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규모 해고사태가 발생한 LA 타임스 기자들이 19일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LA 타임스가 구조조정을 할 예정인 가운데 노조 조합원들이 19일(금) 하루 파업을 할 예정이다. LA 타임스측은 이미 구조 조종을 예고한 가운데 직원들 가운데 약 100명, 20%가 감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트리뷴사가 LA 타임스를 소유한 이래 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악화된 재정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곳은 LA 타임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사 등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노조원들은 지난 12월 신문사 대표들과 계약 협상을 계속하면서 12월 하루 파업에 돌입한 적 있다. 이때 노사는 50년만에 최고의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가 하루 파업하면서 최고의 협상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 LA 타임스측은 “운영예산을 반드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정리해고는 예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아직 올해 수익 예상치를 검토하고, 비용과 조직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도 워싱턴 포스트처럼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 정리해고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눈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CNN에 따르면 미 전역을 휩쓴 북극발 눈 폭풍으로 9개 주에서 45명이 사망하고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혹독한 날씨는 오는 주말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13일부터 지속적인 눈 폭풍으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며 3명이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봇대가 쓰러지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성인 2명과 10대 1명은 차량에서 내렸지만 땅에 발이 닿는 순간 감전됐다. 당시 한 행인이 현장에서 아기 한 명을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에서는 13일 23㎝ 이상의 눈이 쏟아지고 폭풍이 휘몰아친 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등산 중 조난을 당하고 지붕 위 눈을 치우다가 추락하는 등 폭설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일어났다. 워싱턴DC와 오레곤에 있는 4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오는 주말에도 눈보라는 계속되면서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은 눈으로 뒤덮일 전망이다. 강설량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법적으론 미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권씨의 변호인이 주장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변호사인 고란 로디치는 1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포베다에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미국과 체결한 양자 협정, 국제법적 지원에 대한 국내 법률 등 모든 법적 근거에 따르면 권도형은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양측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상황에서 철저하게 법률적으로 판단한다면 권씨가 한국으로 보내져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권씨 송환국과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혀 정치적인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12월 밀로비치 장관이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에게 권씨를 미국으로 보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당초 이달 29일이던 권씨의 사기 혐의 재판 기일을 3월 25일로 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포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이 마약사범은 마리화나, 헤로인, 코카인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주요 근절 마약으로 꼽는 마약 펜타닐 알약(M-30)의 밀반입과 판매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국적의 마약사범 헤수스 곤살레스 페뉴엘라스(54)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67억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DEA는 “정보는 전화, 메시지, 왓츠앱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전할 수 있으며,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고 했다. 곤살레스는 멕시코 현지에서는 ‘추이 곤살레스’라고 불린다.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키는 약 180㎝다. 마지막 행적은 멕시코 북부 시날로아의 관광명소 ‘가브리엘 레이바 솔라노’다. DEA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시날로아에 밀매 조직 본부를 두고 헤로인 유통에 주로 가담했다. 2013~2016년 사이 미국 콜로라도주 전역에 헤로인 과다 복용 사망자가 급증했는데, DEA는 주요 원인을 미국 서부에서 주요 헤로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여성 조세희(33)씨를 감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소속 한인 7명 중 마지막으로 기소된 2명이 무죄를 주장했다. 애틀란타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일 한인 이미희(54)씨와 이준영(15)이 귀넷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미희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한 이준영과 이준호(26), 이준현(22) 등 삼형제의 어머니로 아들 3명과 함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준호(26). 이준현(22) 이현지(25) 이가원(26), 에릭현(26) 등 나머지 피고인 5명은 무죄를 주장하며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한국 여성 조세희씨는 이미희씨와 이씨 3형제 집의 지하실에 감금한 채 음식을 주지 않고 고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조세희씨의 죽음과 관련, 이들 피고인들을 살인과 감금, 시신유기 뿐 아니라 ‘조직범죄’RICO)법으로도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이 이들 7명을 범죄조직원으로 보고 있으며 , 이들이 스스로 밝힌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범죄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 전국을 경악하게 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에서 자동차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소녀를 구조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 전했다. 호건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미치겠는 부분은 뒤집힌 차에서 그녀를 빼내려면 에어백에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칼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다행이 볼펜이 유용하게 쓰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의 새 아내인 요가 강사 스카이 데일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젯밤 탬파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하던 중 우리 앞에 차가 뒤집혀 있는 것을 봤다"며 자신의 남편과 친구가 신속한 조처를 취해 차 안에 있던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데일리는 "겉으로 보기에 그녀는 다치지 않았고, 단지 아주 놀란 것처럼 보였다"며 "완전한 기적"이라고 썼다. 