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LAPD LA한인타운 인근에서 한밤중에 뺑소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이 긴급조사를 벌이고 있다. LAPD 경찰관들은 29일 9시 2분쯤 1548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 베니스 블러바드 바로 북쪽에서 차량이 남성 보행자를 치었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목격자들은 뺑소니 차량이 베니스 블러바드 동쪽방면으로 가다가 좌회전을 하면서 피해남성을 치었다고 말했다. 차량은 사고 후에 멈추지 않았으며 그대로 도주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뺑소니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추락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러시아 피겨 챔피언 커플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 나우모프 [연합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막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캔자스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 발생한 소형 여객기, 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 물속에 빠진 상태다.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29일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 추락한 여객기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우승자 출신이자 미국에서 피겨 코치로 활동하는 러시아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와 입대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4건의 군 조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 연설을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4건의 행정명령과 1건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출생 시 성별과 다른 성별로 등록된 모든 군인이 정신적으로 부적격하다고 판단, 군 복무나 입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생물학적 이성(異姓) 간 욕실이나 침실, 탈의실 등 공유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백악관은 이날 “군사적 사명과 국방부의 오랜 정책에 따라 개인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은 군 복무에 필요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물학적 성과 일치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택하는 것은 명예롭고 진실하며 규율있는 생활 방식을 지키는 군인의 헌신과 충돌한다. 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1기 때 추진했지만 바이든이 폐지 이같은 조치는 미국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DEI)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말 동안 LA 지역에 내린 비가 대형 산불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산불 진화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강수로 인해 진화 작업이 탄력을 받으며 주민들의 우려가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소방국(Cal Fire)에 따르면, 팔리세이즈 산불, 이튼 산불, 휴즈 산불 등 주요 산불의 진화율이 모두 90%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 비로 인해 화재 지역의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낮아져 소방대원들의 작업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팔리세이즈 산불은 오늘(27일) 새벽 6시 25분 기준으로 진화율이 94%에 달했다. 이는 어제(26일) 오후 5시 35분 기준 90%에서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방 당국은 지속적인 감시와 추가 진화 작업을 통해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튼 산불의 경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수치는 없지만,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진화율 98%를 기록했다. 거의 완전히 진화된 상태로, 잔불 정리 작업만 남은 상황이다. 휴즈 산불은 오늘 새벽 0시 33분 기준으로 진화율 95%를 기록했다. 이 산불 역시 주말 동안 내린 비의 도움을 받아 큰 진척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남부 국경뿐만 아니라 북부 시카고까지 전역으로 확대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다수의 연방 기관이 동원된 대대적 단속 결과 일요일인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천명에 육박하는 이민자가 체포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전국적으로 956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554명이 구금됐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단속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애틀랜타, 콜로라도, 로스앤젤레스, 텍사스주 오스틴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미 본토를 넘어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등에서도 이민자 체포 등이 실행됐다. ICE만이 아니라 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 등 다수의 연방 기관이 연계해 단속을 벌였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베네수엘라 폭력조직 및 마약 밀수에 초점을 맞춘 불시 단속을 통해 50명 가까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구금됐다. 덴버 인근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과 무기, 현금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날 시카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과 힘겨루기 끝에 '굴복'을 받아낸 것을 계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폭탄'을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이용하리라는 전망이 현실화됐다. 트럼프는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의 동맹국들과 적성국들 양쪽 모두에 "만약 너희들이 미국과 협조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매우 엄혹할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평가했다. 양국은 이날 불법이민 송환 항공편 문제로 종일 다툼을 벌였으나, 결국 콜롬비아 측이 일방적으로 굴복해 미국 측의 요구를 사실상 100%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 국적 불법이민자들을 태운 군용기 2대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로 보냈으며, 이 군용기들의 착륙을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거부하자 즉각 25% 관세 부과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결국 콜롬비아가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두려워한 나머지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100% 받아들이는 굴욕을 감수한 꼴이 됐다. 양국 합의가 공개되기 전에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롬비아를 불법이민 송환을 거부하는 나라들은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국제무대 복귀 첫 연설에서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에는 미국 빅테크를 규제하면 보복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유국과 미국 중앙은행(Fed)에는 각각 유가와 기준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라”며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1%인 미국 법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며 “미국에서 제품을 만드는 경우에만 15%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미국 빅테크를 규제하는 유럽연합(EU)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애플, 구글, 메타 등에 부과하는 과징금을 언급하며 “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이는 일종의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 과징금을 ‘일종의 세금’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가 예고한 ‘세금 보복’ 방침과 연관돼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다른 나라가 미국 기업에 차별적 세금을 부과하면 미국 내 해당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부에나파크시가 우정의 공원(Friendship Park)에 한국 전통 정자와 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에나파크시의회 의원 5명은 지난 14일 열린 연구 세션에서 우정의 공원 리모델링 1단계 프로젝트로 제안된 한국 정자 및 정원 건립안에 대해 발표를 청취하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건립안은 연구 세션을 통과했으며, 시의회 최종 확정 절차만 남았다.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조종권 위원장은 “이미 모든 시의원이 찬성한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조이스 안 시장은 “건립안이 늦어도 3월 중에는 최종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의 공원은 부에나파크시가 성북구와 안산시와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이름 지어진 장소다. 안 시장은 “본래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축소판을 검토했으나,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개방적인 정자로 방향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건립안에 따르면 정자는 공원 중심부(5290 Cameron Dr)에 위치하며, 약 396스퀘어피트(약 37㎡) 규모로 설계된다. 정자는 한국에서 제작 후 분해되어 미국으로 운송되며, 현지에서는 한국 인력 5명이 조립과 기와 설치 작업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작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서 래리 애그런 시장이 당선된 후 공석이 된 제5지구 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며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어바인 시에 따르면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태미 김 전 어바인 시의원, 쿠오 앤소니 전 어바인 시의원, 프란코 베티 마티네즈 스몰 비즈니스 업주, 코넬리어스 다나 HOA 이사 등이다. 이 중 특히 태미 김과 쿠오 앤소니 두 전직 시의원이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태미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커뮤니티 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그녀는 “이번 선거는 어바인과 한인 커뮤니티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2030년까지 한인 대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한 사람의 투표가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태미 김 후보는 다양한 정치인들과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어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캐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코티 노리스 주 하원의원 등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인사들과 카르리나 폴리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어바인 시의원 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2.0' 시대를 선언하며 4년만에 백악관에 복귀했다. 취임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대거 뒤집고, 미국의 국제사회 리더 역할을 축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잇달아 서명하며 미국은 물론 세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 모토로 내세웠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는 '트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과 함께 집권 2기 시대를 선포한 뒤 곧바로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그의 6대 우선 정책 의제가 선포됐다. 백악관 홈페이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정오를 조금 넘겨 취임 선서를 한 시점에 맞춰 새롭게 개편됐으며, 첫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는 문구가 실렸다. 이 문구 밑에는 "나는 매일 숨을 쉬는 순간마다 당신(미국인)을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당신이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국이 실현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이는 진정한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도 함께 올라왔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문구는 공교롭게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승리 직후 선언한 것으로, 이를 다시 활용한 것은 4년간 이뤄진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사실상 모두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홈페이지의 '이슈' 섹션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할 6개의 정책 의제도 선포됐다. 이들 의제는 ▲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