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에 대해 특허 침해 판정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TC는 23일 애플워치가 의료기기 제조업체 얼라이브코어의 심전도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발표했다. 얼라이브 코어는 성명에서 애플은 혁신을 위협하는 '골리앗 기업'이라며 이번 결정은 기업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ITC는 특허를 침해한 애플워치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면서도 그 시행은 보류한다고 밝혔다. 애플워치는 현재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 만들어져 미국으로 수입된다. ITC가 수입 금지를 보류한 것은 미국 특허청에서도 심전도 특허를 둘러싸고 애플과 얼라이브코어의 별도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특허청은 이달 초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여 얼라이브코어의 심전도 특허가 무효라고 결정했고 얼라이브코어는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ITC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특허청 항소 절차가 끝날 때까지 애플워치 수입 금지 시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또, 시행 시기와 별개로 ITC가 일단 애플워치를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함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6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중국 정부의 조작에 가까운 코로나 통계 발표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코로나 진단기기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방역을 완화한 중국에서 산소 포화도 측정기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 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의 산소량을 측정하는 기기다. 우리 몸에 산소가 적정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24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된 중국에서 산소 포화도 측정기 판매가 크게 늘었다. 최근 현지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체온계와 함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 것이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지수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산소 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검색 수는 895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46%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관련 업계는 대목을 맞았다. 한 온라인 의료기기 판매 업체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산소 포화도 측정기 주문이 급증하면서 창고의 포장 담당 직원들이 배송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매체에 전했다. 의료기기 업체인 유웰의 직원은 "최근 산소 포화도 측정기에 대한 문의가 늘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코로나 확진 뒤 각종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신종 돌연변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3일 자유시보, 소후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 뒤 혀가 검게 변하고 눈이 심하게 붓는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네티즌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사진 및 영상을 올리고 신종 돌연변이가 생긴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톈진의 한 남성이 “온몸이 아프고 한기를 느낀다. 마치 큰 수술을 한 것 같다”며 한 영상을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남성 혀 대부분이 검게 변해 있다. 이 사이에도 검은빛이 돈다. 남성은 “그래도 전날에 비해 혀와 치아 색이 옅어졌다”며 “코로나 후유증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안후이성에 사는 한 여성의 영상도 올라왔다. 이 여성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고열, 목쉼,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진 4일째부터 살이 급격하게 빠졌으며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엄마조차 자신을 못 알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러시아 전쟁에서 무기 열세를 보이던 우크라이나의 숙원인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가 가능해졌다. 미국 언론들이 나서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승리하는 건 미국에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다. 전쟁 10개월 차에 이뤄진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 우크라이나를 항복시키려는 푸틴이 폭격으로 석기시대로 만들고 있는 와중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이후 첫 외국 방문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생존에 중요함을 강조했다. 상징처럼 된 피곤한 모습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고 의회에서 연설했다. 용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전쟁 지도자인 그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그랬던 것처럼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음을 웅변했다. 미국인들을 향해 지원에 감사하고 더 많은 지원을 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18억5000만 달러(약 2조 3709억원)의 추가 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오래 전부터 요청을 받았지만 주저했던 무기까지 지원키로 했다. 국방부가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 포대를 지원하면 시민과 전력 시설을 파괴하는 러시아 미사일을 더 많이 요격할 수 있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에서 피해자들에게 7억2500만 달러(약 9298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이 23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미국 개인정보 소송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메타가 전날 법원에 제출한 합의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피해자들에게 7억250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WSJ은 미국 개인정보 집단소송 합의 중 가장 큰 규모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원고 측은 합의서에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집단소송에서 달성한 가장 큰 회복"이라며 "페이스북이 민간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메타 측은 "우리는 지역 사회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합의를 추구했다"며 "지난 3년 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고 포괄적인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을 구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메타는 지난 8월 이 사건을 해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합의는 지난 22일 이뤄졌으며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집단소송은 2018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국가 위인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를 아르헨티나 지폐 모델로 내세우자는 의견에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다. 21일 멕시코 경제지 엘 피난시에로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지폐 모델로 메시를 고려하고 있다. 금액은 그의 등번호 10번을 따 ‘10′으로 시작하는 1000페소가 선택됐다. 뒷면에는 대표팀 사령탑 리오넬 스칼로니(44)의 별명 ‘라 스칼로네타’(La Scaloneta)가 새겨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스칼로니는 남미축구선수권인 코파아메리카와 월드컵을 연달아 석권한 최초의 아르헨티나 감독이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애초 현지 중앙은행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 나온 장난스러운 제안에 불과했다. 