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3년 전 애틀랜타 지역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던 한인 경관이 기소됐다. 그동안 유가족 측은 한인 경관의 대배심 회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애틀랜타 지역 사회에서 기소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어왔다. CNN은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이었던 성 김 전 경관이 지난 2019년 1월 22일 발생한 무장강도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당시 김씨는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으로서 무장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지미 애치슨(당시 21세)에 대한 체포 작전에 참여했다. 애치슨은 당시 비무장 상태로 옷장에 숨어있다가 김씨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26년 경관 경력의 김씨는 경찰직에서 물러났다. 애치슨의 유가족은 사건 직후 애틀랜타시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이 사건은 팬데믹 사태로 인해 계속해서 재판 일정이 밀리면서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하와이로 향하던 하와이안 항공 여객기가 호놀룰루 외곽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여객기 난기류로 인해 11명이 중태에 빠져 입원했고, 9명은 치료를 받아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날 오전 11시께 여객기 부상자들이 있다는 연락을 받아 총 36명을 치료했는데, 이중 20명이 추가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이다. 의료진은 부상자들이 심각한 머리 부상, 의식 상실 등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는 약 30분 간 난기류를 만났고,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를 미처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여객기 천장에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하와이안 항공 측은 승객 13명과 승무원 3명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직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와 항공사 간의 서로 다른 부상자 수 집계 조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 여객기는 오전 10시50분께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놀룰루 국립기상국의 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조국인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월드컵을 선물하며 스스로 GOAT(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8일(LA시간) 카타르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3대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대2로 크게 이겨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1978년, 1986년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제패에 성공했다. 결승전 POTM(최우수선수)은 이날 두 골을 넣은 메시가 받았다. 대회 5번째 POTM이다. 메시는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POTM으로 선정됐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모두 골을 넣고 전 경기 POTM을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유효슈팅 4개, 키패스 3회, 크로스 6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 골 2개 등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로 최초, 최고 기록도 여러 건 작성했다. 먼저 '철인'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갖고 있던 최다 출전 기록(25경기)과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의 최장 시간 출전 기록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우체국 이름이 ‘장호 김’(Jang Ho Kim)으로 바뀐다. 김장호씨는 이라크 전쟁에서 사망한 한인 전사자다. 17일 영 김 연방하원의원실에 따르면 플라센티아 우체국의 이름을 장호 김으로 개명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14일 하원을 통과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월 “봉사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 일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우체국 이름을 장호 김으로 바꾸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김장호 일병은 199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그는 2005년 6월 미 육군에 입대했고,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종합 군사기지 포트 베닝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김 일병은 2006년 11월 1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동차를 타고 순찰하다 저항 세력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숨을 거뒀다. 김 일병은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이라크 파견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김장호 일병이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용기와 봉사 정신은 우리 곁에 남아있다”며 “우리가 지금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건 그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와 ‘디펜팅 챔피언’ 프랑스 중 월드컵 트로피의 주인은 누가될까. 영국 BBC의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1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전 예상 결과를 발표했다. 서튼은 이번 대회에서 ‘인간문어’로 불리고 있다. 항상 맞는 예측만 내놨던 것은 아니지만, 높은 승패 적중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맞췄고, 4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이겨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튼의 예상대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3, 4위 자리를 놓고 다퉜고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든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서튼은 메시가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프랑스는 항상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는데, 높은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보는데도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은 흥미진진하
