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3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에는 초급인 TOPIK-I에 21명, 중고급인 TOPIK-II에 72명 등 총 93명이 응시하여 한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 TOPIK II 시험에 응시한 강은채 학생은 “한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며 TOPIK 시험을 보게 되었다.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TOPIK PREP ONLINE CLASS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개인 사정으로 수업을 빠지더라도 영상 강의를 통해 보충할 수 있어서,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었고, 특히 Writing 수업이 매우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기존에 연 2회 시행하던 TOPIK 시험을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더욱 편하게 응시할 수있도록 한 차례 더 추가하여 총 3회(4월, 7월, 10월)로 확대하였고, TOPIK 온라인 준비반 운영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TOPIK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결과 202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8가 소재 동일장 식당 건물서 14일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3455 웨스트 8가에 위치한 이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국은 소방관 134명을 투입해 53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4년째 영업을 하지 않고 있은 이 식당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동일장 식당은 지난 2020년 41년만에 문을 닫았으며 이후 간판도 철거되지 않은 채 4년째 버려진 채 남아있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식당으로 알려진 동일장은 2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해왔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 2020년 8월 폐업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 중 한 명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무단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을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크리스티 M. 커티스 FBI 국장보(Assistant Director) 대행은 이날 “전직 중앙정보국(CIA), 백악관 관리였던 수미 테리는 한국을 위한 미등록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티스 대행은 “테리는 10년이 넘는 기간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싱크탱크에서의 지위를 악용해 외국 의제를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며 “돈과 고급백을 대가로 미국 정부의 민감한 정보를 한국 정보당국에 제공하고, 한국에 유리한 미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는 FBI가 해외 간첩들과 공조해 우리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누구라도 추적해 체포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사도 “이번 기소는 해외 정부에게 그들의 전문성을 팔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공공정책 담당자들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플러튼에 거주하는 10대 한인 여학생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실명 위기에 처한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어제(17일) ABC7과 CBSLA 등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살 테일러 김(사진)은 7월 4일 부모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던 중 눈 부위를 크게 다쳤다. 당시 김씨 가까이에서 누군가 갑자기 폭죽을 터뜨렸고, 김씨가 돌아서자마자 폭죽은 터지며 김씨는 피범벅이 됐다. 김씨는 당시 상황이 순식간에 일어났다며 마치 눈알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여러차례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김씨가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해 간호학을 공부하며 간호사가 될 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김씨의 꿈은 연기될 수도 있는데, 김씨는 신앙의 힘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목표를 계속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어머니는 딸의 수술비에 도움을 받기 위해 기금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목표액은 5만 달러로, 18일 아침 현재 7750달러가 모금됐다. 고미펀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된 각종 '밈'(meme)과 '굿즈'(goods)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패러디하거나 합성한 사진 그리고 밈들이 번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그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귀에 붕대를 감은 고흐 얼굴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됐다. 또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밈도 이목을 끈다. 사건 당시 우연히 고개를 돌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화 ‘메트릭스’ 주인공처럼 상체를 뒤로 굽혀 총알을 피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상품, 굿즈도 여럿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장면을 인쇄한 티셔츠를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에 구멍을 뚫은 열쇠고리 등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에서 ‘도널드 트럼프 암살’ 키워드를 검색하면 포스터와 티셔츠, 모자 등 1000개 이상의 결과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여름 미국 각지에서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이웃 나라 캐나다에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지난 달 중서부에서 시작된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산하면서 뉴욕, 워싱턴DC 등 대도시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는 도로들이 폭우로 물에 잠겼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최고 기온은 역대 가장 더운 화씨 140도를 기록했다. 워싱턴DC의 기온은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화씨 100도를 넘겼는데, 이는 1930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인근 도시 뉴욕에서도 이날 하루 종일 폭염 경보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두 도시의 대중교통도 마비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된 철로 장비들이 고장 나면서 이날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를 잇는 통근열차 일부가 취소 혹은 지연됐다. 메릴랜드주와 워싱턴DC를 잇는 MARC 통근 열차와 워싱턴 시내 지하철 일부 노선도 이날 더위로 인해 제한된 속도로 운행했으며, 열차 지연도 잇따랐다. 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며칠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미국 인구 1억3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를 비롯한 미국 도시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금속 절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빛의 리본'(Ribbon of Light)으로 불리던 로스앤젤레스의 6가 다리는 어느 순간부터 밤에도 조명이 켜지지 않고 있으며, 405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과 도시 곳곳의 가로등도 꺼진 상태이다. 