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쳤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 양궁은 다음날 이어지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다. 지난해 열린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며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3관왕 등극의 첫 단추를 끼웠다.
고 김진형 회장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 조성의 주역이자 LA한인축제 창시자인 올드타이머 김진형 회장이 별세했다. 김진형 회장은 지난 26일 새벽 7시 30분,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엄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 유학을 위해 LA에 정착한 고 김진형 회장은 올림픽 블러바드에 한글 서적 센터를 운영하며 1972년부터 한글간판 달기 운동을 벌였다. 1974년에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개최해 수만 명의 한인들이 운집하는 역사를 썼다. 김진형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번영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 외에도 퍼레이드 초대 회장, 재미 대한체육회 후원회장, 남가주 호남향우회 명예고문, LAPD 경찰허가 심사위원회 커미셔너 등 여러 중요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의 리더십 아래, LA 한인타운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김진형 박사 광장(Dr. Gene Kim Square)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였다. 특히 그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며, 미래 세대에게 큰 영향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수년간 한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현직 한인 경관이 체포되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검찰은 사우스 해켄색에 거주하는 데이빗 전(42) 경관을 한 여성을 4년간 반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2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 전 경관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하스브룩 하이츠에서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2021년 11월 25일 이 여성을 질식시키려 했고, 2022년 12월에는 주먹을 날리려 시도했으며, 아이를 안고 있는 동안에도 주먹을 휘둘렀다. 또한 피해 여성이 소파 위에 누워 있을 때 소파를 밀고 들어올리려 시도했고, 주방 수도꼭지를 뜯어내고 아기를 안고 있는 피해자에게 호스를 던졌다. 2023년 4월에는 피해자의 머리를 땅바닥에 내려치고, 계단 아래로 테이블을 던져 아이가 맞을 뻔한 일도 있었다. 검찰은 전씨를 5건의 2급 가중 폭행, 1건의 3급 가중 폭행, 1건의 4급 가중 폭행, 7건의 2급 가중 폭행 혐의 등 총 1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에도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후 자신에 대한 보복 행위라며 팰리세이즈 파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최근 우버와 리프트 드라이버를 독립 계약자로 분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2020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이 승인한 Proposition 22의 효력을 인정한 것이다. Proposition 22는 배달 및 승차 공유 앱의 운전자를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면서도 이들에게 최소 임금, 건강 보험 기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판결은 2021년에 Proposition 22를 위헌으로 판결한 하급 법원의 결정을 뒤집는 것이다. 당시 판사는 이 법안이 의회의 권한을 제한한다고 판단했으나, 최근 대법원은 이 결정을 뒤엎고 Prop 22의 대부분을 유지했다. 다만, 일부 조항은 삭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조항이 이에 포함되었다. 우버와 리프트는 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버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토니 웨스트는 “이번 판결은 앱 기반 노동자들과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Prop 22가 운전자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새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동 단체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아파트 관리 회사들에게 주택 임대료 인상을 연간 5%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만약 임대료를 5% 이상 인상할 경우, 감가상각 등으로 비용 처리하는 세제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다. 미국민 생활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렌트비 인상을 억제하려 한다. 특히, 이 방안은 50개 이상의 유닛을 운영하는 대형 아파트 관리 회사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 경우 미국 내 약 2000만 가구, 즉 전체 렌트 가구의 절반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는 약 4420만 가구가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가구가 대형 아파트 관리 회사에서 임대 주택을 제공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부터 렌트비가 26%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미국민 생활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거비 절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 안정화로 렌트비 인상률이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료 인상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연방 의회의 승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2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 AP, AFP,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해리스 부통령의 캠프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하는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셸과 내가 당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다"며 "당신을 지지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도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제48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어제(2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어제(23일) 저녁 5시부터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등 한인 인사들은 물론 하이디 펠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 에런 폰세 LAPD올림픽 경찰 서장 등 주류 인사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동완 신임 회장을 비롯해 브래드 리 수석 부회장, 박윤재, 고민선 부회장 등 48대 회장단은 선서와 함께 공식 취임했다. 