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통과한 여러 새로운 법안들이 7월 1일부터 주 전역에서 시행된다. 직장 내 폭력방지 계획서 작성 의무화, 숨겨진 수수료 부과 금지, 렌트 디파짓 제한 등이 포함되며, 개솔린세는 갤런당 59.6센트로 인상되어 한인 등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LA시에서는 에어비앤비 운영자들이 경찰 퍼밋을 취득해야 하는 규정도 도입된다. 주요 새 규정들을 정리해본다. 직장내 폭력방지 계획서 의무화(SB 553)작년 9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 주상원 SB 553 법안에 따라, 직원 수가 10명 이상인 고용주들은 '직장내 폭력방지 계획서'(Workplace Violence Prevention Plan, WVPP)를 작성하고 직원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단, 재택 근무나 고용주 통제 외 장소에서 일하는 직원, 직원 수 10명 미만의 고용주가 IIPP 규제를 준수하는 경우, 그리고 일부 헬스케어 직장은 예외다. 숨겨진 수수료 부과 금지(SB 478)부당 광고 금지법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티켓 판매처와 호텔 등에서 추가 요금을 숨겨두었다가 결제 시 부과하는 방식을 금지한다. 업체는 사전에 추가 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쳐 모두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30일(현지시간) 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29일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의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의 계곡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에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명이 대피했다. 독일 중서부에도 폭풍우가 덮쳐 하노버·도르트문트 등지를 오가는 철도 운행이 멈췄다. 29일 저녁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이 열린 도르트문트에는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벼락이 쳐 경기가 25분간 중단됐다. 독일 서부 헤센주에는 최고 시속 107㎞의 강풍이 불었다. 독일 기상청은 밤새 전국에서 10만회 이상 번개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 참패로 캠프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대두하며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품위있는 퇴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에서 나온다. 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략가와 후원자,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을 수 있는 더 젊은 인물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부의 압박에 의해 강제로 후보 자리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을 지낸 마이클 라로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이 외부의 압력에 굴복하기보다는 "(압박의)무게에 저항하면서 의심하는 이들을 물리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로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1987년 처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연설문 표절 논란 등에 휘말려 중도 사퇴한 것을 지적하면서 "그의 가족들은 경험을 통해 외부인들이 선거전을 포기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와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전 언론사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직 한국일보 간부 A씨는 전날 밤 충북 단양의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오후 A씨 동생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사실이 확인돼 작년 1월 해고됐다. A씨는 "사인 간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 계약 행위"라고 주장하며 불복 소송을 냈으나 지난 14일 열린 1심에서 패소했다. A씨는 김씨와의 돈거래로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김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지난 4월 18일 그를 압수수색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가 마지막 숨을 거둔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주택이 철거 위기를 면하게 됐다. 새 주인이 토지 확장을 위해 이 집을 부수려 했으나, 역사문화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무산된 것이다. 27일 AP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이날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브렌트우드 지역에 있는 먼로의 생전 자택을 역사문화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에 만장일치 동의했다. 이 집은 먼로가 1962년 7만5000달러(약 1억300만원)에 구입해 그해 사망할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트레이시 박 시의원은 “LA에서 마릴린 먼로와 브렌트우드 자택만큼 상징적인 인물과 장소는 없다”며 “60년 전 이뤄졌어야 하는 일이 오늘날에야 성사됐다”고 했다. 그는 앞서서도 “먼로가 소유했던 유일한 집을 잃는 건 역사적 장소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여성 관련 역사 문화기념물이 전체의 3%에 불과한 LA에도 좋지 못한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먼로가 살던 집의 현재 소유주는 옆집에 거주하는 브리나 밀스테인과 로이 뱅크 부부다. 이들은 이 집을 작년 835만 달러(약 115억1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건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한 대선 토론에서 시청자 67%가 “트럼프가 잘했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이날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 대선 토론을 시청한 이들이 이같이 토론 결과를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잘했다는 응답은 67%로,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비율(33%)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토론회를 시청한 미국 유권자 5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선 토론 이전에 이뤄진 여론조사 예측치와 크게 차이가 나 더 주목받고 있다. 토론에 앞서 응답자의 55%가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토론 후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이 1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응답자의 57%가 바이든이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의 국정 운영 자질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44%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대선 토론에선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엔 정반대 결과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첫 TV 토론회에서 상대방의 건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골프 설전까지 벌어졌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나이에 대한 우려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이 사람은 나보다 세 살 어리지만 (나보다) 훨씬 능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한국에 가서 삼성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설득했다”며 “(나이가 아닌) 기록을 보라. 15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제조업 부흥 덕분에 수백만 달러의 민간 기업 투자 등이 이뤄졌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고령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두 번이나 (골프) 클럽 챔피언십에서 승리했다. 