지난 14일 테글리안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장 이취임식 및 갈라 행사에서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브라이언 이씨가 2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동업자 정신을 가진 보험 및 재정분야 전문가들의 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직 회장단과 협회 회원,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브라이언 이 신임회장(앞줄 왼쪽부터 5번째)이 써니 권 26대 이사장, 제이 유 전임 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제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가 5년 만에 재개한 ‘섹션8 바우처’가 당첨자 3만 명을 선발하고도 최장 10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LA시 주택국(HACLA)은 섹션8 바우처 당첨자 3만 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신청자 이메일로 안내정보를 발송했다. 총 22만3375명이 신청해 3만 명이 선발됐으나 대기자 명단(waitlist)에 이름을 올린 뒤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실제 LA시가 섹션8 바우처 신청을 받았던 지난 2017년 당첨자 중 일부는 지금까지 대기자 명단에 머물러 있다. 주택국은 2017년 당첨된 대기자 지원 시작을 2023년 중반까지 완료하고, 이후 올해 당첨자에게 혜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 당첨자는 “주택국이 당첨자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내년 중반쯤 신청자 인터뷰를 시작하고, 대기 기간이 최장 10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며 “좀 더 큰 집으로 옮길 수 있다는 희망이 좌절됐다”고 말했다. 14년째 영구주택 마련을 꿈꿔온 프랭크 피셔도 당첨 이메일을 받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피셔는 “최장 10년까지 기다리는 말은 미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 지연은 LA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1월말까지 가주 정부가 지급하는 ‘중산층 세금 환급금(Middle Class Tax Refund)을 받지 못한 한인을 포함한 가주민들에게 지급된다. 지난 10월 주정부는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최고 1,050달러의 환급금을 은행 직접 입금 혹은 데빗카드 발급 형식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었다. 일부 한인들은 10월 중순부터 환급금을 받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수령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아 불만이 제기돼 왔었다. 수령 시기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특히 2020년도 세금보고를 마친 후 은행계좌가 바뀐 주민들에게는 17일부터 내년 1월 14일 사이에 데빗카드가 우송될 예정이다. 지급되는 금액은 소득과 부양가족 등으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2020년도 세금보고 시 연 소득 12만5,000~25만달러 사이에 부양가족이 없는 주민들은 200달러, 연간 소득이 15만달러 미만이고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 최고 1,0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단 2020년도에 최소한 6개월을 캘리포니아에 거주했고, 이듬해인 2021년 10월15일까지 2020년도 세금보고를 마쳤어야 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끝낸 뒤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왔다. 특히 지난 6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사상 유례없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씩 올렸다. 이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7.1%로, 10월의 상승률(7.7%)은 물론 시장 전망치(7.3%)를 모두 하회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날 정례회의에서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대신 금리 인상 속도를 0.50%포인트로 조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통화 긴축 속도를 줄이면서 한국은행도 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크리스마스 휴전을 제안받은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 주제는 우리 의제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투표에 따라 9월 합병한 4개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를 받아들일 때까지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루간스크주와 도네츠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을 강제 병합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회의에서 크리스마스날 철군을 시작하라고 러시아에 요구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곧 우리는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축하하는 휴일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평범한 사람들이 침략이 아니라 평화에 대해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향해 “우리에게 전쟁을 가져온 자들이 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가 미국 주요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대중교통의 무료화 정책을 추진한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그의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LA 카운티 교통국 이사회 측에 버스, 철도 서비스를 무료로 운행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신임 캐런 배스 LA 시장이 임명할 나머지 3명의 교통 위원이 대중교통 무료화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에 대해 향후 LA 카운티에서의 대중교통 무료화 향방이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무료화에 관한 최종 보고서는 내년 여름까지 이사회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LA 시에서 대중교통이 무료화되면 미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중교통 무료화 반대자들은 서비스 무료화는 노숙자들의 대중교통 유입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연간 1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로컬 정부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우려도 나왔다. 반면 지지자들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통행료 징수해 대중교통 무료화에 필요한 자원을 충당할수 있다고 맞섰다. 가세티 전 시장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장벽이 있어서는 안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낮 총격으로 60대 한인 남성이 자택 앞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주말 10일 오전 11시 42분쯤 5가와 커먼웰스 애비뉴 인근에서 사람이 숨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LAPD에 따르면 주변인과 피해자 가족을 확인한 결과 숨진 남성의 신원은 이 지역 거주인 한인 안모(61)씨로 밝혀졌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안씨는 자택이 있는 사건 현장 부근에서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집으로 복귀 중이었다. 안씨를 뒤따르던 용의자는 안씨의 등 뒤를 쏘고 사라졌다가 다시 10여분 뒤에 사건 현장을 방문해 안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한편 LAPD는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해 수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