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청년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섭니다."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과 함께 오는 23일 미국 LA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LA총영사관은 코로나19 이후 계속 온라인으로 취업박람회를 열어오다 이번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했다. 남가주한국기업협회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15곳 안팎의 기업에서 일자리 50여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 앞서 미 서부 주요 대학교 한인학생회와 함께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들은 구직 시 본인 전공과의 연관성(38%)과 비자 지원 가능 여부(30%)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총영사관은 전했다. LA총영사관은 이를 반영해 채용 시 비자 지원을 고려할 의향이 있는 구인처 위주로 이번 행사에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구직자들은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웹페이지(forms.gle/syiLCpVGo9kbpb2y7)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국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이 경찰을 피해 도주할 때 사용했던 차량이 경매에 나올 것 같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수집품 전문 웹사이트 콜렉트(Cllct) 보도를 인용, 이 차량의 현 소유주인 심슨의 전 매니저 마이클 길버트 등이 최근 해당 차량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심슨과 이혼한 전 부인 니콜 브라운은 1994년 6월 12일 피살된 채 발견됐고, 심슨은 경찰의 출석 명령에 따르지 않고 잠적했다가 같은달 19일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알 카울링스가 모는 1994년식 흰색 포드 브롱코 모델 뒷좌석에서 권총을 든 채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고,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CBS 스포츠는 당시 경찰의 심슨 추격전 생중계를 9천500만명이 시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건 증거로 채택된 포드 차량은 심슨이 무죄판결을 받은 뒤 한 차고에 17년간 방치됐다가 2016년 테네시 동부 피전 포지의 앨커트래즈 이스트 범죄박물관에 임대됐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또다시 로또 대박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복권인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지난 1일 추첨까지 39차례 연속 나오지 않아 '잭폿' 당첨금이 10억9천만달러(약 1조4천704억원)로 불어났다고 A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같은 1등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상 9번째로 큰 규모다. 1등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나눠 받거나 한꺼번에 수령할 수 있다. 일시불로 받으면 당첨금이 작아진다. 3일 추첨에서 단독 1등이 나와 일시금으로 받을 경우 당첨금은 5억2천730만달러(약 7천113억원)가 된다. 파워볼 1등의 행운을 거머쥐려면 흰색 공의 숫자 1∼69 가운데 5개,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의 숫자 1∼26 가운데 1개를 맞혀야 한다. 이들 6개 숫자를 모두 맞힐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에 그친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세 번 추첨하는 데 올해 1월 1일 1등 당첨자(당첨금 8억4천220만달러·약 1조1천361억원)가 나온 이후 잭폿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밀리언스에서는 지난달 26일 미국 복권 역사상 8번째로 큰 당첨액인 11억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선박 충돌로 대형 교량이 무너진 사고에 대해 이 다리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대 이전에 설계돼 충돌로 인한 충격을 버티지 못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새벽 볼티모어항을 출발한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달리'가 볼티모어항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 20여초 만에 다리 대부분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교량 위에서는 인부 8명이 포트홀(도로 파임)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 중 2명은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당국은 이 다리가 "기준을 완벽히 지켰다"고 밝혔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 다리가 "기준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다리의 완공 시점에 주목했다. 1977년에 완공돼 47년 된 이 다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대 이전에 설계됐다. 충돌에 대비한 시설이 교량에 있긴 하지만, 초대형 컨테이너의 충돌을 견딜 만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영국 셰필드 대학교의 앤드루 바 토목공학 교수는 "동영상을 보면 다리의 구조적 결함은 보이지 않지만, 대형 선박과의 정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A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아시아 첫 LA경찰국(LAPD) 수장인 도미닉 최(53) 임시국장 취임 축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한인의 위상을 높인 최 국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강일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김영완 LA총영사가 함께 마련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측은 캐런 배스 LA시장과 한국계 존 리 LA시의원, 한인 사회 주요 단체 및 LAPD 관계자 등 정·재계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민자의 아들인 최 국장은 한인 동포사회의 자랑"이라며 "LA경찰국에서 28년 이상 근무하면서 지도자로서의 헌신과 팀워크 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인사말에서 "한인 커뮤니티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환영해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고, LA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민 2세인 최 국장이 취임한 3월 1일은 미국에 사는 2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6일 오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항구 교량이 대형 화물선 충돌로 무너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컨테이너 선박 한 대가 이 다리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이날 새벽 1시30분쯤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이 충돌로 다리 일부가 붕괴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다리에 충돌한 선박이 불이 붙었다가 침몰했으며 다리가 무너지면서 그 위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강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볼티모어 소방당국은 이번 충돌을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규정했다. 소방당국은 또한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빈 카트라이트 볼티모어소방국 공보국장은 사고 선박이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나가는 중이었으며, 충돌 당시 다리 위에는 대형 트레일러트럭을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통 '키 브리지'로 불리는 이 다리는 퍼탭스코 강 하구에 있는 볼티모어 항 외곽을 가로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노래방들을 무대로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폭력적으로 상납금을 갈취하다 체포 기소된 한인 조대근씨가 26일 연방 법원에서 유죄판결 을 받았다. 