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시티칼리지(LACC·총장 아마누엘 게브루)와 로스앤젤레스시가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LACC는 5일 캠퍼스 내 제퍼슨홀에서 공립대로는 처음으로 세종대왕 동상 을 제퍼슨홀 광장 입구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고 2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가 밝혔다. 제막과 함께 한국어반 수강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알릴 계획이다. 이 대학 한국어반 수강생은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막식에는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 의장을 비롯해 김영완 LA총영사,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자 이석 황세손, 그의 양자이자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한인 2세 사업가 앤드루 이(한국명 이상민) 임페리얼 패밀리 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대왕 동상은 이 황세손과 앤드루 이 후계자가 LACC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제작됐다. LA시의회는 6일 오전 10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포한다. 결의안 시의회 통과는 한인 존 이 시의원이 추진했다. LA시는 이날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한다. 7일에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
KoreaTV.Radio 박기주 기자 | 도로시 호프너(104) 할머니가 지난 1일 일리노이주 오타와의 '스카이다이브 시카고'에서 전문가와 함께 낙하하고 있다. 호프너 할머니는 낙하에 성공한 후 "꿈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네스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실종됐다. 2일 KTL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64㎞ 떨어진 포인트 리예스 국립 해변의 와일드캣 비치에서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실종자의 친구 2명은 실종자와 함께 육지에서 약 25∼50야드(약 23∼46m) 떨어진 바다에서 수영하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그를 목격했을 때 주변 바닷물에서 상어와 핏물을 봤다고 말했다. 지역 신문 샌타 로사 프레스는 실종자가 52세의 건장한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해변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소(NPS)와 보안관실, 소방 당국이 밤새 육상과 수중에서 대규모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당국은 실종자의 흔적이나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이 해변에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백상어가 출몰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NPS에 따르면 백상어는 이 해안의 30야드(약 27m) 이내 지점에 나타나 물개와 바다사자까지 잡아먹는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지고 있다.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표적인 한인마켓 중의 하나인 한남체인 노동조합 결성이 합법화에 한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연방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 2일 한남마켓 노조의 투표 행위에 위법 사항이 없었다며 사측의 항소를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투표 개표가 속개될 수 있게 됐다. NLRB는 지난 8월 한남체인 LA점 앞에서 실시된 직원들의 노조가입 결정투표 진행 과정에서 부정행위와 협박 등이 있었다며 투표 무효를 요구한 한남체인의 이의 제기를 증거 불충분을 들어 노조를 지지했다. NLRB는 판결문에 “사측이 주장한 투표 강요 행위나 직원들의 표를 위해 뇌물을 주거나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명시했다. 이에따라 한남체인 측이 오는 17일까지 항소하지 않을 경우 지난 8월 3일 이후로 중단됐던 노조결성 찬반투표 개표 절차는 빠르면 오는 9일 진행할 수 있다. 개표 결과 반수 이상 찬성표가 나오면 한남체인 LA점에는 정식 노조가 결성된다. 한남체인 LA점의 노조 결성을 도왔던 캘리포니아 소매식당노조(CRRWU, California Retail & Restaurant Workers Union)'는 지난 8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11년 전 대서양에서 침몰한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관광에 나섰다가 탑승객 5명 전원이 사망했던 잠수정 참사가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1일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잠수정 '타이탄' 참사가 ‘샐비지드’(Salvaged·구조)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된다. 미국인 프로듀서 E. 브라이언 도빈스와 제작사 마인드라이엇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18일 잠수정 타이탄은 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기 위해 관광길에 올랐다가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나흘 만에 잠수정 잔해가 발견되긴 했지만 탑승자 5명은 전원 사망했다. 잠수정은 압력실에 문제가 생겨 심해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급속하게 붕괴하는 현상인 '내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시 잠수정엔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61) 최고경영자(CEO), 영국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인 폴 앙리 나졸레 총 5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사망했다. 해당 관광 상품의 비용은 인당 25만 달러(약 3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민들이 현재를 즐기기 위해 여전히 돈을 펑펑 쓰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미국인들은 아직도 내일이 없는 듯 돈을 쓰고 있다"며 "집 장만 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저축보다 콘서트, 여행, 디자이너 핸드백을 위한 소비가 우선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여야 하지만, 통계상으로 가계 지출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 가계 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5.8% 늘어 4% 미만의 물가상승률을 앞질렀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과 콘서트 등 체험 경제가 붐을 이루면서 소비자들은 여기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델타항공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고, 티켓마스터는 올해 상반기에 2억9천500만장이 넘는 공연 티켓을 팔아치웠다. 경제학자들과 금융 자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거치며 직장과 건강, 일상생활과 관련한 장기계획에 불안함을 느낀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뿐인 경험 활동에 돈을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마이클 리어스 금융 자문 책임자는 현재 미국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전신주를 들이받고 데굴데굴 구르다 경찰관을 덮칠 뻔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도체스터 카운티 인근에 있는 로버트 퀜틴 힐(54)은 등록 만기가 지난 승용차를 몰고 주행한 혐의로 경찰이 추적하자 차량을 과속으로 운전하며 달아나다 경찰을 칠 뻔한 혐의로 체포됐다. 