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건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도난당한 변환기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스테이트팜(State Farm)은 2021년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이는 2019년 이후 전국적으로 촉매 변환기 절도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1,171%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자동차 부품 절도가 전반적으로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트팜의 자동차 부품 도난 피해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가 자동차 부품 절도와 촉매 변환기 절도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1,104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250만 달러를 지불.2020년에 캘리포니아에서 4,507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1,080만 달러 이상을 지불.202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9,057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2,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기 가스 제어 장치인 촉매 변환기는 차량 배기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를 대폭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는 백금, 로듐 및 팔라듐 등, 세가지
목요일 오후 3시 18분 경에 611 S. Catalina St.에 있는 5층짜리 사무실 건물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이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후 소방관들이 건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서류 캐비닛 뒤에 웅크린 채로 숨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사무실 내 가득 쌓인 서류더미로 인해 인해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전면 수색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도 자료에서 소방당국은 “현장에는 9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화재 현장까지 접근하기 위해 여러 개의 건물 내부 벽을 뚫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건물의 2개 층만 피해를 봤지만 나머지 층은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국 감식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절차에 따라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 5일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불길이 도시 근처로 내려오며 민가를 위협했습니다. 이날 오후 경북 울진 산불은 덕구온천삼거리쪽으로 확산하며 바로 아래 민가와 덕구온천관광단지로 접근했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곧바로 대피했으나 일부는 고립된 상황입니다. 울진군 시내 우회도로 근처로도 산불이 번지며 차량 통행이 지장을 받았습니다. 강원 동해 묵호항 등지에서도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해 동해시 전체가 자욱한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경기도 군포 수리산 수암봉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시내로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주요 산불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https://youtu.be/kMrpeulo4-U
미국 캔자스주의 주도(州都) 캔자스시티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용의자 포함 3명이 부상했다. 4일 지역매체와 abc뉴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캔자스시티 교외도시 올라스에 소재한 올라스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지역 경찰은 "이 학교 재학생 1명이 교직원 사무 공간에서 교감과 청원경찰에게 총을 쏘고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았다"며 피격된 청원경찰이 무전으로 출동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에 맞은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그외 부상자는 없다"면서 용의자는 체포 후 구금했다고 밝혔다. 총격 동기 및 범행에 사용된 총의 종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 신원은 '만 18세가 넘은 남학생'이라는 사실만 공개됐다. 경찰은 연방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들과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올라스 이스트 고등학교 재학생 수는 약 2천 명. 학교 측은 "총격 발생 직후 학교 건물에 폐쇄령을 내리고 학생들을 인근 중학교와 공원 등으로 인솔해 가서 학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CNN방송은 올들어
축구장 8천496개 면적 잿더미…158곳 재산피해, 6천126명 대피 후 일부 귀가 원전·LNG 생산기지·송전선로·민가 보호에 인력·장비 집중배치 경북 울진에서 4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5일 오전 다시 남하하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산불로 오전 7시 30분 현재 축구장 8천496개 면적이 잿더미가 됐고, 주택 등 158곳이 불에 탔다. 마을 주민 6천126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했다. 강원에서는 옥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확산해 동해고속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한때 원전 등 일부 주요 시설에 산불이 근접해 비상이 걸리기도 했으나 별 피해는 없었다. ◇ 헬기 57대…"일몰 전 주불 진화 목표" 산림과 소방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와 지상 진화 장비 273대, 진화 인력 3천85명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밤사이 강한 바람을 타고 울진에서 삼척으로 북상한 산불이 날이 밝아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다시 남진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정부 역량 결집" 정부가 4일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해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과 관련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중대본 가동 직후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현장통합지휘본부(본부장 산림청장)의 건의를 받아 결정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다만 이번 산불처럼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때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먼저 재난사태를 선포한 뒤 추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재난사태는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산불에 선포됐으며, 이번이 4번째다. 재난사태 선포를 통해 정부는 인력·장비·물자의 동원, 위험구역 설정 등의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강제대피, 출입제
한국 선수단 개막식 기수는 컬링 백혜진…5일부터 본격적인 열전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4일 다시 타오른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 한번 스포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여름 열린 2020 도쿄 하계패럴림픽에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두 번째 패럴림픽이자 첫 동계패럴림픽이다. 2008년 하계 대회를 열었던 베이징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첫 번째 도시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약 1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동계올림픽 때와 같이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
민가를 피하려고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가 추락 사망한 고 심정민 소령이 탔던 F-5E 전투기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공군이 3일 발표한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추락한 F-5E 전투기는 연료도관에 미세한 구멍 등 결함으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추락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측 엔진 연료도관에 '머리카락 굵기' 크기의 구멍 2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멍 틈새로 흘러나온 연료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 4년 전 해당 부품 교체 후 점검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인은 비상탈출을 위해 '이젝션'(Ejection·탈출)을 두 번 외친 뒤 추락 직전까지 19초간의 '탈출 기회'가 있었지만, 민가 지역을 발견하자 탈출을 포기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사고로 고인은 순직했지만,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https://youtu.be/0c_YvK9uExU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독자 정가람 제공>
시작부터 삐걱대는 쇼트트랙 대표팀… 두 선수 2일 나란히 진천선수촌 입촌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 측은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보내 "특정 선수와 훈련 이외에 장소에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뛰어야 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시작 전부터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민정은 특정 선수와 훈련하려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민정은 그동안 특정 선수의 고의충돌 의혹과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련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특정 선수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특정 선수가 사과를 앞세워 최민정에게 개인적인 접근 및 만남 시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며 "훈련 이외의 장소에서 불필요한 연락과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맹과 대표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입원확인서 등 서류제출…퇴원시기, 선거판 변수 등 '귀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2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대리인이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가읍 쌍계리 사저 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입원 확인서 등 전입신고를 위한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입원 사실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명백하게 알려 있어 전입신고에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필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전입신고를 마치며, 그의 퇴원 시기와 대선 선거판 변수 등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애초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3월 초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호시설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5월로 밝히며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사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고, 이틀 뒤 사저에서는 원소유주(매도인)의 짐을 빼내는 이삿짐 차량이 포착됐다.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처로 유가읍 쌍계리를 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저 일대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부터 K리그 경기장 관중 입장 시 방역 패스 적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그동안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용하던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을 1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면 방역 패스 시행 중단 기간에는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 좌석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프로축구연맹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관중 입장 시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며 "구단별로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중석 내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지만 육성 응원은 금지된다.
피겨 차준환 선수, 국기에 대한 맹세…50여명만 참석 소규모 개최 103주년을 맞이한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당 대표, 종교 대표, 독립유공 포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개최됐다. 기념식의 주제인 '대한사람 대한으로'는 대한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대한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추모의 시간,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맹세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피겨 스케이팅 5위를 달성한 차준환 선수가 낭송했다. 독립선언서는 '전세계에 알리는 독립선언서'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들이 영어와 프랑스어 등 각국의 언어로 낭독했다. 만세삼창은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故) 계학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