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미주 한인들과 한국 이용자들이 ‘불리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판에 대한항공은 발빠르게 '마일리지 개편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19일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대한항공을 겨냥해 비판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대항항공은 코로나 때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을 통해 국민들의 성원 속 생존을 이어왔다"며 "(코로나19 이후) 폭발적 항공 수요가 왔을 때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마일리지는 경쟁 체제 속 고객 확보를 위해 스스로 약속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그렇지 않아도 유럽연합(EU) 공정경쟁 당국에서 독점으로 인한 고객 피해, 항공 시장에서의 질서 교란, 독과점 폐해에 대해 걱정하는 마당"이라며 "고객들에게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진심이고 고객에 대한 감사는 말뿐이라는 불만을 원천적으로 해소하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올해 데스밸리에 봄 꽃이 한꺼번에 만개하는 ‘수퍼블룸(Super Bloom)’ 장관을 볼 수 있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국에 따르면 가주와 네바다주 사이에 있는 데스 밸리에서도 올해 수퍼볼룸이 발생했다. 보통 10년에 한 번씩 볼 수 있는 희귀한 광경이라고 국립공원관리국은 전했다. 수퍼블룸은 사막에서 일어나는 희귀한 현상으로, 싹을 틔우지 못했던 꽃들이 많은 비로 수분을 흡수해서 다량으로 만개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 지역에서는 2월부터 4월까지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데저트 골드, 골든 이브닝 프림로즈와데저트 파이브-스팟 등의 꽃을 볼 수 있다. 고도가 높은 곳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데저트단델리온스와 인디고 부시같은 꽃이 핀다. 더 높은 고도에서는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피는 데저트 마리포사, 퍼플 세이지, 로즈 세이지와 같은 꽃을 볼 수 있다. 수퍼블룸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레이크 엘시노어에 있는 워커 캐년(Walker Canyon)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카리조 플레인 국립기념비(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샌디에이고의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과테말라에서 희소성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녀가 한국인 선교사와 영 김 연방하원의원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무료로 수술받게 돼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누가 과테말라 선교사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판코니 빈혈’을 앓고 있는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10) 양이 한국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으나 한국행 비행기를 위해 경유비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영 김 하원의원실 도움으로 비자를 해결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야크 양과 부모는 오는 24일 한국으로 출발한다. 미 연방법에 따르면 미국을 거쳐 다른 나라를 가는 외국인은 경유 비자가 필요하다. 과테말라에서 한국을 가려면 미국을 통과해야 하는 항공 노선뿐이라 야크 양 가족은 미국 대사관에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어렵다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 선교사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영 김 의원실이 전면에 나서서 비자 해결을 도왔다. 야크 양은 엄마(올리비아 쿠스·40), 골수를 이식해줄 동생 소피아(3)와 함께 최근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 인터뷰를 마쳤다. 야크 양 무료 수술을 추신한 의사 출신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정부의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가주에서 메디캘 자격강화 등으로 가입자의 300만명이 혜택 축소나 지원 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인 시니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메디캘, 코로나19 진단검사·백신접종·치료, 캘프레시와 관련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연방정부 및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메디캘 수혜자격과 갱신규정을 완화했다. 코로나19 부양책(CAA)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메디캘에 가입했으면 지금까지는 수혜자격을 상실했어도 메디캘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CAA가 3월 31일로 종료되는데 따라 수입이 메디캘 신청자격보다 많거나 하면 메디캘도 중단된다. 메디캘 수혜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메디캘 수혜자격에는 벗어나지만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입자를 파악해 건강보험에 자동 가입하도록 안내편지를 보내고 있다. 또 건강보험이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 특별 가입기간(S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자의 움직임을 둔하게 해 피임 효과를 내는 남성용 피임약이 개발됐다. 14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웨일코넬의과대 연구팀은 투약 후 30분 후에 2시간 이상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 TDI-11861을 개발했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이 물질은 정자의 운동 신호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수용성 아데닐릴 사이클레이즈(sAC)’를 비활성시킨다. 운동성이 떨어진 정자는 난자에 도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수정 능력이 줄어든다. 수컷 생쥐에게 약물을 먹여 시험한 결과 30분 이내에 정자의 움직임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약 2시간 30분이 지나자 운동성이 회복됐다. 연구팀은 이 약물이 사용하기 쉽고, 정자가 운동성을 완전히 잃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원할 때 필요한 만큼 복용해 적절한 피임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앨런 페이시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수년 동안 다양한 방식의 남성용 경구피임약이 연구됐지만,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없다”며 “생쥐 실험과 비슷한 효과가 사람에게 나타난다면 우리가 찾고 있던 남성 피임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이 무려 294마일(470㎞)에 달하는 단층 파열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레이더·위성 데이터 등을 토대로 ‘단층 파열’ 발생 지역을 분석했으며 이를 지도에 표시해 13일 트위터에 올렸다. 지도에 표시한 파열 지역은 지진 발생 구역과 거의 일치한다. USGS에 따르면 튀르키예 서부 안타키야 중심부에서 아드야만 북부까지 산맥 지대를 따라 파열이 발생했으며 단층 파열의 길이는 200마일(32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흐라만마라슈 북부에도 약 150㎞ 규모로 추정되는 파열이 발생했다고 USGS는 덧붙였다. 