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받아냄에 따라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한반도 평화의 중대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28일 새벽 귀국하는 이 대통령은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빈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추동할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담 참석할 것이냐'는 한국 기자 질문에 "그러길 바란다"면서 "이전에 한국 국회에서 연설한 적이 있고, 그들이 보여준 미국에 대한 존경 등 아름다운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무역회의(trade meeting)를 주재한다. 나는 무역회의에서 잠시 빠져나와 여러분 대통령이 원하면 그를 위해 뭔가를 해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에 참석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후속 질문에 웃으면서 "흥미롭다"며 "우리는 당신(이 대통령)과 김정은의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올해 결혼한다. 김종국은 18일 팬 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면서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종국은 다만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고자 한다”고 전했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회상’ ‘화이트 러브’ ‘트위스트 킹’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5년 솔로 3집 수록곡 ‘사랑스러워’로 지상파 3사 가요대상을 휩쓸었다. 2000년대 이후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돼 주신 팬 여러분들
KoreaTV.Radio 김재권기자 |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이 자국 군인들에게 특별대우를 해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계 미군 유튜버 ‘아미 안(ARMY AHN)’은 유튜브에 동료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문을 연 롯데리아 1호점을 찾은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개점 첫날 ‘오픈런’을 시도했지만 이미 매장 앞에는 긴 대기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일부 손님은 “한 시간째 줄 서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씨 일행 역시 순서를 기다리던 중 이들 일행에게 한 직원이 다가왔다. 매장 직원은 “매니저가 특별대우를 해드리라고 했다”며 햄버거 주문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 매니저가 이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매장 안으로 직접 안내해줬다. 영상에서 안씨는 “기다리시던 분들에게 미안하게도 프리패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줄을 건너뛴 미군 일행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주문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안씨는 “한국 매장에서 먹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익숙함을 전했고 동료들 역시 첫 경험임에도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자 구독자들은 “군인에 대한 존중이 자연스럽고 그걸 이
KoreaTV.Radio 권성준i 기자 | 미국이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손흥민에게 흠뻑 빠졌다. 단 두 경기 만에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또 한 번 MLS에 신드롬이 일어날 조짐이다. 유럽에서 건너온 손흥민은 단 두 경기만으로 MLS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다.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0일 MLS 역대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4위로 꼽았다.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뒤를 잇는다. SI는 “올여름 이적 시장은 리그 30년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라며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스타가 될 것”이고 전했다. 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력뿐 아니라 흥행 측면에서도 즉각 효과가 나타났다. 손흥민 이름이 적힌 LA FC 유니폼부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판매량이 메시에 이어 MLS 전체 2위다. 손흥민은 입단 발표 이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선수 상품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달 1일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황금 같은 한 달이었어요. 제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빌보드 차트에 있다니!” 세계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요 사운드트랙(OST)을 만들고 부른 이재(EJAE·김은재·34)의 말이다. 그가 공동 작곡, 작사에 참여하고 노래까지 맡은 수록곡 ‘골든’은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의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원래 이재의 꿈은 가수였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다. 원로 배우인 신영균 전 국회의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2011년 신 전 의원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 전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손녀”라고 했다. 그러나 데뷔는 무산됐고, 어느덧 아이돌이 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됐다. 당시 절망감을 이기려고 곡을 쓰기 시작했다. 미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 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중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를 만나 작곡의 길로 들어섰고,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아마겟돈’ 등을 만들며 K팝 인기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