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3시 18분 경에 611 S. Catalina St.에 있는 5층짜리 사무실 건물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이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후 소방관들이 건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서류 캐비닛 뒤에 웅크린 채로 숨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사무실 내 가득 쌓인 서류더미로 인해 인해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전면 수색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도 자료에서 소방당국은 “현장에는 9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화재 현장까지 접근하기 위해 여러 개의 건물 내부 벽을 뚫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건물의 2개 층만 피해를 봤지만 나머지 층은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국 감식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절차에 따라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 씨가 별세했다. 향년 96세. 안필영 씨는 어제(26일) 오후 11시 11분께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숨을 거뒀다고 오늘(27일) 한인 단체 대한인국민회가 전했다. 안씨는 안창호 선생의 3남으로, 1926년 LA에서 태어났다. 안씨의 미국 이름은 랄프 안(Ralph Ahn)으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44년 랄프 안은 일본군과 싸우기 위해 미 해군에 입대했다. 랄프 안은 전쟁 기간 동안 복무한 100명 가량의 한국계 미국인 중 한 명이다. 1944년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으로 복무 중이던 안필영(Ralph Ahn) 안필영 씨는 독립유공자이자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활약했던 큰 형 안필립(Philip Ahn)의 영향을 받아 배우로도 활동했다. 영화 일을 중단하고 있던 1964-1968년 사이에는 비즈니스 수학(Business Math)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Mission Hills에 있는 비숍 알리마니 고교(Bishop Alemany High School)에서 Varsity Football 팀의 수석 코치를 맡기도 했다. 고인은
오는 금요일까지 추위 이어져...산간지역에는 눈, 서리도 국립기상청은 오늘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쌀쌀한 날씨가 오늘(23일)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겨울 폭풍 '오클리(Oaklee)'의 영향으로, 매우 찬 기운을 가진 저기압이 캘리포니아의 고지대에서 남부, 중부 로키 산맥, 남부 평야, 오자크(Ozarks), 미시시피 계곡까지 이어져 뉴욕 북부 지역인 보스턴, 하트포드, 알바니, 메인주 포틀랜드를 포함한 뉴잉글랜드의 많은 지역까지 겨울 날씨와 같은 쌀쌀한 기온띠를 이어가고 있다. 겨울폭풍의 여파로 LA 지역은 오늘 낮 최고 기온 57도, 밤 최저 기온 3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각각 예보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늘 남가주 지역은 강한 바람과 약간의 비가 내리겠고, 산악 지역에는 눈과 서리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예고되어 있다. LA 카운티 산악 지역과 Antelope Valley 지역에는 오늘 낮 정오까지 추운 날씨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LA 지역 산악 지대에 약 3인치 눈이 내리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강설량이 5인치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뉴욕 맨해턴 아파트 침입, 현관문 닫히기 전 밀쳐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파 총기난사 사건 이후 한인 등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범죄 우려가 증폭돼 온 가운데 이번에는 뉴욕 맨해턴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집까지 뒤따라 온 흑인 노숙자에게 흉기로 무참히 피살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의자는 피해자를 몰래 뒤쫓아 집안까지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 모습은 아파트 CCTV에 고스란히 담겨 공개됐다.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전 4시20분께 맨해턴 차이나타운 지역 크리스티 스트릿 인근에 위치한 6층 아파트의 욕조 안에서 30대 아시안 여성이 칼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이 크리스티나 유나 이(35)씨라고 밝혔다. 경찰은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렸고 사망 직전까지 거세게 저항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건물 3층에서 용의자로 흑인 남성 아사마드 내쉬(25)를 체포했다. 