를 거뒀다. 양사 모두 4분기에 다소 주춤한 가운데 삼성은 대형 디스플레이, LG는 전장사업 등 일부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작년 반도체 매출 美 인텔 제치고 1위(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작년 한 해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은 27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담합한 혐의를 받는 주요 독일 자동차 회사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폭스바겐 그룹(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BMW, 다임러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이들 3사는 요소수를 활용한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정기적인 회의를 하고 담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는 경유 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에 사용된다. SCR을 통해 요소수가 암모니아로 바뀌면서 배기가스에 섞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들 3사가 요소수 탱크 크기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디젤 자동차 배출가스 정화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8억7천500만유로(약 1조1천90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3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양책·백신 효과로 2년만에 플러스 전환…4분기 6.9%로 전망치 상회 오미크론 여파로 불확실성 커졌으나 올해도 고속성장세 이어갈 듯 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9%(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이로써 미 경제는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 전문가 전망치(월스트리트저널 집계) 5.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연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했음에도 미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소비 회복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5.7%로 2년 만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직전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3.4%)에 그친 바 있다. 특히 2021년 전체 성장률은 지난 1984년(7.2%) 이후 최대폭이라고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델
"국가채무비율 상승·적자재정 용인 기조, 중기적으로 신용등급 압박" "재정 안정화, 대선 이후에도 완만한 수준에 그칠 전망" "인구구조 변화, 잠재성장률 제약…올해 3%대 성장 예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7일 밝혔다. 피치는 한국의 재정 여력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국가채무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국가채무비율의 지속적인 상승 전망은 중기적 관점에서 신용등급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정부의 '적극적 재정지출 및 재정적자 용인' 기조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화에 따른 장기 지출 소요가 있는 상황에서 중기적으로 신용등급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 기준으로 AA-는 4번째로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의미한다. 영국, 벨기에, 체코, 홍콩,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가 AA- 그룹에 속해 있다. 최고등급인 AAA는 독일·네덜란드·미국 등 10개국, 다음 등급인 AA+는 캐나다·핀란드·오스트리아 등 3개국, 그다음인 AA등급는 뉴질랜드·프랑스
공모가보다 68.3%↑…"의무보유 확약 걸지 않은 외국인들 집중 매도" 하루 거래대금 8조원 넘어…LG그룹 시총도 SK 넘어 2위에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에 입성한 27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이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으나 공모가보다 70% 가까이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올랐고, 그룹 합산 시총에서도 LG그룹이 SK그룹을 제치고 2위가 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59만7천원보다 15.41% 내린 50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0만원 대비해서는 68.3% 상승했다. 1주당 수익은 20만5천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못 미치는 59만7천원으로 결정되면서 '따상'은 물론 '따(시초가가 공모가 2배)'도 달성하지 못했다. 주가는 장 초반 45만원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50만원선을 넘기며 낙폭이 줄었다. 외국인이 1조5천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고, 개인도 1조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약 3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2조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오일장 열린 순천 웃장…오른 물가에 상인도 손님도 힘겨운 명절 "월세는 둘째치고,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어요." 지난 25일 오일장이 열린 전남 순천시 웃장에서 만난 한 정육점 사장은 안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한숨부터 쉬었다. 설을 앞두고 열린 오일장이라 평소보다 찾는 사람은 많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년째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했다. 모처럼 설 대목을 맞아 새벽부터 나와 좌판을 차렸지만, 하루가 다르게 올라버린 물가 탓인지 물건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곱은 손을 모닥불에 쬐며 추위를 녹여보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은 쉽게 데워지지 않았다. 새벽 4시부터 나와 마늘을 팔던 조경남(78) 씨는 "작년만 하더라도 1kg에 1만원 하던 것이 올해는 1만2천원으로 올랐다"며 "그나마 마늘 물량도 적어 울며 겨자 먹기로 사 가는데, 갈수록 사는 게 팍팍하다"고 토로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허은선(48) 씨도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대로 오른 것 같다"며 "오늘은 장날이라 그나마 사람이 많지만, 평소에는 찾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65)씨
금 ETF로 하루 1.9조원 순유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세계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금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규모의 글로벌 자금이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한 것과 대조된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인 'SPDR 골드 셰어스'(GLD)에 순유입된 자금이 지난 21일 16억달러(약 1조9천168억원)에 이르러 일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 증시의 약세도 금값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될 연준의 기준금리 정책을 주목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을 받았던 비트코인이 최근 속절없이 하락하는 것은 미 증시와 상관관계가 커진 탓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로이터통신
조현준 취임 5년 만에 성과…효성티앤씨, 단일 회사로 영업이익 첫 1조원대 조현준 취임 5년 만에 성과…효성티앤씨, 단일 회사로 영업이익 첫 1조원대 효성그룹의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호황에 힘입어 조현준 회장이 취임한 지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효성[004800]은 지주사와 4개 사업회사의 지난해 총 매출이 21조2천804억원, 영업이익은 2조7천702억원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410.2% 증가했다.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효성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특히 섬유 소재 업체인 효성티앤씨[298020]는 단일 사업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매출은 8조5천960억원, 영업이익은 1조4천237억원으로 전년보다 66.5%, 434%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크레오라(스판덱스)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 8월 증설한 터키 공장이 본격 가동된 덕분이다.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크레오라 수요가 공급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