미 전역에서 가로등이 이처럼 꺼지고 있는 이유는, 전선에서 구리를 벗겨내 고철 업자에게 팔아넘기는 절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LA뿐만이 아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한 남성이 가로등 불빛이 없는 거리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라스베가스와 그 주변 지역에서는 지난 2년간 가로등 전선 약 296km 분량이 도난당했다. 타임스는 금속 절도가 수십 년간 이어져왔지만,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리 수요가 증가하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초기에는 많은 재활용 시설이 문을 닫아 고철 공급망이 타격을 입었고, 연방 정부가 인프라 건설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금속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향후 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역대 최고 기온에 육박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에 극한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데스밸리의 기온은 화씨 133도(섭씨 56도)에 달하고 있다. 지난 7일 밤 10시 이후에도 기온은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기록했다.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을 가 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마치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하는 것과 같은 도전이라고 전했다. 또 달궈진 돌 위에 프라이팬을 얹고 계란 프라이를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방문센터 옆의 온도계는 공식 기록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공원 관리인에 따르면, 데스밸리에 있는 온도계는 직사광선과 건물의 복사열을 직접 받아 실제 기온보다 화씨 1도에서 5도 정도 더 높게 측정된다. 공식 온도계는 그늘진 곳에, 건물이나 지상으로부터 최소 2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데스밸리의 사상 최고 기온은 1913년 7월에 기록된 화씨 134도(섭씨 56.7도)다. 데스밸리 공원 측은 최근 더위로 인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지는 못하더라도 화씨 130도 이상의 기온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변을 찾는 남가주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LA 해변 14곳에서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어제(8일), 14곳의 해변에서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하며, 해당 해변에서는 입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입수가 금지된 해변 중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산타모니카 피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말리부의 토팽가 캐년 비치, 마리나 델 레이의 마더스 비치, 서프라이더 비치의 말리부 라군 등도 입수 금지 해변 목록에 올랐다. 보건국은 이러한 해변에서 수영, 서핑, 물놀이를 피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고온 현상으로 해변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박테리아 수치가 높은 이유는 최근의 하수 유출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해당 사고로 인해 약 14,400갤런의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산타모니카 베이에 유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여러 해변의 박테리아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다. 입수가 금지된 해변 목록은 다음과 같다: 산타모니카 피어: 피어를 기준으로 100야드 말리부 라군 서프라이더 비치: 공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 일대에서 진행된 마약 관련 범죄 및 절도 사건 수사 작전에서 50명 이상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이번 작전은 세 개의 카운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샌버나디노 경찰국과 다른 지역 기관들이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당국은 총 5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 당국은 800만 달러 상당의 도난 화물, 현금 32만 5천 달러, 필로폰 425파운드, 액체 메스암페타민 48갤런, 메스암페타민 제조실 1곳, 도난 차량 20대, 그리고 라이플과 권총 20정을 비롯한 불법 도난물들을 발견했다. 51명의 용의자들은 각각 기차 화물 강도, 차량 식별 번호(VIN) 도난, 메스암페타민 제조실 운영, 불법 약물 판매 및 소지, 공격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입건되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 당국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주민들에게 샌버나디노 경찰국(909-384-5742)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관광객 1명이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7일 성명을 통해 최고기온이 127.94℉까지 오른 데스밸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관광객 6명 중 1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병원에서 온열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이들이 오토바이로 배드워터 지역을 여행하다 폭염을 견디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하며, 현재와 같은 고온은 건강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스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라스베가스 기상청은 이번 주중에 데스밸리 방문자 안내센터가 있는 퍼니스 크리크의 최고기온이 129.92℉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데스밸리의 역대 최고기온은 지난 1913년 7월에 기록된 130℉이나,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 기록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 2021년 7월의 130℉가 최고 기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3천600여만명이 사는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북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이번주에도 남가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거의 내내 폭염이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인테리어 밸리, 산악 및 사막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105~11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 관련 주의보와 경보도 연장 발령되었다. 폭염 경보는 적어도 오는 11일 목요일 밤 9시까지 5번과 14번 프리웨이 회랑, 샌가브리엘 산악 서부, 샌가브리엘 풋힐, 앤텔롭 밸리,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 발령된 상태이다. 또한 산타클라리타 밸리,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리에이션 지역,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가브리엘 산악에서도 110도를 넘는 기온이 예보되어, 오는 10일 수요일까지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와 함께, 산불 위험도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앤텔롭 밸리 풋힐 서부와 LA카운티 북부 5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오늘 새벽 6시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활동을 권장받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