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낡은 LA 총영사관 건물(사진)의 재건축 작업이 내년 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LA 총영사관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새 건물 구체 설계에 앞서 남가주 지역 한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측은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재건축을 동포사회 의견을 청취하며 추진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6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온라인 설문조사는 재축의 가장 중요한 점과 내부 디자인, 그리고 영사관 방문 시 불편했던 점 등을 묻는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설문조사는 총영사관이 공개한 링크를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기간은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주일간이다. 재건축되는 LA 총영사관 건물은 1956년에 지어진 5층 건물로 지어진 지 66년이 된 낡고 비좁은 건물이어서 지난 2012년 한국 정부의 건물 실사를 통해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총영사관 부지 활용과 예산 문제 등으로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 지난 2022년 국회과 재건축 기본 설계예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출신의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한인 조니 김이 내년 3월 첫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수행한다. 29일 NASA에 따르면 조니 김은 2025년 3월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및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한다. 이들 3명은 약 8개월 동안 ISS에서 지내며 과학 조사 등의 임무를 진행한다. NASA는 “조니 김은 ISS에 머무는 동안 향후 우주 임무를 수행할 승무원을 돕고 지구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니 김은 2017년 나사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후보생 교육을 마친 그는 익스페디션 65 수석운영책임자, T-38 운영연락관, 우주정거장 캡콤 수석 엔지니어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임무와 승무원 업무를 지원했다. 그는 LA 출신으로 미 해군 중령이며 이중 지정 해군 비행사이자 비행 외과의다. 미 해군 네이비실 대원으로 복무했다. 샌디에고대에서 수학 학사 학위를, 보스턴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고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에서 하버드 부속 응급의학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교회에서 집회 도중 안수를 받다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 증세로 2년째 치료를 받아온 한인 교인이 고통을 호소하며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에서 동역장으로 봉사하던 최미숙(64, 권사)는 2022년 4월 29일과 30일 스톤마운틴 파크 안에 있는 에버그린 호텔에서 열린 가정공동체 주관 성령집회에 참석해 초청강사인 박종열 목사로부터 안수기도를 받았다. 당시 집회에는 담임목사를 비롯해 교역자, 지역장 및 동역자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 첫 날인 29일 오후 8시경 박 목사가 안수를 한다고 해 최씨는 기도를 받았고, 박 목사가 기도를 마치면서 머리를 밀어 최씨는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와 온몸이 바닥에 부딪혔다. 이후 최씨는 정신을 잃었고, 응급조치 없이 집회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후 최씨는 머리 통증과 혈압이 180이 넘을 정도로 몸이 안좋아졌으며, 시력 약화로 안과 검진 결과 눈의 수정체가 손상을 입어 시술을 받았다. 계속되는 혈압 상승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최씨는 4개월 이상 고통을 받으며 교회에 이 사실을 알렸으나 교회는 ‘당신의 보험으로 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 선거가 역대급 ‘쩐의 전쟁’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미 전국의 연방선거 한인 후보들이 후원 모금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공개한 2024년 선거기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40지구 연방하원 선거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는 영 김 의원은 현재까지 총 635만203.87달러를 모금하여, 후원금이 1달러라도 있었던 후보 1,795명 중 25위에 올라 최상위 2%에 해당한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45지구 연방하원 재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의원은 629만1,282.54달러를 모금하여 27위에 기록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 47지구 연방하원 선거에 첫 도전하는 데이브 민 주상원 의원은 361만44,901.27달러를 모금하여 86위에 올랐다. 연방상원의 경우, 앤디 김 후보의 선전이 돋보인다. 뉴저지주 10지구 연방하원 3선 의원으로 한인 최초의 연방상원 입성을 눈앞에 둔 앤디 김 후보는 현재까지 899만5,242.41달러를 모금하여, 상위 20%인 39위에 올라 있다. 연방하원 후보 중에서는 민주당 원내대표 제프리 뉴욕주 8지구 연방하원 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달초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를 앞두고 오스트리아 당국이 테러 공격을 계획한 일당을 체포한 것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 제공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CNN과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언 CIA 부국장은 연례 국가안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들(테러 공격을 계획한 일당)은 많은 미국인을 포함해 이 콘서트에서 수만 명의 관객들을 사살하려고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언 부국장은 "우리와 파트너들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이 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당국이 용의자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10일 빈에서 3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던 스위프트의 콘서트는 첫 공연 전날 밤 오스트리아 정부가 해당 공연장을 대상으로 한 테러 공격 계획을 확인함에 따라 전면 취소된 바 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콘서트 전날인 7일 빈의 남쪽 테린츠에서 19세 남성 2명을 테러 기도 혐의로 체포했고, 다음날에는 이라크 시민인 18세를 빈에서 같은 혐의로 잡아 들였다. 공연 취소에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다운타운 아메리칸 가먼트 센터 등 샌피드로길 의류상가에 몰려 있는 한인 업체들이 줄줄이 '싹슬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 절도범들은 경보 시스템을 해체하고 감시 카메라를 비활성화한 뒤 무려 24시간 이상으로 추정되는 시간동안 최소 12곳 이상의 사업체들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도주했다. 절도범들은 한 업체에 침입한 뒤, 벽을 뚫고 옆 사업체로, 지붕과 벽을 이용해 또 그 옆 사업체 등으로 이동하며 절도 행각을 벌였다. 사업체 업주들은 24일(토요일) 오후 4시에 문을 닫고 퇴근했고, 26일 새벽 1시경 누군가 상점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용의자들은 도주한 상태였다. 한인 임 강씨는 “강도들이 수시간 동안 벽을 뚫고 업체를 샅샅이 뒤지면서 서류와 현금, 수표, 컴퓨터와 개인 재산까지 모두 훔쳐 도주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 지역에서 절도 강도 행각으로 피해를 입는 업체는 이미 7년전부터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이제 정말 지치고 질려버렸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번 피해 손실과 혼란 그리고 모든 개인 정보가 도난 당해 개인 정보 도용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보안 기능이 뛰어나 전 세계 사용자가 최소 9억 명이 넘는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40)가 2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의 부르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당국은 텔레그램이 마약 밀매, 사이버 폭력, 테러 조장, 아동 성범죄 등의 온상이 됐는데도 CEO인 그가 이를 방치하고 있음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한국에서도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N번방 사건’, 청소년 마약 유통 사건의 창구가 되는 등 광범위하게 악용되고 있다. 