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대다수 주택 소유주는 실거주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기존 보유 주택을 팔기보다는 임대로 내놓기를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9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리얼터닷컴과 조사업체 센서스와이드가 지난 7월 주택 소유주 2천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다른 지역의 집을 구매하거나 임차하더라도 기존 집을 매도하지 않고 임대할 것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주택 소유자들의 상당수가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과 2021년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0)까지 떨어졌던 기간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거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최근 7.23%까지 치솟아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7%를 웃도는 상황에서 현 보유 주택을 팔고, 2∼3%대 저금리로 빌린 30년 만기 대출을 갚을 유인이 없어진 것이다. 주택 소유주들의 이런 행태는 매물 부족을 초래하며 주택 가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7세 어린이가 생일날 가족들과 주립공원에 갔다가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아칸소주 주립공원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아칸소 머프리즈버러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 방문한 여아 애스펀 브라운(7)이 공원 내에서 2.95캐럿의 황금빛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이 어린이는 당일 생일을 맞아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방문했다가 다이아몬드를 찾아냈다. 다이아몬드가 생일 선물이 된 셈이다. 어린이의 아버지 루터 브라운은 "애스펀이 더워서 잠시 앉으려고 울타리 옆에 있는 큰 바위로 걸어갔는데, 그다음에 내게 달려오면서 '아빠, 아빠, 내가 발견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 가족은 공원 측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디스커버리 센터'에 들러 발견한 보석을 확인했고, 공원 직원이 다이아몬드가 맞는다고 확인했다. 공원 부감독관인 웨이먼 콕스는 "이 다이아몬드는 반짝이는 광택이 있고, 깨진 면이 없는 완전한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올해 공원 방문객이 발견한 것 중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라고 공원 측은 전했다. 공원 측에 따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일부 학교와 기업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가을이 되면서 다른 호흡기 질환까지 퍼지자 각 학교와 회사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내 몇몇 학교에서는 일시적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복원하거나 수업을 연기했다.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들이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가를 이유로 일시 휴교를 결정했다.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 있는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달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업체인 박스는 직원들에게 몸이 좋지 않다면 출근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같이 엄격한 마스크 착용 규정 등을 복원하는 기업이나 학교는 거의 없다고 WSJ은 전했다. 과거 유행기와 비교하면 입원자 수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받은 코로나19 관련 대출금으로 개인 비행기를 빌리거나 고급 아파트를 임대하는 데 사용하다 적발돼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8일 NBC는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검찰청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3만4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니얼 밀러(32)가 10명 이상의 명의를 도용해 120만달러(약 15억9960만원)어치 코로나19 구호 대출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관계자는 그가 사기로 받아낸 대출금을 개인 비행기를 빌리고 고급 아파트를 임대하는 데 사용하는 등 화려한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주에 거주하는 밀러는 연방 판사로부터 징역 5년과 3년의 보호 관찰을 선고받았다. 이어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배상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3월 밀러는 3건의 보이스피싱 사기와 2건의 명의도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밀러의 변호사 미첼 C. 엘먼은 7일 성명을 통해 "밀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법원, 정부, 피해자에게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조슈아 S. 레비 매사추세츠주 검사는 성명에서 "밀러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첫 세계한상대회 OC 개최에 발맞춰 열리는 이번 OC한인축제는 역대급 규모이자 K 뮤직 페스티발의 향연이 될 것입니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8일 본사를 방문해 우철의 <비즈니스 초대석>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리랑 축제’는 남가주 한인과 베트남 커뮤니티의 문화와 푸드를 교류하는 축제행사로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 뮤직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12-15일 4일간 가든그로브 공원(9301 Westminster Blvd., Garden Grove)에서 개최되는 ‘제 39회 아리랑 축제’에서는 올해 아리랑축제를 한인과 베트남계 커뮤니티 교류의 장을 갖게 되는데 정 회장은 한인사회와 가까운 베트남 커뮤니티와 같이 나서게 된다. 베트남계 TV와 라디오 방송국을 소유한 토머스 우엔 QT 골든마켓플레이스 대표는 베트남계 커뮤니티에게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베트남계 커뮤니티가 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예년에 10개 안팎이던 음식 부스가 올해는 30개로 늘 것”이라고 밝혔다. 음식 부스 신청자 중 다수인 베트남계 업주들은 베트남 외에 여러 나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전 세계 성평등 진전 정도가 더디다는 유엔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진전 결과를 검토한 결과 성평등 진전이 부족하단 판단이 나온 것이다. SDG는 2015년 개최한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2030 의제에 의해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해 2016년 합의된 국제적인 행동 계획을 말한다. 특히 성평등과 관련해선 빈곤 감소, 교육 접근성, 정치적 대표성, 경제적 기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등이 실현되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2억4500만명의 15세 이상 여성이 애인이나 배우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여성 5명 중 1명 꼴로 18세 이전에 결혼을 한다. 또 여성은 남성에 비해 무급 가사 노동을 일 평균 2.8시간을 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국회의원의 26.7%만이 여성으로, 남성 의원이 훨씬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극빈층 5억7500만 인구 중 절반이 넘는 3억4200만명이 여성으로, 이는 전 세계 여성 인구의 약 8%를 차지했다. 