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 관광업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2028년까지 최고 30달러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11일 관광업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보다 개선된 헬스케어 베네핏을 제공하는 조례안을 12대 3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향후 몇 년 안에 LA에서 여러 주요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시의회와 주민들이 3시간 이상 논의를 벌인 이후 투표가 진행됐다. 마퀴스 해리스-다슨 LA시의장은 성명을 통해 그 누구도 LA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살 곳을 감당할 여유가 없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내년(2025년) 2월 1일까지 관광업 근로자들의 시급을 22달러 50센트로로 인상하고, 오는 2026년까지 25달러, 2027년까지 27달러 50센트, 2028년 7월까지 30달러로 인상하도록 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근로자는 또 주당 8달러 35센트의 헬스케어 베네핏도 받게 된다. LA시의회에서 결국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LA시 검찰은 생활 임금과 호텔 근로자 최저 임금 조례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추후 시의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건강보험사 대표를 총으로 쏴 살해한 루이지 만조니(26)에게 대한 기부와 지지가 쇄도하자 범죄자를 영웅시하는 기류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기브센드고(GiveSendGo) 한 곳에서만 이날까지 만조니를 위한 기부금 3만1천달러가 모였다. '루이지 만조니는 영웅', '루이지를 석방하라', 'CEO 사냥꾼' 등의 글귀와 만조니의 얼굴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와 모자를 판매하는 사이트들도 등장했다. 틱톡에서는 만조니의 사진과 영상에 '그는 절대적 전설이다' 등 추앙의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또 뉴욕에선 만조니의 체포 이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얼굴 사진을 넣어 '수배'(Wanted)라 적은 전단도 곳곳에 붙엇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만조니를 의적이나 민중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기류는 그가 체포된 이후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 기브센드고에서 만조니의 행동을 '정당화되는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건강보험 적용을 거부하는 행위는 살인인데 아무도 그런 범죄로 기소되지 않는다"며 민간 건강보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부에나팍 지역 5번 프리웨이 근처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총격 사살됐다. 부에나팍 경찰국은 10일 오후 1시쯤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여지는 한 남성이 5번 프리웨이 차선을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를 돕기 위해 경찰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들은 아테시아 블러바드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이후 용의자는 경찰들과 대치를 이어갔고, 어느 순간 경찰은 이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그 남성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경찰 총격과 관련해 가주 법무부와 부에나팍 경찰국이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율 급등으로 유학생, 주재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 정국 영향에 미국 유학생과 여행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석사 과정 중인 31살 대학원생 채 모씨는 10일 연합뉴스에 "내년 초 봄학기 학비를 내야 하는데, 치솟은 환율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고 밝혔다. 채씨는 환율이 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생활비를 매달 조금씩 환전하다가 낭패를 봤다고도 말했다. 그는 "장을 보는 것 하나하나가 부담"이라며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다"고 덧붙였다. 엑스(X·옛 트위터)에도 유학생들의 '비명'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치솟는 환율 때문에 이곳에서 생활이 불가능해 휴학을 고민해야 할 지경"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최대한 장학금을 받고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는데도 학비랑 생활비 걱정에 어벙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일부 예비 미국 유학생들은 혹여나 비자 인터뷰가 연기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새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경보'(Alert)를 발령하고 자국민과 비자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사업무 일정을 모두 취소할 것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인 브라이언 톰슨(50) 최고경영자(CEO) 총격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9일 체포됐다. 뉴욕경찰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톰슨 CEO 살해 용의자로 수배된 루이지 만조니(26)를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만조니는 지난 4일 새벽 뉴욕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으로 톰슨 CEO를 살해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일단 위조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로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살인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만조니는 지난 4일 오전 6시 44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호텔 입구 인도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톰슨 CEO를 총격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만조니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에 나섰으나 그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위조 신분증 등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렸던 만조니의 도주극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만조니의 얼굴을 알아본 맥도널드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일단락됐다. 체포 당시 만조니는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음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전역에서 가장 바쁜 여행 기간 중 하나로 꼽히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늘부터 공항, 고속도로, 기차역 등 전국 주요 교통 시설은 대규모 인파로 붐빌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교통 체증과 지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약 5500만 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지난해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다. 