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 이후 10% 급락, ETF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99% 하락한 4만128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최고 4만2876 달러, 최저 4만63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4만1000 달러도 붕괴된 것. 비트코인이 4만1000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SEC가 현물 ETF를 허용한 이후 약 10% 급락했다. 올 들어서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ETF 기대로 157% 급등했었다.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ETF가 승인되자 지난 12일 4만8000 달러 대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3일 4만3000 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15일에는 4만2000 달러 선도 붕괴됐었다. 이후 19일 4만1000 달러 선마저 붕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애플 워치 시리즈 9와 애플 워치 울트라 2 판매는 의료 기술 회사인 마시모의 혈중 산소 기능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명된 ITC 결정에 대한 항소를 통해 판매 금지를 일시 중지하기 위한 애플의 입찰을 거부했기 때문에 1월 18일 내일 오후 5시부터 미국에서 다시 중단될 것이다. 미국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애플이 항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는지 여부와 고려 중인 여러 요인에 따라 오늘 일찍(9to5Mac을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을 거부했다(법원은 또한 이 거부가 전반적인 항소의 장점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애플은 정지를 피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를 가지고 있다: 미국 세관은 이번 주 초에 ITC 금지의 범위를 벗어나기 위해 Apple Watch 혈중 산소 감지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모든 펄스 산소 농도계를 끄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푸시하면 회사가 효과적으로 계속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애플의 호소는 여전히 계속될 것이며, 이것은 그들이 결국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쳐 중북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7일 보도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NYT는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35세 엔지니어 닉 세티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를 어렵게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마일(8㎞)을 이동했지만, 이미 12개의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여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는 “올겨울을 견뎌보고 테슬라를 계속 소유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테슬라 운전자 조셜린 리베라도 테슬라 충전소 여러 곳의 대기 줄이 모두 길게 이어진 것을 목격한 뒤 테슬라 구매를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 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차의 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그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2위로 내려앉았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 2억346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로 전세계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전년도 점유율 18.8%(2억2630만대)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1억7000만대로 집계됐다.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3년 하반기부터 다시금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올해에는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놓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2억2660만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19.4%를 차지했다. 전년도 출하량 2억6220만대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점유율도 21.7%에서 2.3%포인트 감소했다. 애플,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3~5위는 모두 샤오미, 오포, 트랜지션 등 중국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IDC는 애플이 처음으로 출하량 1위를 차지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정상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조8천700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애플은 주가가 1%가량 하락하면서 시총이 MS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MS는 지난 2021년 11월에 이어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에 복귀했다. 뉴욕증시에선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가 번갈아 가면서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MS의 시총이 애플을 추월한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최근 MS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통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 GMO의 자산투자 분야 대표 톰 핸콕은 "MS는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IT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MS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 벽면이 뜯어져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일으킨 것은 오랜 기간 비용 절감만을 앞세워 품질 관리를 무시한 아웃소싱 관행이 근본적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보잉의 기체 생산 외주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이하 스피릿)의 운영 실태와 안전을 도외시한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9의 기체를 제작한 캔자스주 위치타의 스피릿 공장은 2005년까지 보잉이 직접 운영하던 시설로, 당시 보잉은 최종 조립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에 따라 공장을 매각했다. 이후 스피릿은 보잉에 기체를 제공하는 유일한 공급업체가 됐지만 생산 문제와 품질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피릿의 전현직 직원들은 생산 속도를 높이라는 보잉의 무리한 요구 탓에 근로자들이 비현실적인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루 2대 속도로 기체를 생산할 경우 한 달간 볼트와 리벳 등으로 채워야 하는 구멍이 1천만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코넬 비어드 국제기계항공노조 스피릿 위치타 공장 지부장은 "스피릿이 직원들에게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내린 12일 실리콘밸리에서는 한인 창업자와 투자자가 대거 모였다.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벤처캐피탈(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플러그앤플레이에서 개최한 콘퍼런스 '82스타트업 서밋'에서다. 