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기록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UnboxingArchive)'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언박싱 아카이브란 '기록물(Archive) 상자를 열어본다(Unboxing)'는 의미로 최근 동영상을 활용한 플랫폼의 증가와 국민의 관심도 증대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첫 선을 보이는 동영상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6·25 전쟁의 실제 기록으로 정했다. 총 3편이며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순차 공개된다.
1편 '젊은이들의 피로 봉인된 약속, 그 시작 스미스특임대'는 6·25 전쟁에서 북한군과 첫 전투를 치른 미국 24사단 스미스부대의 당시 영상을 통해 한미동맹이 혈맹(血盟)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다.
2편 '공군 오춘목, 수난의 회고'는 6·25 전쟁 중 100회 이상 출격해 전공을 세웠던 오춘목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3편 '밴플리트와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6·25 전쟁 중 국군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퇴역 후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해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밴플리트 장군의 공적을 만나본다.
동영상 콘텐츠는 국가기록포털(archives.go.kr)과 국가기록원 유튜브 기록온(youtube.com/@NAK.archiveson)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다양한 기록물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언박싱 아카이브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다양한 국가 기록을 소재로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이 기록을 더 가깝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