여행객 대부분은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약 4900만 명이 도로를 통해 목적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항공 여행객도 약 4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항에서는 이미 여행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주요 공항들은 여행객들에게 출발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며, 수하물 제한 규정과 보안 검사 절차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항공사들도 연휴 기간 동안 항공편이 만석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른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 교통량도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연휴 전날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의 한인 자동차 정비업체 JY 오토바디(JY Auto Body) 업주 정인천(영문명 Paul Jung, 54)이 약 120만 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고의로 은폐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국세청(IRS)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최소 118만 4,914달러의 수입을 세금 신고에서 누락했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수표를 가든그로브에 있는 여러 환전소에서 현금화한 뒤, 이를 CPA(회계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세금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화된 금액만 약 115만 7,462달러에 달한다. S기업 구조를 악용한 세금 사기정씨는 회사 JY 오토바디의 100% 지분을 소유하며 S기업 구조로 운영했다. S기업은 소득과 손실을 주주의 개인 세금 신고서에 포함시키는 특수한 형태지만, 정씨는 이를 악용해 회사 수익을 은폐했다. 이러한 세금 회피 행위로 그는 법적 의무를 회피해왔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IRS, 강력한 대응 예고IRS 범죄수사국 LA 지부의 타일러 해처 특별수사관은 “정씨의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국 납세자 전체에게 피해를 준 행위”라며, “세금 사기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불법 이민자와 일시 체류자에게 발급된 모든 워크퍼밋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약 5,000명의 한인 청년들과 잠재적 자격을 갖춘 3만 2,000명의 한인 청년들이 추방 공포와 생계의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인 드리머들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한 후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을 통해 추방 유예와 워크퍼밋을 받아 대학 진학, 운전면허 취득, 거주민 학비 혜택 등 준영주권자에 준하는 혜택을 누려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 프로그램을 종료할 경우, 이들은 취업 기회를 잃고 모든 복지 혜택을 상실해 불확실한 미래와 생존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현재 DACA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는 한인 청년은 4,750명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DACA가 종료되면 이들은 안정적인 합법 체류 신분을 잃고 다시 추방 공포 속에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조치는 한인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대안 마련 없는 종료는 대규모 인도적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검찰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변호사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11-1부(박재우 김영훈 박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51)씨의 살인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정신적 요인으로만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출발은 격분에서 시작했지만, 진행 방법은 의도적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는 한국이 무서웠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진실도 왜곡되고, 정의도 없고 약자로서 다수에게 매도 당하고, 제일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에게 정적이 됐다"고 울먹였다. A씨가 횡설수설하며 발언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자 방청석에서는 실소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극히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지 계획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10여년 동안 두 아이를 키우며 노력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많이 부당하다.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들을 운영하는 한인여성 사업가 미셸 강(65) 회장이 미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달러(약 418억원)라는 큰 선물을 내놓았다. 미국축구협회는 20일 "미셸 강 회장이 협회의 여성 및 유소녀 프로그램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3천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는 미국축구협회의 여성 및 유소녀 프로그램에 대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기부이자 여성의 미국축구협회 기부금 중 최고액"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축구협회는 강 회장의 기부금으로 유소녀 선수들의 경쟁 기회를 확대하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며 여성 선수·코치·심판의 전문성 개발을 촉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축구협회 신디 팔로우 콘 회장은 "미셸 강의 선물은 미국의 여성 및 유소녀 축구를 변화시킬 것이다. 선수, 코치, 심판을 포함한 우리 축구계에서 여러 세대의 여성 및 유소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셸 덕분에 우리는 여성과 유소녀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강 회장은 "여성 스포츠는 너무 오랫동안 과소평가 되고 간과돼 왔다"면서 "저는 여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시술 후 합병증 사례가 가장 많은 성형술 중 하나인 ‘눈동자 색깔 성형’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각) “눈동자 색을 바꾸는 1만2000달러(약 1680만원) 짜리 성형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각막색소침착술(각막문신)으로 불리는 이 성형술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환자들은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시술을 강행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눈동자 성형술을 받은 한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제이슨 히메네즈(39)는 지난달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갈색이었던 눈동자를 밝은 회색으로 바꾸는 시술을 받았다. 시술은 약 30분만에 간단하게 끝났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시술 뒤에는 원래 색으로 돌아갈 수 없다. 시술의 목적은 다양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일부 환자들은 미용적 목적이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시술을 받았고, 가족과 비슷한 눈 색깔로 바꾸거나 시베리안 허스키처럼 한쪽 눈을 파랗게 바꾸는 환자도 있다”고 전했다. 시술을 집도한 알렉산더 모브쇼비치 박사는 레이저로 각막 바깥쪽에 도넛 모양의 터널을 만든 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때 한인 최대 의류기업 포에버 21(Forever 21)을 창업했던 장도원, 장진숙 부부가 외식업을 비롯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딸과 사위 역시 유아용품과 패션 산업에 발을 담그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다운타운 자바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씨 부부는 작은 딸 에스더 장과 사위 줄리어스 손을 중심으로 외식업과 온라인 패션, 유아용품 비즈니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씨의 사위 줄리어스 손은 최근 유타와 워싱턴주에서 한식 바비큐 레스토랑 '서울미트(Seoul Meat Co.)'를 연이어 오픈하며 외식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미트는 'All You Can Eat' 형태로 고급 한식 바비큐를 제공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유타주 리버튼 지점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워싱턴주 시애틀과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등지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총무국의 자료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