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와 의사의 의학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비교해보니 챗GPT 답변이 정보의 질과 공감도 등 여러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UCSD) 퀄컴연구소 연구팀은 인공지능(AI) 비서가 의학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챗GPT와 의사의 답변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 ‘JAMA 내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에스크닥스’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 중 195개를 무작위로 선정했다. 에스크닥스는 약 45만2000명의 회원이 의학 질문을 게시하면 의사 면허를 가진 전문가들이 답변해주는 공간이다. 연구팀은 195개 질문과 답변을 세 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블라인드 형식으로 보여줬고, 전문가들은 각각 답변에 대해 ‘어느 응답이 더 나은지’ ‘정보의 질’ ‘공감도’ 등 세 가지 문항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전문가 평가 중 79%가 챗GPT의 응답이 의사보다 낫다고 답했다. 정보의 질도 챗GPT가 ‘우수’하거나 ‘매우 우수’하다는 응답이 의사보다 3.6배 높았고 공감도도 챗GPT가 의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빼앗아 가고 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그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애플이 부르면, 그것은 죽음의 키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WSJ은 중소기업 임원, 변호사 등을 인용해 애플이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하는 듯하다가 결국 인력과 기술을 모두 가져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18년께 혈액 산소 측정기를 만든 마시모 설립자 조 키아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키아니는 당시 애플의 제안이 꿈만 같았고, 자기 기술이 애플워치에 완벽히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양측이 만난 이후 애플은 마시모의 엔지니어와 최고 의료책임자 등 직원들을 고용하기 시작했고, 급여도 두 배를 제안했다. 그러고는 2019년 마시모와 유사한 센서 특허를 출시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워치를 내놓았다. 키아니는 "애플이 관심을 가질 때 그것은 죽음의 키스다"라며 "처음에는 흥분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WSJ은 키아니는 애플과 비슷한 경험을 묘사한 20여명의 임원, 발명가, 투자자, 변호사 중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위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 ‘스타십’이 시험 발사에서 이륙에는 성공했지만 비행 중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20일 오전 9시 28분(현지 시각, 한국 시각 오후 10시28분) 스타십 시험발사에서 이륙에는 성공했지만 비행 중 이상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가압 시스템 밸브에 문제가 발견되며 발사가 미뤄졌지만, 이번에 다시 도전해 성공한 것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수퍼헤비’로 불리는 1단 로켓과 2단 로켓이자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이뤄져 있다. 수퍼헤비와 스타십을 합친 총 길이는 120m로 역대 개발된 우주발사체 가운데 가장 크며, 자유의 여신상(93.5m)보다도 더 큰 규모다. 또한 수퍼헤비의 추력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우주선을 발사했던 새턴V 추력의 두 배 이상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선으로 평가된다. 특히 스타십은 이전의 우주선보다 직경이 훨씬 크기 때문에 우주탐사를 위한 물과 식량 같은 화물을 대거 탑재할 수 있다. 2단인 스타십 우주선에는 80~120명의 사람과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유인우주선은 4~6명 정도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 자사 생산 제품에 기본 탑재되는 검색 엔진을 기존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면서 구글이 패닉에 빠졌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교체하는 계획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삼성이 자사 생산 제품의 기본 검색 엔진을 12년 만에 빙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구글은 최근 MS의 빙에 인간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AI) 챗GPT가 적용되며 빙의 검색 능력이 좋아진 것을 교체 검토 사유로 추정했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 검색엔진 시장을 장악해 온 구글은 아직 AI를 도입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구글의 연간 매출 중 약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계약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구글 직원들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은 삼성과 계약을 두고 계속 협상 중이다. NYT는 “삼성의 이 같은 검토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구글의 검색 사업에 처음으로 균열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검색 사업으로만 1625억 달러(약 213조원) 이상을 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세계 1위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WS는 자체 개발한 대형 언어모델(LLM)인 '타이탄'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클라우드 '베드록'을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베드록'은 오픈AI가 만든 AI 챗봇 '챗GPT'처럼 텍스트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드록'에 적용된 언어모델은 '타이탄 텍스트'와 '타이탄 임베딩스'다. '타이탄 텍스트'는 블로그 게시물과 이메일 등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이다. 또 '타이탄 임베딩스'는 검색을 통해 이용자 개인의 맞춤형 설정을 제공한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기업이 이런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고 싶어 하지만 좋은 모델은 훈련에만 수십억 달러가 들고 수년이 걸린다"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맞춤화 기능으로, 그게 바로 베드록이다"라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업계는 AWS의 합류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 간 클라우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사명이 X로 변경됐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달 특수목적회사(SPC)인 X(X Corp)에 흡수합병됐다. 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세운 자본금 200만달러의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보수 성향 운동가 로라 루머가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와 트위터를 상대로 낸 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다. 머스크가 이번 조치를 통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머스크는 과거 트위터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everything app)으로 만들길 원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경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사명에도 X가 들어간다. 