익명성을 보장해 범죄 추적이 쉽지 않다. 현지 방송 ‘TF1’과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두로프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개인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로 왔고, 이날 오후 8시경 입국 과정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한 각종 범죄가 횡행하는데도 그가 이를 억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등은 그가 빠르면 25일 법정에 출석할 것이며 최대 20년형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198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두로프는 2013년 형 니콜라이와 텔레그램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설치업체 ‘BTS 솔라디자인(대표 폴 김, 사진)’이 최근 전직 직원들로부터 잇따라 노동법 위반 소송을 당했다. 본지가 최근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BTS 솔라디자인’과 자매 회사 ‘K 어번 빌더스’, 모기업 ‘CM 홀딩스’, 그리고 이들 회사를 이끄는 폴 김 대표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임금 미지급 및 최저임금 위반 등의 이유로 전직 직원 두 명에게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장에 따르면, BTS 솔라디자인에서 일했던 전 직원 L씨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내근직 판매사원으로 근무했으나, 회사 측이 약속한 월 기본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L씨는 미지급 임금과 보상금을 포함해 총 34만 5천 달러를 요구하며, 자신이 내근 영업직으로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이 그를 면제직원(Exempt employee)으로 잘못 분류해 오버타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 직원 K씨 역시 지난 5월 BTS 솔라디자인과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K씨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4월까지 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사회보장연금 등을 지급하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의 행정 오류로 많은 한인 수혜자들이 잘못된 금액을 지급받고 있으나 이를 수정 처리하는 시간이 길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원래 금액보다 많이 받고 있는 수혜자들은 언제 토해낼까, 적게 받은 경우 언제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을지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사회보장국 감사국(OIG)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SSA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계류 사례 건수가 520만여건이라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약 11억달러의 잘못된 지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계류 건수가 많다보니 잘못된 지급 사례에 대한 평균 처리 기간은 698일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잘못된 지급이 오랜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잘못된 지급은 SSA가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금액보다 더 지급하는 과다지급인 경우도 있고 SSA가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금액보다 덜 지급하는 과소지급인 경우도 있는데, 과다지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 지급분에 대해선 반드시 환수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이미 받았던 돈을 다시 토해내라는 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 현재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 위협에 직면했다는 연방수사국 FBI 수장의 경고가 나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오늘(22일) 보도된 AP 통신 인터뷰에서 "수많은 위협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증폭될까봐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레이 국장은 구체적으로 이 같은 위협이 어떤 것인지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FBI는 테러리즘뿐만 아니라 중국발 스파이와 지식 재산권 탈취, 외국의 선거 개입 등에 경계를 끌어올려왔다고 AP는 전했다. 레이 국장은 앞서 FBI가 미 대선 캠프 해킹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수사 범위로 대선 후보, 선거 캠프, 선거 체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포함됐으며, 민간 부문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선거 개입 위협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위협인지 알아낼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두 개의 조각을 붙여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파트너와 서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 국장은 이어 FBI가 주별, 지역별 사법 당국의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이버 안보와 지식 재산권을 겨냥한 위협에 대응하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번엔 '간 큰' 부녀 절도단이 등장했다. 20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절도 태스크 포스팀은 지난 7월 30일 수색영장을 집행해 토랜스의 한 가정집에서 도난품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호세 쿠아드라(41)를 체포했고, 쿠아드라는 절도범들이 훔쳐온 물건들을 장물 처리하는 인물이었으며 4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을 정품처럼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쿠아드라에게 절도품을 건낸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했고, 결국 지난 14일 조니 코르테스(46)와 폴라 코르테스(2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녀 지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녀가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쿠아드라에게 장물 처리했으며, 쿠아드라가 온라인 등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녀절도단은 남가주 전역에서 소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여러 지역 소매업체에서 1만 달러 이상의 상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낮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 중이던 한인 남성이 다른 한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페어펙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버지니아주 레스턴시의 Gold’s Gym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운동 중이던 31세 한인 남성 최형준씨가 한인 스티브 하(한국명 하태희)씨가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레스트 지역 거주자로 알려진 최씨는 상반신에 총을 맞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최씨와 하씨는 당시 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 중이었으며 하씨가 최씨를 총격 살해한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총격범 하씨는 총격사건 직후 피트니스 센터를 빠져나가 도주했다. 경찰은 스티브 하씨가 챈틸리에 거주하는 이 피트니스 센터의 회원으로 이날 밤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하씨는 2급 살인혐의로 기소돼 현재 보석금 없이 구금 중이다, 수사관들은 하씨가 최씨를 총격 살해할 것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닌 ‘표적 살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나 살인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Gold’s Gym Metro D.C. 맷 클리포드 CEO는 이번 사건과 관련 “숨진 최씨와 체포된 하씨 모두 우리 피트니스 센터 회원이며 당시 피트니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