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23일)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격자'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신이 유엔 대사로 발탁, 한때 '트럼프 사람'으로 꼽혔던 헤일리 전 대사의 인종·시민권 등을 문제 삼는 인신공격에 이어 합성사진까지 동원하면서 흠집내기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이는 중도층이 비교적 두터워 헤일리 전 대사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뉴햄프셔주에서 추격세가 만만치 않자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사진에 헤일리 전 대사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클린턴 전 장관이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사용한 파란색 'H'와 빨간색 화살표의 로고를 쓰면서 '힐러리' 대신 '헤일리'라고 적혀 있다.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당시 대선 때 라이벌로 맞붙었다. 트럼프는'사기꾼(cooked) 힐러리'라는 별명을 써가며 클린턴을 조롱하곤 했다. 이같은 게시물은 워싱턴 '주류'와 궤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소송 상대방의 진술 내용에 빈정거리는 말을 지속했다고 판사로부터 퇴장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혐의 민사소송에 출석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패션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의 진술을 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럴의 증언을 들으면서 연신 고개를 젓거나 배심원단에 다 들리는 목소리로 불평을 지속했다. 이에 원고 측 변호사는 캐럴의 진술 내용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이라고 하거나 “인제야 기억이 돌아왔나 보네”라는 식으로 빈정거리는 말을 들었다며 주의를 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캐플런 판사는 “변호인과 협의할 때 배심원단이 듣지 않도록 목소리를 낮추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정중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판사의 주문 후에도 행동은 지속됐고 급기야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법정에서 퇴장당할 수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 캐플런 판사는 “트럼프 씨가 재판 진행을 방해한다면 그 권리를 박탈당할 수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 코커스에 참여한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 학력, 사상, 지지 후보 등 항목에 걸쳐 실시한 입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들은 '경제'와 '이민', '낙태', '외교정책' 중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민'(34%), '외교정책'(12%), '낙태'(11%) 순이었다. '경제'와 '이민'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은 응답자 중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각 52%, 64%로 다른 후보들보다 크게 높았다. 가장 중요한 후보 자질로 '나 같은 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지', '나와 가치를 공유하는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지', '올곧은 성품을 가졌는지'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나와 가치를 공유하는지'(41%)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나 같은 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지'(32%),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지'(14%), '올곧은 성품을 가졌는지'(11%) 순이었다. 특히 '나 같은 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지'를 선택한 이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2%라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해만 해도 대선 재도전 전망이 흐릿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선두 주자로 부상한 것은 '백인 화이트칼라' 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안 요소로 지적된 '사법리스크'가 오히려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노동자 계층의 지지세가 강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제는 고학력 계층의 지지까지 얻음으로써 공화당 내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은 1년 전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예상 외로 고전한 데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지난해 일부 조사에서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비해 지지율이 뒤지기도 했다. 이는 대졸자 등 화이트칼라 당원의 지지층이 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점이 드러난 결과로, 디샌티스 주지사 캠프도 이를 경선 캠페인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지지자 팔에 사인해주는 트럼프 그러나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약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11월 선거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의원은 13일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가 당선되면 한국계로서 처음으로 상원에 진출하는 것이고,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 첫 아시아계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상원에 진출하는 것은 미국의 한인 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껏 연방 상원 회의 석상에 한국계 정치인이 참가한 적이 없었다"며 "미국 정치구조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회의체에서 내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한인 사회도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하원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상원에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의회 지도자들이 한인 사회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한 중요한 정책을 논의한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많다"며 "나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상원에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3일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가 친중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자 미국은 당선 축하 인사를 건내면서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총통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친중 성향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중국의 선거 개입 시도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 투표 시작 직전에는 "그 어떤 국가라도 선거에 개입할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해 온 만큼 친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논평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라이 박사의 총통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며 "대만인들이 민주주의 시스템과 선거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축하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미국은 강압과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양안 관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미국과 영국이 가자 전쟁 개전 이후 처음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며 항해의 안전을 위협해온 예멘 후티 반군을 공격했다. 이란은 이에 앞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오만만으로 빠져나온 마셜제도 선적의 석유 운반선을 나포했다.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와 중동 원유를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길목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함께 위협받는 등 가자 전쟁의 여파가 중동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성명을 내어 “오늘 나의 지시로 미국과 영국군이 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네덜란드 등의 지원을 받아 후티 반군의 여러 표적을 상대로 성공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공격을 통해 미국과 동반국들은 자국민들에 대한 공격을 용인하지 않고 적의를 가진 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항로 가운데 하나인 (홍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영국 공군이 이날 공격을 감행해 후티 반군의 공격력을 저하시켰다”면서 “세계의 해운을 지키기 위해 한정적이고 필요하며 적절한 자위적인 행동을