정동완 제 48대 신임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방안을 타 단체와 협의하고 LAPD와 협조해 한인타운 치안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상공인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LA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사회를 이어온 정책과 노력을 이어가 새로운 미래의 토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유소 직원이 복권 당첨자를 속이고 당첨 복권을 가로채려다 덜미를 잡힌 사건이 일어났다. 남부 테네시 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루더퍼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월) 머프리스버러에 있는 Shell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원 밋 파텔(23)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주 복권 수사관이 입수한 Shell 주유소 내부의 CCTV 영상을 살펴보면 남성 한명이 찾아와 직원에게 복권을 건내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에서 남성은 자신이 구입한 복권 2장이 당첨된 것이 맞나며 확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복권 주인은 긁는 복권을 구입해 앞면 바코드만 긁은 다음 직원인 밋 파텔에게 당첨 여부를 문의한 것이다. 실제 100만달러와 40달러에 각각 당첨된 복권이었는데 밋 파텔은 당첨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런데 복권 주인이 당첨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돌아가자 밋 파텔은 쓰레기통에 버린 복권을 다시 꺼내 보면서 100만달러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밋 파텔은 그리고 복권을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테네시 주에서는 20만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받으려면 내쉬빌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선도전을 포기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새 세대에게 횃불을 넘기는 결정을 내렸음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경험많고 강인하며 능력있다”고 찬사를 보내고 “미국민들은 전진과 후퇴, 희망과 증오, 단합과 분열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며 현명한 선택을 촉구했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도전을 전격 포기한지 사흘만에 24일 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11분동안의 짧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재선포기 배경을 설명하고 조기 고별사와도 같은 당부의 메시지를 던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나는 대통령 집무실을 경외하지만 미국을 더 사랑하고 있다”며 대통령 직보다 나라를 더 생각해 재선도전을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진하는 최선의 길은 새로운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대신해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는 경험이 풍부하고 강인 하며 능력있다”며 “나는 내 의견을 이미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미국 재향군인회와 회원들의 복지혜택을 공유하기로 했다. 향군은 신상태 향군회장이 지난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다니엘 시하퍼 미 향군 회장을 만나 양국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을 상호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 향군은 향후 법적인 문제를 비롯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전 및 월남전에 참전 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을 미국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향군은 145만 명의 정회원이 전국 1350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미국 향군은 140만 회원이 식당과 호텔 등에서 회원 전용 혜택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양국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혜택을 공유하면 젊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향군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군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9일 다니엘 시하퍼 미 재향군인회 회장을 텍사스에서 만나 “한미 향군 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 구장. 이곳은 미국 프로 야구(MLB) 경기가 펼쳐지는 약 4만1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이다. 워낙 큰 크기라 웬만해선 MLB 경기도 매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이 구장의 모든 좌석이 팔려 관중이 빼곡히 들어섰다. ‘서배너 바나나스’와 ‘파이어파이터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종목은 야구와 비슷하지만 오락성을 극대화한, ‘바나나볼’이라 불리는 신종 스포츠다. 노란 유니폼을 입고 안타를 날리면서, 춤까지 추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은 바나나 모양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바나나볼 경기는 지난 3월 텍사스주 휴스턴(애스트로스), 6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레드 삭스)에 있는 MLB 구장에서도 매진 기록을 세웠다. 도대체 어떤 스포츠이기에 이렇게 뜨거운 인기를 끄는 것일까. 바나나볼 리그는 2020년 조지아주 서배너를 연고로 하는 미 대학 독립 리그 서배너 바나나스가 만들었다. 기존 야구 경기에 여러 규칙을 추가한 ‘B급 야구’라고 볼 수도 있다. 서배너 바나나스의 구단주 제시 콜은 “팬들을 위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고 바나나볼 리그 설립 취지를 밝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카운티에서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 카운티 보건국이 검시국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LA카운티에서 약물 과다복용 및 중독으로 인한 우발적 사망자는 총 3,092명에 달했다. 이는 2022년의 3,22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의 3,010명과도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2016년의 1,123명과 비교하면 175.3% 증가한 수치로, 약물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특히 펜타닐 중독은 전체 사망자의 64.7%인 1,970명을 차지하며, 2022년의 1,910명에서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펜타닐이 메탐페타민(필로폰)을 제치고 가장 위험한 약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45명의 아시안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최소 6명이 한인으로 확인되었다. 한인 사망자 중에는 최근 30대 남성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펜타닐 중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