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 21위 (취재=베이징 연합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위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의 2분 17초 862와는 0.073초 차이가 났다. 3위는 2분 17초 865의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1,500m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또 1,000m와 3,000m 계주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낸 다관왕 선수는 나오지 않았고, 최민정 외에 황대헌(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과 이날 5,000m 계주 은메달 등 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민정은 이번 메달로 동계올림픽 통산 메달 5개(금 3·은 2)를 기록해 전이경(금 4·동 1), 이승훈(금 2·은 3),
베이징동계올림픽(20일 폐막)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 중국 관영 매체가 스키의 발상지가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라는 주장을 폈다.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16일자 기사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알타이현은 스키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1만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썼다. 신문은 2005년 알타이 지역에서 농부들이 비를 피해 동굴 아래에 숨어 있다가 사냥감을 등에 업은 채 스키와 비슷한 것을 타고 있는 사람들을 묘사한 벽화를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또 고고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벽화는 1만2천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베이징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이후 노르웨이, 러시아, 일본, 호주 등 18개국 전문가들이 '스키 활동의 잠재적 기원'을 연구하기 위해 알타이를 방문했고 2015년 1월 18일 공동으로 신장 알타이를 스키의 발상지로 인정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유럽이 스키의 발상지로 자주 거론된다면서 중국이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장을 홍보하기 위해 신장을 스키의 발상지로 소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1월 '폴라리스' 우주선 발사…56년 만에 가장 먼 궤도 비행새 우주복으로 첫 우주유영 실시…화성 우주선 유인비행도 시도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억만장자 사업가와 손을 잡고 민간 우주여행 역사상 가장 먼 1천300㎞ 이상 비행에 도전한다. 미국 신용카드 결제업체 시프트4 페이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재러드 아이잭먼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Polaris)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했다. A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폴라리스 계획은 세 차례의 우주여행으로 구성되며 스페이스X와 아이잭먼이 비용을 분담한다. 첫 번째 여행은 196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미니 11호가 세운 비행 고도인 853마일(1천372.7㎞)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미니 11호는 인류의 달 착륙을 성공시킨 아폴로 계획에 앞서 달 비행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개발된 우주선이다. 만약 첫 번째 폴라리스 비행이 성공한다면 56년 만에 가장 먼 민간 우주여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이잭먼은 "인간이 마지막으로 달 표면 위를 걸은 이후 어떤 누구보다도 더 멀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작년 9월 스페이스X 우주선을
현지 시정부·재향군인회·한인회·가평군 힘 모아 건립…캐나다 내 4번째 기념비 캐나다, 외교관계 전무했던 한국에 2만6천여명 파병해 516명 전사 한해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가평전투 기념비가 세워진다.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회장 송선호)는 오는 6월 15일 폭포에서 4km 떨어진 나이아가라 시 페어뷰 묘지 안에 가평전투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전쟁 중인 1951년 4월 23∼25일 경기 가평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캐나다군이 승전한 것을 기념한다. 당시 중공군보다 수적으로 열세였음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흘 동안 전투를 벌여 677고지를 지켜냈다. 이로써 중부 전선의 유엔사령부 함락을 막을 수 있었다. 송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인터뷰를 통해 "나이아가라 시 관계자와 김진웅 한인회장 등이 최근 기념비의 규격과 도면 등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오는 4월경 가평에서 제작한 기념비를 받아 5월에 설치한 뒤 6월 15일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이아가라 시에 기념비가 세워지면 2019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리와 메니토바
시리아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서 2-0 승리…조 2위 확보 연속출전 횟수는 브라질·독일·이탈리아·아르헨티나·스페인 이어 '세계 6위' 한국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후반 8분 김진수(전북)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26분 권창훈(김천)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 무패행진을 이어간 우리나라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지고 현재 3위인 UAE(승점 9·2승 3무 2패)가 이날 이란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설은 중국만이 아닌,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설 영문 표기를 '음력설'(Lunar New Year)로 바꾸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 교수는 구글 캘린더와 유엔 등 여러 곳에서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하고 있다며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매년 설을 맞아 행사를 진행하는데, 지역 언론들이 관련 뉴스를 내보내면서 'Chinese New Year'로 표기한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설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캐나다 총리가 설 당일 중계된 뉴스에서 "Happy Lunar new year. 감사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한 사례도 있다. 공식 사이트에는 같은 방식으로 나라별 설 인사를 올려놓았다. 캠페인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이 'Chinese New Year'로 표기된 사례를 발견했을 때 사진과 함께 서 교수 인스타그램으로 제보를 하면 관련 기관 등에 서한을 보내 고