단층 파열은 지진의 단층 운동으로 단층이 지표면에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통상 규모 6.0 이상의 강력한 지진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 대지진은 지각이 수평으로 움직이는 주향이동 단층운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층의 주향이동은 경계선을 기준으로 양쪽 지각이 엇갈린 방향으로 수평 이동하는 지각운동을 뜻한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시리아 북서부를 때린 7.8 강진과 100여차례 이어진 여진의 여파로 14일 기준으로 약 3만5500명이 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50만 재외동포의 숙원이자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이 마침내 이뤄지게 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4일(한국시간)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에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된 ‘3+3 정책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여야는 접근성을 고려해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제주도가 아닌 서울 등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재외동포재단 규모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에 추가 설립(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 산하의 외청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외교부·법무부·교육부·병무청·국세청 등 현재 각 부처에 나뉘어 있는 재외동포 정책을 통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영사·출입국·병역 등 서비스는 물론 교류·협력, 차세대 동포 교육 등을 통합 수행하게 되는 등 해외 한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재외동포청은 ▶해외한인들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편의를 도모 ▶재외국민 투표 참여율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시간주립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저녁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AP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흑인 남성인 용의자가 캠퍼스 밖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 발생 4시간여 후인 14일 새벽에 밝혔다. 총격 사건은 13일 오후 8시 18분께 '버키 홀'이라는 건물에서 시작됐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생회관 근처에서도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오후 8시 30분께 학생들, 학부모들,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도록 명령을 내렸으나, 숨진 용의자를 발견한 후 이를 해제했다. 대학 당국은 48시간 동안 수업과 운동부 활동 등을 모두 취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딸이 MSU에 다니는 WDIV-TV의 기상전문기자 킴 애덤스는 시청자들에게 "(학생들이) 어두운 방에서 불을 모두 끈 채 숨어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방송사는 디트로이트 지역의 NBC 제휴사다. 학교에서 동쪽으로 몇백m 거리에 사는 이 대학 3학년생 에이던 켈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도산기념관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에 입각해 한류의 모든 것들을 전파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미주 한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으로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데이비드 곽 미주도산기념사업회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미주도산기념관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러한 청사진을 밝혔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한 결과, 시로부터 9.5에이커(3만8천445㎡) 규모의 부지를 받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0㎞ 떨어진 리버사이드시는 안창호 선생이 미국 내 최초의 한인촌인 '파차파 캠프'를 만든 역사가 담긴 곳이다. 리버사이드시청 앞 안창호 기념관과 동상은 사적지로 지정돼 있다. 미주도산기념관은 내년 여름께 첫 삽을 뜰 예정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1차 건축 비용으로는 650만 달러(약 82억 5천500만원)가 투입된다. 기념실과 영상실, 도산 정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되는데 따라 공중보건 비상(PHE) 지원이 이르면 3월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특해 메디캘, 백신접종, 캘프레시 등 연방정부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저소득층이 크게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및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메디캘 수혜 자격과 갱신 규정을 완화했다. 코로나19 부양책(CAA)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메디캘에 가입했으면 지금까지는 수혜자격을 상실했어도 메디캘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CAA가 3월 31일로 종료되는데 따라 수입이 메디캘 신청 자격보다 많거나 하면 메디캘도 중단된다. 메디캘 수혜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메디캘 수혜자격에는 벗어나지만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입자를 파악해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자동 가입하도록 안내편지를 보내고 있다. 또 기존 메디캘 가입자는 이 기간 동안 매년 갱신을 하지 않고도 자동갱신돼 메디캘을 유지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이전으로 돌아가 갱신 및 재가입을 하지 않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 주는 한파와 강풍으로 남가주에 기상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는 비가 내려 월요일 밤부터 기온이 처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과 수요일 밤에는 강풍을 동반한 기온이 3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기상학자 곰버그 데이비스 박사는 "확실히 이번 시즌 중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나무 몇 그루를 쓰러뜨릴 만큼 강풍이 불어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도 55~60도 사이를 맴돌게 된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앤텔로프 밸리(Antelope Valley), 산타클라리타 밸리(Santa Clarita Valley), 로스앤젤레스 산맥(Los Angeles Mountains)을 포함하여 피해를 줄 수 있는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돌풍은 일부 지역에서 시속 50~70마일, 해안과 계곡에서는 시속 40~55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카운티 보건 담당관인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집을 난방하기 위해 스토브, 바비큐 또는 오븐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데이비스 박사는 “어린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실비치(Seal Beach) 경찰은 토요일 밤 다른 차량과 고속 충돌을 일으켜 5명을 다치게 한 뺑소니 운전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오후 7시 15분경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와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의 분주한 교차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300D 클래스의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5명이 타고 있던 다른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그런 다음 용의자는 차를 버리고 도보로 더 힐로 알려진 주거 지역으로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여성 2명과 10대 소녀 3명이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이후 퇴원했다. 나머지 3명의 환자(오렌지 카운티의 17세 소녀)는 일요일 아침까지 병원에 남아 있었지만 안정 상태로 분류되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18세에서 20세 사이의 남성으로 마약이나 알코올이 충돌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용의자는 교차로를 질주하면서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비치 줄리아 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