NewYork KoreaTV.Radio 광고관리 기자 | 오는 11월 미국의 대선이 치러진다. 미국의 대통령은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번 대선 결과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 정치권에선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 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의 대선일은 연방법에 따라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로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선일은 11월5일이다. 미국의 대선은 내용으로는 민의를 반영하면서도 형식상으로는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이 대통령을 뽑는 일종의 간접선거 형태를 띠고 있다. 유권자들은 11월5일 각 주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한표를 행사한다. 다만 이 투표는 대선 후보에게 직접 표를 던지는 게 아니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방한 선거인단을 선출하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선거인단 선출일이 대선일인 셈이다. 대통령 선거인단 제도는 미국 건국 당시부터 대통령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연방의회나 주 정부가 아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건국 과정에서 열렸던 1787년 헌법제정회의에선 대통령을 '의회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중동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치고 ‘올해 세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치위험 분석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은 8일, 발간한 ‘2024 최대 위험’ 보고서에서 국민이 분열된 가운데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미국 대 미국의 전쟁’이라고 평가하며 “세계의 안보, 안정, 경제 전망에 그 어느 것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이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대선이 미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심화할 것이며 “미국이 지난 150년간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민주주의를 시험하며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약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떤 쪽이 승리해도 미국의 정치·사회 제도와 국제적 위상이 손상되는 일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가의 핵심 기관에 대한 신뢰 수준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미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유권자들이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선이 ‘동전 던지기’와 다름없는 상황임에도 결과를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노예제도가 남북전쟁의 원인이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한 말이다. 이는 최근 뉴햄프셔 타운홀미팅에서 남북 전쟁의 원인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 머뭇거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지만, 최종 목적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남부연합의 반란을 '고귀한 명분'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기적인 거짓말인 것처럼, 다시 또 패배를 거짓말로 숨기려고 하는 이들이 이 나라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거짓말은 '2020년 대선'에 관한 것"이라며 3년 전 '1·6 의사당 난입 사태'를 다시 소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의회에 난입한 폭도들을 '애국자'라고 부르고 반란을 '평화 시위'라고 주장했다"면서 "패배한 대통령이 이끄는 '마가'(MAGA·극우 공화당)가 선거를 훔치려고 했고, 이제 역사를 훔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밸리 포지에서 "의사당 난입을 부추긴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한 것"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 문제를 심리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 포함돼야 한다는 여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미국인 절반 이상은 트럼프의 후보 자격 박탈에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BS가 유고브와 함께 지난 3∼5일 미국 성인 21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8포인트(p))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가 '각 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포함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는 답변은 4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3년 전 발생한 1·6 의사당 폭동 사태 3년을 맞아 진행됐는데,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차원에서 발생한 1·6 의사당 폭동 사태에 대한 미국 내 여론 분열이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심화하는 상황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8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9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자격을 유지해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에 불안한 나머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거팀 강화를 권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얼마 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오찬하면서 대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재선에 도전할 때 일부 핵심 참모를 백악관이 아닌 시카고의 선거캠프에 상주시킨 게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들이 백악관에 있으면서 선거캠프의 주요 결정에 관여하는 것과 대비된다고 WP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캠프는 백악관에서 100마일(약 160km) 이상 떨어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중요한 결정 전 백악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선거캠프가 빠르게 변화하는 선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오바마는 또 자신의 선거를 담당했던 참모들의 조언을 구하라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권고했다. 그는 바이든 참모들에게는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일찌감치 승자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