여성 차별 철폐와 성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2일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15’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중국발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중국이 공무원은 물론 국영기업 임직원, 정부 관련 단체 임직원에까지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는 12일 예정인 최신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애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애플이 세계적 불황으로 아이폰15를 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발 충격은 설상가상이 될 전망이다. 7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대만 생산업체에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보다 적은 8000만~9000만 대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주춤하면서 애플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공무원 등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이어 국영 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전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를 확대한 것이다. 이 같은 악재로 아이폰 매출이 줄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작년 6월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전국적으로 합법적인 낙태 시술은 오히려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낙태권 옹호단체인 구트마허 연구소는 의료기관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낙태 시술을 허용하는 주(州)에서 총 51만1천건의 합법적인 낙태가 이뤄졌다고 추산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상반기(46만5천건) 대비 4만6천건 많은 규모다. 낙태 시술이 합법인 주(州) 전역에서 시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낙태를 금지한 주와 인접한 일부 주는 시술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낙태 시술이 2020년 상반기 2만6천건에서 올해 상반기 4만5천건으로 거의 2배 수준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일리노이주와 인접한 위스콘신·인디애나·켄터키·미주리주는 낙태 시술을 가장 강하게 금지하는 주들이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해 6월 24일 임신 6개월까지 낙태를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낙태권 존폐에 관한 결정 권한을 주(州)로 넘긴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곧바로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LA시 전역에서 발급된 퇴거통지서는 고급 아파트에 집중됐으며 총 건수만 4만건으로 주택 대란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LAT)는 가장 많은 퇴거통지서가 발부된 곳이 다운타운, 할리우드, 우드랜드힐스 등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들이었다고 7일 보도했다. 총 4만여 건의 퇴거통지서는 아파트 8400곳에서 발급됐는데 아파트별로 가장 많았던 곳은 다운타운의 프로미네이드 타워가 총 371건이었다. 통지서를 받은 경우는 170유닛으로 이는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 아파트의 원베드룸 렌트비는 2487달러로 시 전체 원베드룸 평균보다 50% 높았다. 이어 더 바인(313건·할리우드), 리빌 아파트(233건·우드랜드힐스), 모티프(183건·우드랜드힐스)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아파트에서 미납된 렌트비는 최대 56만1700달러에 달했다. 비영리단체인 ‘정의로운 경제를 위한 전략적 행동’의 카일 넬슨 수석 분석가는 “퇴거통지서를 받는 세입자의 대부분이 저소득층일 거라 생각하지만 아니다”라며 “10년 동안 LA카운티 퇴거를 연구해 온 결과, 대형 고급 아파트들이 더 높은 비율로 퇴거를 요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한 죄수가 교도소 철조망을 넘고 탈옥한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은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카운티교도소를 탈출한 브라질인 다넬로 카발칸테(34)가 일주일째 검거되지 않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카발칸테는 지난달 31일 교도소 철조망을 넘고 지붕에서 뛰어내려 도주했다. AP 통신은 카발칸테가 탈옥한 지 한 시간가량 지나서야 교도관이 도주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카발칸테는 2021년 전 여자친구를 칼로 38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경찰은 그가 2017년 브라질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불법으로 미국에 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경찰의 수색지점에서 떨어진 한 정원을 걷는 카발칸테의 모습이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이에 경찰은 이 남성이 이미 멀리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색 지역을 확대했다. 교도소 근처에 있는 여러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조치했다. 지난 6일에는 한 식물원이 문을 닫았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집과 차량의 문을 철저히 잠그고, 탈옥범이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등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타운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시의원 후보들이 일제히 "시의원 현재보다 시의원 2배 이상 확대" 공약을 내세웠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LA시 10지구 시의원 후보들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처음 격돌한 토론회에는 그레이스 유(변호사), 에디 앤더슨(목사), 데니스 코머(전 연방 공무원), 헤더 허트(현 시의원), 레지 존스-소여(주 하원의원), 오라 바스케스(사업가)가 참석했다. 유일한 한인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선전한 가운데 모든 후보가 더 나은 대민 서비스를 위해 시의회 의석을 25석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토론회는 유 후보를 제외한 5명의 후보가 모두 흑인계였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였으며, 현직 지역구 시의원과 주 하원의원이 현직 경험을 내세우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인종비하 녹취로 시의회에 만들어진 시정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인 허트 후보는 ‘25석’ 확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아태계와 LGBTQ를 대변할 더 많은 시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들과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발의안을 내년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론은 사전에 선정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가주 교도소에서 분리 감금, 즉 독방 수감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찬반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홀든 CA 주 41지구(패서디나) 하원의원은 교도소의 독방 수감에 제한을 가하는 AB 280을 올해(2023년) 발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교도소는 문제를 일으키는 재소자들에 대해서 징벌적 차원에서 독방에 가두는 분리 감금을 시행하는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이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AB 280이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2시간을 가두는 분리 감금이 너무 비인간적이라며 여러가지 제한하는 조치를 가해서 분리 감금을 최소화하는 내용인데 지난해(2022년) 비슷한 내용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여전히 분리 감금 제한에 대해서 교도 행정이 어려워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 교정 당국 역시 교정 공무원들, 다른 재소자들에게 위험할 수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AB 280울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교도소에는 거칠고 폭력적인 재소자들이 많아 수형 생활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제재를 하는 차원에서 종종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