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도 19세에 세계 최연소 여성 세계일주 비행 수립 세계 최연소 세계일주 단독 비행을 시도하는 16세 남학생이 18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를 몰고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착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벨기에 국적인 맥 러더포드는 지난 3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일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영국 국적의 트래비스 러들로가 18세의 나이로 세운 세계 최연소 남성 세계일주 비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더포드는 윌슨공항에서 2인승 단발 프로펠러 초경량 항공기에서 손발로 힘들여 나온 후 "나는 이 여행을 통해 젊은 층에게 그들의 꿈을 좇으라고 영감을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제작사인 샤크 에어로는 그러나 그의 일주가 너무 위험하다면서 러더포드의 프로젝트에 파트너가 되기를 사양했다.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맥은 의심의 여지 없이 숙련된 조종사다. 하지만 일정부분 리스크를 피할 수 없는 일주의 연령대를 가능한 한 최연소까지 몰아붙이는 데 편안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러더포드는 아프리카와 인도양 국가 네 곳을 더 방문한 후 중동, 아시아, 북미를 거쳐 마지막으로 유럽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조종사 집안 출신인 러더포드는 7세에
LA-인천 노선 수요 급증…대한항공·아시아나 만석이코노믹 평균가 2200불...비즈니스석은 8000불선 한국 방문 한인들이 급증하며 항공권 품귀에 가격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국제공항에 몰린 여행객들. 김상진 기자코로나 규정 완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면서 항공권 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요 증가로 항공권 가격이 한 달 만에 40% 이상 급등하며 여행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국적항공사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5~7월 LA-인천 노선 예약이 지난해보다 3~5배까지 급증해 모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5~7월 미주발 성수기 예약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3~4배 증가했다.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연결편 판매가 정상화 되지 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계속되는 수요 급증에 따라 7월부터는 대형 기종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부터 LA 노선 증편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예약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이 같은 호조세는 7월까지 이어지는데 한국 방문 수요와 동남아시아 환승 수요가 늘고 있고 사업차 한국을
현대차 공장 위치한 앨라배마주 연고팀,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미국 프로야구(MLB)팀이 2년째 한글로 '김치'라고 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MLB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은 지난달 29일 하루 '김치'라고 적힌 주황색 유니폼과 모자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이 팀은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으로,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시를 연고지로 한다. 이곳은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제조법인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비스킷츠는 이날 경기에서 '김치' 투혼에도 불구하고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에 4대 9로 패배했다. 이 팀은 '김치 유니폼'을 입은 첫해인 2021년에는 빌록시 슈커스에 9대 8로 승리하며 '김치의 저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 팀은 오는 7월 8일 다시 김치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번에 걸친 '김치 유니폼' 경기는 비영리단체 'A-KEEP'(Alabama Korea Education and Economic Partner)과 구단이 손잡고 개최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의 일환이다. 구단 측은 김치 유니폼은 경기 종료
식당 일회용품 제품 금지, 재활용 도입해야플라스틱 제품 퇴출, 관련 교육과정 신설도LA 시의회는 27일 비닐봉지 사용 금지 확대를 비롯해 시 정부가 소유한 시설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금지 관련 14개의 조치를 담은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LA시 검찰은 쓰레기 폐기물 및 조달 업무 감독 부서와 협업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14개의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앞서 LA시 위생국이 작성한 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기반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법이 계획의 기본 틀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LA 시당국이 운영하는 LA 동물원 또는 시당국 주최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미치 오페럴 LA 시의원은 “일회용품 사용 금지 조례안은 단지 LA에만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와 국가들의 본보기가 되어 세상에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시는 수년 동안 일회용품 사용 금지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지난 22일 ‘지구의 날’에는 LA시 모든 식당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제공을 금지하는 조
지난 2년간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던 류현진(35)이 올 시즌에는 3선발로 시작한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1일(한국시간)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며 "이어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에 이어 토론토로 이적한 뒤 첫 시즌인 2020년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이에 따라 개막 이틀 후인 11일 텍사스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해 3이닝 동안 공 41개를 던져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31일에는 팀 청백전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류현진은 오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에 앞서는 선발 로테이션은 모두 이적생 투수들이 맡게 됐다. 류현진 대신 개막전 선발을 맡은 베리오스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