이 아파트의 CCTV에는 용의자 내시가 택시에서 내려 귀가하는 이씨 뒤를 쫓아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용의자는 거리를 두고 쫓다가 복도에서부터 거리를 좁혀 이씨 뒤로 바짝 따라붙더니,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노숙자 문제 해결 등 가능” 지지 한인 부시장 선임 공약도 한인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등 일부 아시아태평양계(AAPI) 정치인들이 LA 시장 선거 주요 후보인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마이크 퐁 LA커뮤니티칼리지 이사, 존 치앙 전 캘리포니아 재무장관, 워런 푸루타니 전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데리 온에 대한 공식 지지를 표명하고, AAPI 커뮤니티가 데 리온 LA 시의원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데 리온 후보는 자신이 과거 캘리포니아 주 하원, 주 상원 의원 등을 역임하며 10년 넘게 LA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 리클 방글라데시, 타이 타운 등 LA의 아시아 커뮤니티를 관할 지역으로 대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존 치앙 전 재무장관은 “데 리온 시의원은 과거 AAPI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LA 에서 시급한 노숙자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퐁 이사도 “그동안 정계에서 리더십
민원실 정상근무 재개, 종전 3주서 절반 단축 직원들 추가 확진 없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에 따른 LA 총영사관의 민원실 축소 근무로 온라인 방문 예약이 그동안 3주 이상 적체되는 현상이 이어져온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총영사관이 14일부터 민원실 정상근무를 재개해 예약 적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총영사관은 14일부터 민원실 정상 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 측은 “최근 오미크론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고 민원실 직원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전자예약 지연 등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와 내부 감염자 발생 등을 계기로 민원실 축소 근무제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민원 예약을 적게 받아 민원인들이 예약을 잡는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증가했는데, 예약을 시도하면 가능한 예약일이 3주 정도 이후에나 잡힐 정도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총영사관의 정상 근무 재개로 여분의 민원 예약 자리가 열렸다. 13일 정오께 예약 웹사이트인 ‘영사민원 24’(consul.mofa.go.kr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30대 한국계 여성이 자택까지 뒤를 밟은 노숙자의 흉기에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PD)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6층 아파트 주민들은 전날 새벽 이웃인 크리스티나 유나 리(35)가 비명과 함께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현장에 출동한 뉴욕경찰(NYPD)은 크리스티나가 자택의 욕조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 숨어있던 25세의 노숙자 아사마드 내시를 범인으로 체포했다. 아파트 폐쇄회로TV(CCTV) 확인 결과 범인인 내시는 크리스티나의 뒤를 밟아 건물 안까지 진입했다. 내시는 지난해 9월 차이나타운 지하철역 근처에서 60대 노인을 폭행하는 등 지난해에만 4차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아직 증오범죄로 규정하진 않은 상태다. 그러나 피해자인 크리스티나와 흑인 가해자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시아계에 대한 반감이 공격의 원인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럿거스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크리스티나는 디지털 음악 플랫폼 업체에서 선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근무했
LA시 새 조례안 통과‘CUP’절차 몇주로 단축, 비용도 3분의 1로 줄여LA 시의회에서 식당들의 주류 판매 허가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통과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주류 판매 라이선스 발급 관련 한인들을 포함한 요식업 비즈니스 업주들의 부담이 크게 덜어질 수 있게 됐다. LA 시의회는 10일 식당들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라이선스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는 내용의 ‘레스토랑 베버리지 프로그램(Restaurant Beverage Program)’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단, 이 조례안은 나이트클럽과 술집 등 일반 식당이 아닌 업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LA시에서 식당 업주들은 술을 팔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ABC 라이센스 이외에도 시정부로부터 조건부사용허가(Conditional Use Permit·CUP)로 불리는 퍼밋을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 CUP를 받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 그동안 너무 커 업주들에게 큰 부담 요소로 작용했었다. 이에 LA 시의회는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LA 식당들이 CUP를 보다 쉽게 발급받아 주류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길 바라는 목적으로 이번 조례안을 통과시킨