그러다 축구 팬인 일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집인들에게 기념비적인 지폐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곧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엘 피난시에로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프로축구팀)의 열렬한 팬인 리산드로 클레리 제2부총재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들어서 기대를 모았던 가족 및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제자리 걸음이다. 답보 상태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3년 1월 중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한인들의 신청이 몰리는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문호는 전달 대비 변동이 없었다. 취업이민의 경우 3순위 비숙련 부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20년 6월 1일로, 3개월째 동결된 상태다. 접수가능 우선일자도 2022년 9월 8일로 전달에 이어 그대로 유지됐다. 지난달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후퇴됐던 취업이민 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 소지자)도 전달과 같은 2022년 11월 1일로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접수가능우선일자도 2022년 12월 1일이라 적체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취업이민 4순위(종교이민)의 경우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22년 6월 22일,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2022년 7월 22일이다. 특히 4순위 비성직자 부문은 연방정부 예산 합의가 늦어지면서 단기 지출예산안에 따라 오는 23일까지만 비자 신청이 가능해 1월 중 문호에는 아예 비자 발급 우선일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방 국무부는 향후 예산안 처리에 따라 발급 재개 여부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에 망명 신청을 시도하던 수많은 중남미 이주시도자들이 이 신청을 막아온 트럼프 시절의 조치가 온존하게 되자 낙망을 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도 이들의 미국 유입 열기를 잠재울 수는 없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20일 자정으로 예정되었던 망명신청 '제한' 조치의 '해제'를 연기시켰다. 이 제한 조치는 트럼프 정권 때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부과되어 합법 신청을 봉쇄하고 불법 국경유입을 부추겨왔다. 로버츠 판사의 연기는 보수 단체의 소송 제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일시적일 수 있다. 한편 이민에 우호적이던 조 바이든 정부는 해제 직후 상황을 고려해서 20일 대법원에 '25일 크리스마스 전에는 제한을 해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소한 크리스마스까지는 3년 가까이 부과된 제한이 온존하는 것이다. 문제의 망명신청 제한조치 '타이틀 42'는 원래대로 하자면 2000㎞ 멕시코 접경의 미 남부 국경에서 화요일 자정(한국시간 21일 오후4시)에 전면 해제될 예정이었다. 이 시점에 텍사스주 국경도시 앨패소의 리오 그란데 강 제방은 텍사스 주방위군이 배치된 가운데 아주 고요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은 20일(현지시간)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막기 위해 중국과 백신을 공유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코로나19 발병을 억제하는 것이 세계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전 세계에 배송하는 등 코로나19 외교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빈번하게 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의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모든 국가가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검사와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코로나19 백신 기증국이다. 우리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을 계속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는 이어 "이것(중국에의 백신 지원)은 전 세계의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미국은 어떤 정치적 의견 불일치에도 불구, 전 세계 국가에 백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중국의 경우 국제 사회의 지속적 경제 회복을 위해서도 중국이 코로나19 발병을 통제할 수 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발표가 실제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중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과 호흡부전에 따른 사망만 집계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국무원 연합방역기구가 20일 주최한 회견에서 베이징대 제1병원 감염병과 왕구이창 주임은 사망자 집계 기준과 관련한 질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호흡부전이 유발한 사망은 '코로나19 감염이 야기한 사망'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왕 주임은 이어 "다른 질환이나 기저질환, 일례로 심·뇌혈관질환, 심경색 등 질환이 유발한 사망은 '코로나19 감염이 야기한 사망'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왕 주임은 "현재 (주류인)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기저질환이나 고령, 그외 다른 질병 등"이라며 "코로나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이 직접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코로나19 일일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전역에서 18일 2명, 19일 5명의 코로나19 관련 신규 사망자가 각각 보고됐다. 왕 주임의 설명을 그대로 수용하더라도 중국 정부가 지난 7일부터 전수 P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부여하는 법안의 연내 성사가 결국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연방 의회가 올해 안에 입법 목표로 추진했던 DACA 프로그램 수혜자 구제 법안 마련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회기 종료를 코 앞에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법안 내용조차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시네마-틸리스 법안은 어린 시절 부모에 의해 미국에 온 ‘드리머‘ 약 200만명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궁극적으로 시민권 취득의 길을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국경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예산 250~400억 달러 증액이 주요 내용이다. 이대로 해를 넘기면 내년부터는 연방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기 때문에 이민개혁 법안 처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도입된 DACA 프로그램은 의회에서 입법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 중단 또는 폐지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정식 입법이 되지 않는 한 DACA 프로그램의 운명은 법원 결정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현재 DACA 프로그램에 대한 위헌 소송이 진행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일 오전 2시 34분쯤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정전과 가스누출, 화재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해안 근처 바다인 펀데일 서남서쪽 12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6.1km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위치다. 로이터통신은 펀데일에서 여러 건의 가스 누출과 정전, 최소 한 곳의 구조물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펀데일 다리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지역 매체들이 전했다. 정전 상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펀데일과 주변 훔볼트 카운티에서 7만2000가구 이상의 가정과 영업시설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펀데일 엔터프라이즈의 발행인 캐럴린 티터스는 트위터에 가구가 넘어지고 가정 용품들이 바닥에 흩어진 영상을 올리고 "영상이 어두워서 미안하다. 아직 정전 상태"라고 말했다. 훔볼트 카운티에 사는 트위터 이용자 지미 엘러는 "지진이 미쳤다"면서 "15∼20초 정도 흔들렸다"고 말했다.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USGS는 10차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