케냐에서 형형색색의 보디페인팅을 하고 축구 경기장을 찾아 춤을 추며 응원하던 한 열성 팬의 죽음에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다. 아이삭 주마 온양고는 케냐 축구 국가대표팀 '하람베 스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냐의 국기를 상징하는 검정, 빨강, 녹색의 보디페인팅을 하고 요란한 댄스를 선보였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56세의 온양고는 전날 케냐 서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조상의 땅을 둘러싼 분쟁 끝에 무장한 괴한들에게 살해됐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하람베 스타는 트위터를 통해 "그의 경기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라고 애도했다. 온양고는 지난 20여 년간 하람베 스타 및 그가 가장 좋아하는 AFC 레퍼드를 비롯한 구단들의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었으며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그의 모습은 행운을 부르는 부적으로 여겨졌다. 2007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축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이라며 "보디페인팅을 하고 나서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성관계를 삼가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탈린 EPA=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해인(세화여고)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기술점수(TES) 37.89점에 예술점수(PCS) 32.08점을 합쳐 69.97점을 받아 20명 중 2위를 기록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들어 한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앞장섰으나, 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국내 선발전에서는 3위에 그쳐 상위 2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2022.1.21
유명인사 부문 출전한 소렌스탐 1R 선두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첫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617야드)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미셸 위(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가비 로페스(멕시코·5언더파 67타)와는 4타 차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올해는 29명이 나서서 우승을 다툰다. 2020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져 로페스 이어 준우승했던 박인비는 지난해에는 출전하지 않았다가 2년 만에 나섰다. 새해 첫 대회 첫 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박인비는 이후 7번 홀(파4) 보기와 9번 홀(파5) 버디를 맞바꿔 전반엔 한 타를 줄였다. 1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박인비는 17번 홀(파3)에서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투타 환경에 따라 여러 차례 스트라이크존 높낮이 조절 KBO리그 2020년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운영 정지택 KBO 총재가 정초부터 스트라이크존을 화두로 던졌다. 정 총재는 새해 첫날 신년사에서 "이번 시즌부터는 스트라이크 존을 유연하게 적용해 타자 키에 맞춰 선수 개인별 스트라이크 존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라며 "스트라이크 존 개선을 통해 볼넷 감소, 공격적인 투구와 적극적인 타격을 유도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KBO 심판들은 비활동기간이지만 11일 고척 스카이돔에 집합해 '새 스트라이크존' 적응훈련을 해야 했다. [그래픽] 프로야구 스트라이크 존은? 사실 정지택 총재가 공언한 키 높이에 따른 스트라이크존 개선 방안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KBO는 이미 지난해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2022시즌부터 심판 평가 기준으로 종전에 중요시된 '일관성'보다는 규칙에 명시된 '좌우 홈플레이트와 타자 키에 따른 개인별 스트라이크존 적용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야구 규칙에도 '타자의 평소 취하는 타격자세에 따라 스트라이크
유럽선수권대회서 완벽한 연기…16일 프리·총점 세계신기록 도전 베이징올림픽 앞두고 대관식 리허설 피겨스케이팅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또다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발리예바는 1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1.73점, 예술점수(PCS) 38.72점을 받아 총점 90.45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세계 기록 87.42점을 3.03점 경신했다. 아울러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쇼트프로그램 90점을 돌파했다. 적수는 없었다. 그는 이날 2위를 차지한 루나 헨드릭크스(76.25점·벨기에)를 14점 이상 차이로 압도했다. 발리예바의 연기는 완벽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두 손을 높이 들고 뛰는 타노 점프로 정확하게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을 손쉽게 연기한 뒤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발리예바
호주오픈 출전은 불투명호주 정부 "직권으로 비자 취소 검토"…다시 추방될 수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됐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하지만 호주 정부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식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의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호주 연방 순회·가정법원 앤서니 켈리 판사는 10일 화상 심리를 벌인 뒤 입국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이날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주며 여권을 비롯한 소지품을 조코비치에게 돌려주고, 소송 비용의 호주 정부 부담과 조코비치의 격리 조치 해제 등을 결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 가능성이 커졌지만 패소한 호주 정부가 "(이번 소송 당사자가 아닌) 이민부 장관이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코비치의 운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호주 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면 그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