이번 일요일은 수퍼볼 선데이 가장 싼 티켓은 한장에 $5500불 당일 주차 비용은 $374불에서 $6,200불. 이번 일요일인 2월 13일 LA인근 잉글우드시의 SoFi 스타디움에서 ‘수퍼볼 LVI’ (56회 수퍼볼) 경기가 열린다. 단일 경기로는 미국에서 가장 시청자가 많은 수퍼볼을 앞두고 슈퍼볼 티켓을 구매하기를 바랐던 팬들은 억세게 운이 나쁜 한 해이다. 티켓 가격이 예년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수퍼볼 이벤트는 NFC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홈 경기장인 소피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 신시내티 벵갈스와 맞붙는다. 슈퍼볼 LVI는 경기장의 첫 NFL 타이틀 게임일 뿐만 아니라 거의 30년 만에 L.A. 카운티에서 열리는 첫 프로 축구 챔피언십이다. 잉글우드시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 [자료사진] 수퍼볼을 유치한 도시의 홈팀이 2년 연속 경기에 나서면서 (작년에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렸고 Tom Brady가 이끄는 Buccaneers가 이겼다)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부 인기 있는 티켓 판매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가격이 엄청나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일단 주정부 차원에서는 일괄 해제. 필요하면 카운티 별로 연장 실시 가능. 개빈 뉴섬 주지사는 월요일, 최근 기승을 부리던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몇일 전과 비교하여 코비드-19 확진자가 65% 감소했다고 말하면서 캘리포니아주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에 한하여 주 전역의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월 15일에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실내 마스크 요구 명령을 해제한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 보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 인구의 20% 미만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다. 바이든 행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없다. 그러나 기승을 부리던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급격히 진정되면서 많은 주에서 실내 마스크 강제 명령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어제 코네티컷, 뉴저지, 델라웨어 주지사와 오레곤 보건부는 다음 주부터 학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을 해제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관리들은 학교 실내 마스크 정책이 곧 주 전체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
연방정부의 ‘프로젝트 홈키’, 대폭 확장하기로. “노숙자 문제 일소에는 턱없이 부족” 지적도.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새크라멘토의 주택 건설 사업에 4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카운티와 시 정부가 호텔, 모텔, 아파트 및 기타 건물을 매입해 노숙자들을 수용하는 ‘프로젝트 홈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홈키'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주로 연방 재정 지원을 받았고,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노숙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건물들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주 당국은 2020년 ‘프로젝트 홈키’를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빠르고, 규모가 크고, 효율적인 영구 주택 사업"이라고 홍보해 왔다. L.A.는 현재 새로 지어진 아파트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2,100만 달러를 책정하였으며, 이는 노숙자들을 위한 78채의 영구 지원 주택을 매입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400만 달러는 새크라멘토에 배정됐으며 이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호텔 인수에 쓰일 예정이다. 이들 두 도시의 홈키 프로젝트는 모두170채의
읽기 지문 짧아져 2시간으로 단축 1600점 만점은 현행 그대로 입학사정 과정에서 선택사항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SAT시험이 온라인 시대에 맞춰 변신을 시도한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25일 개선안을 발표했다. 프리실리 로드리게스 칼리지보드 부사장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우선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부터 시험 시간이 종이 시험의 3시간보다 짧아진 2시간으로 단축된다. 또한 점수 결과도 이전의 몇 주가 아닌 며칠만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만점은 기존대로 1600점이고 온라인 디지털 시험은 집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감독관 아래서 학교나 시험센터에서만 치를 수 있다. 프리실라 로드리게스 칼리지보드 부사장은 “단순히 현 SAT를 디지털 플랫폼에 넣는 것이 아니다”면서 “디지털 방식으로의 평가다. 교육자와 수험생의 의견을 반영해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시험 문제도 변화를 디지털 시험에 맞춘다. 각 구절에 하나의 질문이 연결된 짧은 읽기 구절을 특징으로 하며 지문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읽을 작품을 반영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체 수학 섹션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 SAT를 비롯한 표준시험은 수십 년간 대입 합격 여부에 중요한 기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