그것은 고령자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그는 골프공을 50야드도 못 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바이든 대통령은 “누가 공을 더 멀리 보내는지 대결해보고 싶다”며 “제가 부통령이었을 때 핸디캡 6( 파72 코스에서 78타쯤 치는 실력)였다”고 했다. 이어 “골프 시합을 해보자. 만약 골프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충격과 절망.” “확실한 승리.” 27일 오후 10시 30분,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분수령으로 꼽혔던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82)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의 1차 TV 토론이 끝나자 민주당과 공화당 진영에서 각각 나온 반응이다.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토론회를 지켜보던 800여 명의 기자들 또한 토론 초반부터 ‘트럼프 승리, 바이든 패배’를 확신했다. 바이든과 트럼프는 2020년에도 각각 현직 대통령(트럼프)과 야당 후보(바이든)로 토론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당시 트럼프는 바이든의 말을 끊고 막말을 해서 비난을 받았고 노련한 정치인 출신인 바이든은 트럼프의 실정(失政)을 비교적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리턴 매치’에서 다시 만난 둘은 그러나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트럼프는 여유 있고 자신감에 찬 반면 고령 논란에 봉착한 바이든은 말을 더듬었고 쉽게 흥분했다.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듯 몇 초간 허공을 보거나 트럼프가 발언할 때 입을 벌리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CNN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토론 후 극심한 (대선 패배의) 공포에 빠졌다”고 전했
경매에서 낙찰된 '해리 포터' 초판 표지 그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쓴 '해리 포터' 시리즈 1편의 초판 표지 그림 원본이 경매에서 190만 달러(약 26억3천만원)에 팔렸다. 이 소설 시리즈 관련 작품으로는 최고가다. 27일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삽화 작가 토머스 테일러가 1997년 그린 이 작품이 전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됐다. 낙찰가 190만 달러는 최고 예상가의 3배를 넘는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7분간 이어진 경매에서는 입찰가가 5만달러(약 7천만원) 단위로 거듭 뛰어올랐다고 한다. 401x282mm 크기인 이 그림에는 짙은 갈색 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이마에 번개 흉터가 있는 해리 포터가 9¾ 승강장에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앞에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당시 23세였던 테일러는 출판사에서 '무명작가의 신간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았으며 그리는 데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소더비의 칼리카 샌즈는 "이 그림이야말로 해리 포터와 마법 세계를 최초로 시각화한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표지 그림은 시리즈 총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천100억 달러(약 291조 원)로 평가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직원들과 투자자들이 보유한 내부자 주식을 주당 112달러에 공개매수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매수가격은 지난달 논의 당시 2천억 달러보다 높은 가격으로 회사의 가치를 2천100억 달러 수준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공개 매수 당시에는 기업가치가 1천800억 달러로 평가됐었다. 이번에 산정된 기업가치는 미국 민간 기업으로는 역대 최고이지만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 평가액 2천680억 달러(약 372조 원)보다는 여전히 낮은 것이다. 다만 공개매수 조건과 규모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 측이 이와 관련한 공식 확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 팀들하고만 한 조로 묶였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3차 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로 묶였다. 한국을 제외한 5개 팀 모두 중동에 있어 험난한 원정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북한이 포함된 A조, 강호 호주와 한국을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를 피했다는 점에서는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은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종예선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씩을 치러 각 조 1·2위가 북중미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5·6위는 곧바로 탈락하고, 3·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4차 예선을 치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심각한 경기침체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자본을 확보해두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 결과에 대해 연준이 위기 상황 시 예상 손실 폭을 적게 추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연준의 2024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및 기타포괄손익(OCI)에 대한 연준의 추산치를 검토한 결과 자사의 평가보다 연준이 추산한 기타포괄손익의 이익이 너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분석이 맞는다면 스트레스 테스트상 은행 손실은 연준이 공개한 결과보다 완만하게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체이스의 이 같은 발표는 위기 상황 발생 시 미 은행들의 손실이 연준이 파악한 것보다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앞서 연준은 전날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31개 대형 은행이 극심한 문제 상황에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준은 은행들이 실업률 10%로 상승, 상업용 부동산 가치 40% 급락, 주가 55% 하락, 주택 가격 36% 하락 등의 시험 여건에서도 기업·개인 대출을 계속할 수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