이기하·김광록 공동대표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미국에 진출한 가장 성공한 VC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82스타트업 서밋'은 2018년 다른 나라처럼 한인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로, 이제 미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진출한 창업자와 VC 관계자, 한국에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를 관람한 뒤 곧바로 실리콘밸리로 온 관계자도 많았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에는 참석자가 600명가량 됐는데, 올해는 1천명에 달하면서 행사장은 가득 찼다. 윤풍영 SK C&C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정세주 눔 의장, 안익진 몰로코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미국 진출 경험 등을 공유했다. 김동수 LG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사고나 질환으로 팔다리가 마비되고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의사소통 방식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다. 뇌파를 분석해 생각을 읽고 이를 말이나 글자로 바꿔 전해주는 기술이다. 지난해 1월 미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1분당 62단어의 속도로 문자나 기계음성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8월엔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진이 생각을 1분당 80단어의 문자 외에 얼굴 표정과 목소리까지 합성해 재현하는 데 성공할 정도로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국립대와 홍콩 중문대 연구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 연구진 등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를 이용해 생각을 문자로 바꾸거나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런 생각 읽기 기술의 발전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역할이 크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것들은 뇌에 칩을 이식하거나 값비싼 첨단 장치를 사용해야 했다. 뇌에 칩을 이식하는 방식은 감염, 출혈, 발작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뇌 영상은 그럴 위험은 없지만 전극 임플란트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중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13일 치러진 대만 대선에서 승리했다. KoreaTV.Radio jenny 기자 |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첨예한 갈등 속에서 '지구촌 선거의 해'에 치러진 첫 대선인데다 세계 안보·경제에 중요한 대만해협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 하던 미중의 대리전이었던 만큼, 중국 대신 미국을 선택한 이번 결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어떤 후폭풍이 발생할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도 미국과 대만 '초밀착' 관계에서 파생될 외교·경제적 파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민진당, 첫 3연속 집권 성공…의회 과반 확보는 실패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득표율 40.05%(558만6천표)로 친중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득표율 33.49%·467만1천표), 제2야당인 중도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득표율 26.46%·369만표)를 제쳤다. 라이칭더 승리로 민진당은 대만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암초를 만나게 될까. 오픈AI에 집행한 투자와 관련해 규제 당국의 반독점 관련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오픈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가 EU 합병 규정에 부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초 EU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와 관련해 “오픈AI 이사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역할과 투자 계약을 포함해 오픈AI에 대한 통제 상황을 면밀히 추적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명확하게 반독점법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오픈AI에서 벌어졌던 내용과 무관치 않다. 당시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축출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알트만 CEO의 마이크로소프트행이 거론되는 등 오픈AI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이 확인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율이 50%가 되지 않아 인수합병 심사는 필요 없지만, 지분율을 넘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CES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빌리티(Automobile)와 불확실성 속에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기업 총수들의 발걸음(Act)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트리플 A(A.A.A)'로 요약되는 CES였다. 트리플 A는 이달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2024'를 더 빛나게 했다. 12일 올해로 57돌을 맞는 'CES'가 막을 내렸다. 올해 CES는 참가 업체의 규모나 관람객 수로 보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161개국, 4500여개 기업, 18만명 방문)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평가다. CES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CES 2024에 150여개국·총 41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석하고, 관람객 수도 13만명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별 참가 기업은 미국(1148개), 중국(1104개), 한국(772개) 순으로 많았다. ◇"올해 CES는 AI가 다했다"…너도나도 AI 기술 전쟁 CES 2024는 그야말로 인공지능(AI) 박람회였다. 세계 각국 기업들이 선보인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에 A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미국의 달 착륙 시도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 8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한 ‘애스트로보틱’은 성명을 통해 “통제할 수 없는 착륙선의 추락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연료 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40시간 동안 착륙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무의 목표는 더 이상 달 착륙이 아니라 페레그린이 동력을 잃기 전에 최대한 달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 시도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존 손튼 애스트로보틱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면 달 착륙에 성공한 사례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대부분은 이번 임무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투입했기에 이번 임무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뒤에는 또 다른 달을 향한 도전들이 줄을 잇고 있다”라며 “임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우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우리는 더 똑똑한 정보를 갖고 다음 임무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레그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