29개국 본선 진출 확정된 가운데 2일 오전 1시 도하서 조 추첨식 3월 FIFA 랭킹 29위 한국은 3번 포트 배정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성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운명의 시간이 왔다.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이 우리 시간으로 2일 오전 1시(현지시간 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이후 각 조 1, 2위 팀들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이번 조 추첨은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한 29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진행된다. 남은 3개국은 6월에 열릴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유럽 PO에서 가려진다. 티켓 2장이 주인을 찾아갈 대륙 간 PO는 뉴질랜드-코스타리카, 그리고 아시아 PO(아랍에미리트-호주) 승자와 페루 간 대결로 대진이 짜였다. 나머지 1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뤄진 유럽 PO A조 승자가 가져간다. 오스트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웨일스가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힘겨운 상황에도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첫날부터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조국에 희망을 안겼다. 우크라이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 첫 날인 5일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금메달 3개를 획득해 메달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더해 총 7개 메달을 획득, 전체 메달 개수에선 8개를 따낸 개최국 중국(금2·은3·동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의 메달은 모두 바이애슬론에서 나왔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하나같이 '평화'와 '반전'을 외쳤고, "조국에 바치는 메달"이라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베이징에 도착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하려던 선수단이 자칫 베이징에 오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크라이나는 베이징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선수 20명, 가이드 9명 등을 비롯해 임원·관계자까지 54명이 폭격 위험과 피난 행렬로 인한 혼란을 뚫고 지난 2일 베이징에 입성했다. 전쟁을 촉발한 러시아와 이
세균 30∼40℃에서 빨리 증식…"아이스박스 보관 도움 된다" "김밥 도시락을 쌀 때는 김밥 재료를 모두 식힌 후 김밥을 만드세요." 이제 3월, 오미크론 변이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봄 부터는 코로나로 집에만 갇혀 있던 사람들도 본격적으로 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야외 나들이에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김밥이다. 화창한 봄날 야외에서 먹는 김밥은 꿀맛이다. 하지만 꿀맛을 보려다가 식중독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김밥 속 온도 관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에 따르면,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 김밥을 만들면 왕성한 미생물 활동으로 배탈이 날 수도 있다.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는 ▲ 온도 ▲ 습도 ▲ 영양이다. 김밥은 재료 특성 때문에 습도가 높고 영양 또한 높기 때문에 온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온도별 세균 생육 곡선을 보면, 세균은 화씨 70~104도 (섭씨 20∼45도) 구간에서 증식하는데 인체온도와 비슷한 화씨 86~104도 (섭씨 30∼40도) 사이에서 가장 빨리 번식한다. 뜨거운 밥과 재료로 김밥을 쌌을 때 김밥 속 온도
한국 남자 테니스가 15년 만에 세계 16강에 진출했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 코트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예선(4단 1복식)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종합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전날 1, 2단식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복식에서 남지성(복식 247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358위·KDB산업은행) 조가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엘러(복식 105위)-루카스 미들러(복식 117위) 조를 2-0(6-4 6-3)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열린 3단식에 나선 에이스 권순우(65위·당진시청)가 데니스 노바크(143위)를 2-0(7-5 7-5)으로 물리치며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6강에 오른 것은 2007년 9월 슬로바키아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이번이 15년 만이다. 우리나라가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1981년과 198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권순우는 전날 2단식에서 유리 로디오노프(194위)를 2-0(7-5 6-4)으로 제압해 혼자 2승을 따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에 금메달 2개를 포함해 3개의 메달을 선사하며 '중국의 딸'로 불렸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谷愛凌·미국명 에일린 구)이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22일 USA투데이를 인용해 "구아이링이 올림픽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아이링은 USA투데이에 "스키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앞으로 경기에 출전할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면서 "확실한 것은 미국으로 돌아가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하고, 나에 관한 책을 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구아이링은 패선 사업과 관련한 경력을 이어가고 싶다고도 밝혔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구아이링이 예상보다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히자 중국 네티즌들은 "돈만 벌고 떠나는 배신자"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네티즌은 "구아이링이 조국을 버렸다", "미국을 위해 봉사하지만 말기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구아이링은 올림픽 기간 중국에서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비롯해 안타, 징둥, 루이싱 커피 등 중국
신들린 3점슛, 21개 시도에 16개 성공 팀 르브론이 163:160으로 승리 스티븐 커리가 지난 주말에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선수인 스티븐 커리는 21번의 시도에서16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는등, 마치 외계인과 같이 높은 3점슛 적중률을 보이며 그의 절정기를 과시했다. 이는 종전의 3점슛 기록을 갈아 치우는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많은 3점슛이었다. 수비가 사실상 전무한 시범형 올스타전이지만 커리는 바쁘게 코트를 휘젓고 다니며 곳곳에서 화려한 장거리 3점슛을 선사함으로서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게임 종료 몇 초 전에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을 성공시킴으로 팀르브론이 팀듀란트에 163-160으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30점, 제임스가 친정 코트에서 24점으로 마무리했고,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가 36점으로 팀듀란트를 이끌었다. 커리는 올스타 경기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불과 2점 모자라는 50점을 득점했다. 그는 2020년에 사망한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에 경의를 표하며 ‘코비 브라이언트 올스타 트로피’를
타이거트 USADA 위원장 "고의적인 도핑 가능성 커" [올림픽] 발리예바, 눈물 글썽(베이징=연합뉴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전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2022.2.15 hihong@yna.co.kr 도핑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카밀라 발리예바(16)가 할아버지의 약을 핑계 삼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일축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핑기구(USADA) 위원장은 1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발리예바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경기력 향상 물질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발리예바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