플로리다 탬파 경찰서는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교통사고 피해자인 소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명예의전당 회원으로, 현재 탬파베이 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는 70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뉴욕주가 '이민 희망자 쓰나미' 현상 해결을 위해 또다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이민 희망자 관련 예산으로 19억 달러(약 2조5천억 원)를 제시했다. 19억 달러는 지난해부터 이민 희망자들이 급증한 뉴욕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중 10억 달러(약 1조3천300억 원)는 이민 희망자를 위한 보호시설의 건립과 운영 등에 투입된다. 나머지는 이민자들에 대한 의료나 법률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된다. 뉴욕주는 올해 3월에 종료되는 2024 회계연도에도 20억 달러(약 2조6천700억 원)를 이민 희망자 쓰나미 현상 해결을 위해 투입했다. 뉴욕주 의회가 예산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민 희망자 관련 예산액이 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뉴욕주가 2년 연속 막대한 예산을 이민자 문제 해결에 배정함에 남부 국경을 넘어와 버스를 타는 이민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인 뉴욕시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몰려드는 이민 희망자를 행정·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된 뉴욕시는 남부 국경지대에서 출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국립기상청은 남가주에 이번 주말 폭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말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기상청은 15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 동안 남가주에 몇 차례의 폭풍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한 개 이상의 폭풍이 남가주에 상당한 양의 비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당장 17일(수) 폭풍이 남가주를 지나갈 것으로 예보하면서 “아마 폭풍이 온 지 모를 정도로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부터 또 다른 폭풍우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비는 토요일(20일)부터 시작해 월요일(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지역에 0.5~1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일부 산과 계곡에는 2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는 내리겠지만 기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의 대기오염이 크게 좋지 않다고 대기정화국은 밝히고 15일 하루 동안 나무 태우기 금지령을 발령하기도 했으며 이는 연장될 수 있다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변호사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기념 인권대상인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가 주최한 제 54회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수상식에서 SCLA-SC측은 김도형 변호사에게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전달했다. 주최측은 아시안인으로 이 상을 받기는 김 변호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의 마틴루터킹 주니어 인권대상 수상은 김 변호사가 이경원지도자센터(K.W.LEE Center Leadership)를 통한 인권신장 운동과 청소년 지도자 육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시상식이 열린 이날 행사는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약 300명의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는 마틴 루터 깅 목사가 민권운동 가들과 함께 1957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1964년에 LA에서 미국의 비종파 단체로 설립한 유서 깊고 전통 있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한인 이윤성(68세, 제임스 리)씨가 캘리포니아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송환돼 16일 연방법정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보스턴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한인 성매매 조직의 세번째 핵심 인물인 이윤성씨가 우스터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이씨가 이날 연방법원에 출석하기는 지난 해 11월 대규모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돼 이하나, 이준명씨 등이 체포된 이후 처음이다. 토랜스에 거주하는 이씨는 지난해 11월 8일 토랜스에서 체포돼 LA 연방 치안판사의 명령으로 구금돼 그간 캘리포니아 연방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 캘리포니아에 수감 중이던 이씨가 이날 우스터 연방법원에 출석하게 된 것은 최근 이씨가 캘리포니아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신병이 인도됐기 때문이다. 이번 한인 성매매 조직의 재판 관할권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연방법원이 갖고 있어 이윤성씨는 앞으로 이준명, 이하나씨 등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이들 한인 성매매 조직이 영업장으로 사용한 최고급 아파트 6곳을 임대한 사람이 이윤성씨라고 밝혔다. 이윤성씨가 다른 남성의 이름 빌려 매춘 영업에 사용한 아파트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인 풀러턴 지역 한 명문 써니힐스 고교에서 동성 학생 간 성폭행 사건에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3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 ‘저스티스 포 산티아고(Justice for Santiago)’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비아트리즈라는 여성이 게재했다. 이번 논란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소셜 미디어 영상 등을 통해 학교와 교육구 측에 조사 및 해명 등을 재차 요구하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풀러턴 지역 서니힐스고등학교 내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비아트리즈는 영상에서 “자폐증이 있는 내 아이는 14세로 현재 서니힐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며 “우리 아이를 위한 정의를 찾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면서 게재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에서 비아트리즈는 가해 남학생이 교내 화장실에서 피해 학생인 자녀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요구했고 이어 구강성교를 요구했고, 이후 5달러를 주겠다고 한 점 등 사건 정황을 자세히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고, 상대 남학생이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북미 비평가들이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도 싹쓸이했다. 성난 사람들은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의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 등 4관왕을 차지했다.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든 상을 휩쓴 것이다. 크리틱스초이스상을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월 여는 시상식에서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상을 준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방송 시상식을 다시 한 번 압도했다. 이 드라마는 15일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후보에, 다음 달 열리는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도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까지 싹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