힐은 경찰의 추격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 경찰에게 다시 쫓기자 시속 100마일(약 160km)의 속도로 달아났다. 경찰관이 도주로를 막고 힐의 차량을 멈추기 위해 스톱 스틱(주행차를 정지시키기 위한 타이어 감압 장치)을 설치하려 하자 힐은 도로를 벗어나 돌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승용차는 몇 바퀴를 데굴데굴 굴렀다. 두 동강이 난 전신주 인근에 있던 경찰관은 바닥에 넘어졌지만 차량이 덮치는 걸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경찰관은 여러 곳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힐은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다. 그는 살인 미수, 신호 위반, 전신주 파손 등 혐의로 고발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힙합계 전설로 꼽히는 래퍼 투팍 샤커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용의자가 29일 체포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투팍 살인 사건은 30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있었으나, 최근 경찰 수사가 진전되고 용의자까지 체포되면서 정확한 전말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케페 D(Keffe D)'로 알려진 두안 키스 데이비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7월 데이비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수색영장에는 가해자의 동기나 신원에 대해 보여주는 증거를 찾기 위함이라고 적시됐다고 CNN은 전했다. 투팍은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독보적인 랩 실력으로 1990년대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1996년 9월7일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나 범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그리고 27년이 지나서야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다. 갱단 출신으로 알려진 데이비스는 투팍이 타고 있던 차량에 다가와 총격을 가한 또 다른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고금리에 미국인들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말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신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은 2년 전 3%에서 현재 7% 내외로 상승했다. 2년 전에 비해 매월 수백달러(수십만원)를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일반적인 가정이 중간 가격대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1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집을 구하기 시작한 A씨 부부는 매물을 찾는 동안 금리가 계속 올랐고, 결국 올봄 희망 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이자율 약 6.5%로 주택을 구입했다. 대출 상환에 매달 2600달러(350만여원)를 부담하고 있다. A씨는 "그때라도 사길 잘했다. 금리는 터무니없이 높고 조만간 내려갈 것 같지도 않다"며 "현 금리 수준이라면 주택 구매를 포기했을 것"이라고 WSJ에 전했다. 자동차 대출 금리도 상승했다. 미국 일반 가정이 새 차를 구입할 때 3년 전엔 33주 치 소득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난 바쁘게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별로 은퇴하고 싶지 않았죠." 29일 CNBC에 따르면 올해 100세 나이로 은퇴한 매들린 팔도는 18살부터 99세까지 80년 넘게 일했다. 가족들은 미국 시카고에서 전기 간판을 제작하는 간판 사업을 했고, 팔도는 사무 업무를 담당했다. 그 덕분에 고객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고, 팔도는 이 일을 즐겼다. 80년 동안 한 일 중 가장 좋아했던 일이라고도 했다. 팔도는 CNBC에 "난 대중과 함께 있는 걸 좋아했어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았어요"라며 "사무실에서 사무 업무는 나 혼자 담당했기 때문에 더 즐거웠어요. 일하러 가는 게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하버드가 1938년부터 전 세계 참가자 724명을 대상으로 80여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대인 관계는 사람들을 더 행복하고 장수하게 도와준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노화 연구소에서 인간 장수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소피야 밀먼 박사는 "많은 100세 노인이 관계, 가족, 지역사회,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팔도는 100세가 되어서도 자녀들과 저녁 식사나 가족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의 특별한 네자녀 교육 방침이 화제되고 있다.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가 작고하기 1년 전인 2010년 아이패드를 처음 내놓고 난 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참, 아이들도 새로 나온 아이패드를 마음에 들어 하나요?" A : "애들은 아이패드를 써 본 적 없어요." 잡스의 자녀라면 당연히 아이패드를 사용했을 것이란 생각에 던진 질문에 잡스는 예상 밖의 대답을 한 거다. 이어 잡스는 기자에게 “집에서 우리 아들·딸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없다”며 “아이들이 집에서 IT 기기를 접하는 걸 철저히 막고 있다”는 자신의 교육 방침을 소개했다. 젖먹이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를 연 아이폰의 '아버지' 잡스가 정작 자녀는 아이폰·아이패드 등을 멀리하게 했단 사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NYT에는 후속으로 "잡스는(하이테크에 대비되는) '로우테크(low tech)' 부모였다"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잡스처럼 다른 IT 기업 대표들도 자녀에게는 철저하게 전자기기 사용 제한을 둔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이패드 출시로부터 13년이 지난 2023년. 아빠의 '폰 금지령'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 수사기관에서 허위 자백을 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28년 만에 누명을 벗고 감옥에서 풀려났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지방검사 조지 개스콘은 1995년 강도·납치·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던 제라르도 카바닐라스(46)를 사면하고 석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카바닐라스는 1995년 사우스게이트시에서 주차된 차에 앉아있던 커플을 공격해 남성을 차 밖으로 밀어낸 뒤 여성을 인근의 버려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이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 뒤 비슷한 범행이 이뤄졌는데, 두 번째 사건의 혐의까지 뒤집어썼다. 당시 18세의 나이에 용의자로 붙잡힌 카바닐라스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피해자들 역시 그의 사진을 보고 범인이 맞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듬해 재판에서 14개 혐의가 유죄로 판결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그러던 중 비영리단체 '캘리포니아 무죄 프로젝트'의 변호사 알리사 비에르코엘을 통해 검찰에 사건 재검토 요청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사건 재조사와 피해 여성의 몸에 남아있던 DNA 검사를 통해 범인이 카바닐라스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