이날 조씨는 강탈에 의한 영업방해, 차량강탈 등 55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 죄 판결을 받았다. 연방 검찰은 조씨가 2020년 11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에 “코리아타운의 노래방 업체와 노래방 고객이 고용한 도우미, 운전기사 또는 호스티스에게 보호를 명목으로 상납을 갈취했으며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노래방 도우미들이나 운전기사들을 위협해 월 100~1,000달러에 달 하는 소위 “보호비”를 상납하게 했으며 이를 현금 또는 벤모 등을 통해 수금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21년 5월 노래방 전담 택시 운전기사가 상납 금을 지불하지 않자 공범과 함께 야구방망이로 때려 의식을 잃게 한 후 미니 밴을 훔치기도 했다. 이날 폭행 충격으로 피해자와 동업자는 택시회사 문을 닫고 캘리포니아를 떠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에드 왕 연방 검찰 특수요원은 “오늘 판결은 폭력과 폭력 위협으로 LA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강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프랑스의 한 호텔 체인이 샤워를 빨리 끝내 물을 아낀 투숙객에게 숙박비를 할인하는 가격 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각종 환경 보호 정책을 시행 중인 호텔을 소개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지점 등을 운영하는 소규모 3성급 호텔 체인 노마드는 손님이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할 때 '물 절약' 옵션을 제공한다. 이 옵션은 한 사람당 1박 동안 물 사용량을 100L로 제한하고 이를 넘기면 유량을 줄인다. 그 대가로 손님은 상징적으로 1유로(약 1천400원)를 할인받는다. 손님은 객실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실시간 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호텔 측은 샤워 시간을 2분만 줄여도 평균 24L의 물을 절약한다며 샤워를 빨리 끝낼수록 손님이 유리해진다고 소개했다. 이 호텔을 설립한 구르반 브라넬렉 씨는 "우리는 손님이 참여형 숙박을 하길 원했다"며 "상징적인 작은 절약을 통해 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환경 보호를 위해 샤워실에 분당 3∼4L의 물을 절약하는 샤워 헤드를 설치했고 빗물을 받아 변기 물로 사용한다. 물탱크를 데우기 위해 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자 성기를 달고 여자 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리아 토머스(사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미국 ABC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여러 대학에 소속된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인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토머스는 2022년 3월 전미 대학 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 종목에 출전해 우승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트랜스젠더가 됐다. 키 193㎝의 토머스는 과거 남자 대회에 출전했을 때 400위권에 머물렀던 선수다. 하지만 그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아 남자 성기가 그대로 있고,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은 바 있다. 그런데도 토머스는 "나는 여자라 생각한다"라고 주장,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NCAA 측은 이를 허용했다. 그가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토머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다만 국제수영연맹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토머스는 2022년 6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항공은 3월 31일부터 하계 시즌 시작을 계기로 국제선 공급을 대폭 확 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선 하계 시즌 시작일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 노선 을 재운항한다. 또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들 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만에 재운항하는 것이다. 운항 기종은 173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또 4월 23일부 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월 2일부터 주 3 회 인천~취리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노선의 운항 편수도 늘려나갈 계 획이다. 미주 노선은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구주노선은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동남아 인기 관광노선인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 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및 고객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미국에서 한국 등을 벤치마킹한 산후조리원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현지 부모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의 부유한 부모들을 끌어들이는 고급 산후조리원’이라는 제목의 가시에서 “아시아에서 시작된 고급 산후조리원이 뉴욕,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워싱턴 등 미국 전역에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최초 산후조리원은 뉴욕의 보람 산후조리원이다. 이용료는 1박 1050달러(약 138만원)로, 고급 침구류를 갖춘 도시 전망 방에서 하루 세 끼 식사와 마사지, 육아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가 방문하면 아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방도 갖춰져 있다. 이곳을 이용한 레이첼 폴 박사는 “음식이 너무 맛있다”며 자신이 먹은 식사를 공개하고는 “편안한 마사지도 받았다”면서 산후조리원을 강력 추천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전문 간호 인력의 도움으로 산모 자신과 아기를 돌볼 수 있다. 식사와 마사지 등 고급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는 골프 코스까지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급 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하루 최대 1700달러(약 223만원) 수준으로 매우 비싸지만, 산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폴 리처드 알렉산더. 미국에서 '강철통 사나이'라 불리던 그가 별이 되었다. 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78세로 숨진 그는 인생 대부분인 72년을 노란색의 낡은 인공호흡기 강철통 안에 갇혀 살았다. 여섯 살이던 1952년 소아마비에 감염돼 목 아래 전신(前身)이 마비됐고, 자력으로 근육을 움직여 호흡할 수도 없었다. 당시 소아마비는 미국에서도 가장 두려운 병이었고, 소아마비 백신은 1955년에야 나왔다. 알렉산더는 이후 머리만 내밀고, 피스톤이 통 안으로 음압(陰壓ㆍ대기보다 낮은 압력)과 양압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강철 실린더 안에서 살았다. 주사기처럼 피스톤을 뒤로 빼면 실린더 속 기압이 내려가면서 알렉산더의 가슴과 갈비뼈를 끌어올려 그가 숨을 들이쉴 수 있게 했다. 반대로 피스톤이 수축되면, 통 속 기압이 올라가면서 그의 가슴을 조여 숨을 내쉬게 했다. ‘아이언렁(Iron Lung)’이라 불리는 단순한 원리의 이 기계는 발명된 지 100년도 더 됐고, 이후 첨단 휴대용 인공호흡기가 나왔다. 그러나 알렉산더의 가슴 근육은 너무 약해, 이 고물 음압기 통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 아이언렁은 더 이상 제조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