이날 머스크는 ‘X’라고만 트윗했고 몇 시간 만에 조회 수가 1300만회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트위터의 새 사명이 1990년대 인기 밴드인 X재팬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일본 트위터 트렌드에 ‘Twitter Gone’이 진입했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착용한 채 잠든 남성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쾌간시빈 비디오는 에어팟을 삼킨 20대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최근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으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그는 에어팟 한 쪽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방 안 곳곳을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음악을 크게 재생해 들리는 소리로 에어팟을 찾으려 했다. A씨는 이때 자신의 몸 속에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에어팟을 삼켰다고 생각해 병원으로 달려갔고 X레이를 촬영한 결과 A씨의 배 속에 위치한 에어팟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에어팟을 꺼내고자 굳이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다“라며 ”에어팟이 변으로 나오길 기다리자“라고 했다. 결국 A씨는 이후 자신의 변 속에서 나머지 한 쪽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7살 어린이가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 사진=키아라 스트라우드 페이스북 한편 잃어버린 에어팟을 자신의 배 속에서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
9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가 우리 모두를 죽일 것이라는 주장과 이 기술이 올바르게 사용된다면 인류가 번영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는 서로 반대되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다며 최첨단 AI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는데 서명한 공개서한을 내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자체 AI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려고 이런 제안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안전성이란 AI 시스템이 프로그래머의 의도에 복종하고 인간을 해치지 않으면서 권력을 추구하지 않도록 막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말한다. 이는 실리콘밸리에서는 효율적 이타주의(EA, effective altruism)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효율적 이타주의는 이성과 증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고 그런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을 옹호하는 운동을 말하는데, AI 윤리와 관련해서는 AI가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전 헤지펀드 매니저 홀든 카노프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오토쇼(2023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디 올 뉴 코나(The all new Kona, 이하 코나)'를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코나는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내연기관,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나는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기능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과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주관하는 '2023 에너지 스타상(2023 ENERGY STAR Awards)'에서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10회째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 최초로 에너지 스타상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제조사 부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은 이래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2017년은 미신청). 미국 정부는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 에너지 스타 인증 활용을 평가해 제조, 에너지 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 에너지 스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각 부문의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된 곳 중에서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 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단체에 주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 에지 AI(Edge AI) 솔루션 전문 기업 에너자이(대표 장한힘)가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보안 전문 전시회 'ISC West 2023'에 참가해 전시 부스(#32069)에서 딥러닝 기반 Neural ISP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 보안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600곳이 넘는 업체가 참여 비디오 감시, 물체 탐지, 출입 통제 등을 수행하는 영상 보안기기 등을 선보인다. 에너자이는 고성능 AI 모델을 하드웨어 리소스가 제약된 에지 디바이스(Edge Device)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에지 AI 솔루션 회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딥러닝 기반 Neural ISP 솔루션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자이가 개발한 딥러닝 기반 Neural ISP 솔루션은 저조도, 악천후 등 가혹한 환경에서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 내 보정 및 영상 처리 등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mage Signal Processor, 이하 ISP)의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해결하려는 제품이다. 이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가 시력을 잃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해당 제품들은 판매가 전면 금지된 상태다. 2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제약사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Global Pharma HealthCare)’의 안약 사용자들이 잇따라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VIM-GES-CRPA)에 감염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에즈리케어(EzriCare) 인공눈물’, ‘델삼 파마(Delsam Pharma) 연고’다. 이 제품들은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안약이다. 이날까지 미국의 16개 주에서 68명의 사용자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시력을 잃었다. 4명은 안구를 적출했다고 CDC가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항생제 내성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측에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유통사의 판매 중단을 통보했다. CDC는 제작 중에 있던 해당 제품들을 분석해 감염이 왜 발생했는지 조사 중이다. CDC는 “추가 지침이 있을 때까지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의 안약 제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