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넷플릭스발 한국 드라마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어 욕을 따라 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기생충’ ‘오징어게임’에 이어 ‘더 글로리’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한국의 비속어마저 국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 열혈 팬이자 미국 LA에 거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샤넷 톰슨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본인도 모르게 “아이씨” “젠장”등의 비속어를 내뱉는다. 톰슨은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지만 ‘더 글로리’를 보면서 한국의 비속어가 입에 붙은 것이다. 그는 “나는 미국인이지만 한국 드라마를 더 많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더 글로리’를 계기로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 그는 더 많은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 이외에 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인 ‘비키’에 가입했다. 또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한국식당에 자주 가고, 2025년에는 한국을 여행할 계획까지 세웠다. ‘더 글로리’는 지난 3월 2주 연속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선정됐다.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두 개의 영어 드라마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시청했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인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인의 '영원한 디바'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두 아들이 거주해 온 미국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故) 현미 빈소는 7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고인의 장남 이영곤씨는 취재진에게 장지를 미국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당초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져 있었다. 장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았다. 이날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대한가수협회 소속 이자연, 서수남을 비롯해 가수 하춘화, 현숙, 설운도, 쟈니리, 임희숙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하춘화는 고 현미의 삶을 회고하다 오열했다. 하춘화는 "내가 6살에 데뷔할 때부터 같이 한 무대에 섰고, 제가 이미자, 현미, 패티김 선배들은 내가 '아줌마', '엄마'라 부르던 대선배셨다. (그중 고인은) '춘화야' 불러 주시던 선배였다. 가요계를 든든하게 지켜주셨는데 한분 한분 떠나시니 마음이 너무 허전하고 '이 자리를 누가 메꿔 주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가수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솔로 앨범 ‘페이스(FACE)’ 타이틀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K-팝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민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 시자의 ‘킬 빌’등 쟁쟁한 노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한 K팝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모두 합쳐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필두로 2021년 ‘마이 유니버스’까지 총 6곡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지민은 개인으로나 그룹으로나 모두 ‘핫 100’ 1위 고지를 밟은 최초의 K팝 가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의 종전 최고 순위 가수는 싸이다. 2012년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106세 필리핀 원주민 타투이스트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의 역대 최고령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3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필리핀 북부 칼링가주 산간 오지 부스칼란에 사는 아포 황 오드(Apo Whang Od)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보그 필리피판 표지 모델에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1917년생인 그는 부족 토착 문신법 '바톡'의 계승자로, 문신법을 보전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보그' 역대 최고령 표지 모델이 된 황 오드 할머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디언 측은 황 오드가 보그 표지를 장식한 몇 안 되는 필리핀 원주민이자, 현재까지 가장 나이 많은 표지 모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6살 때부터 문신 시술을 시작했다. '맘바바톡'이라고도 불리는 칼링가 족의 전통 문신은 가시와 검댕, 천연염료와 대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몸에 그림을 새기는 방식이 특징이다. 남성 전사들에게는 용맹함을, 여성들에게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황 오드의 문신 기법이 유명해지면서 지난 15년간 관광객들이 마을로 몰려드는가 하면, 문신에 관심을 보인 일부 젊은 층은 문신법을 연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그 필리핀판 편집인인 베아 발데스는 CNN과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국내 소장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 대동여지도를 일본에서 환수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 환수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 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해 추가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를 언론에 처음 공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다.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번 달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1만 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지도의 여백에 영토의 역사, 지도제작법, 지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하버드대 입학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2023~2024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에 합격한 아시안 학생이 역대 최대 비율인 29.9%를 기록했다. 교지 하버드크림슨은 이 같은 아시안 합격생 비율 상승세가 현재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의 위헌 여부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30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를 분석해 하버드대는 아시안 합격생 비율은 전체 29.9%로 전년도 27.8%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총 5만6937명이 지원해 1942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하버드대 윌리엄 피츠시몬스 입학처장은 “(아시안 합격률 증가는) 장기적인 추세이며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소수 인종 합격생 비율은 떨어졌다. 흑인의 경우 전년도의 15.5%에서 15.3%로 0.2% 감소, 라틴계는 12.6%에서 1.3% 떨어진 11.3%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원주민 및 하와이 원주민 출신도 2.7%(전년도 3.7%)에 그쳤다. 백인 합격생은 40.8%로 전년도 40.4%에서 소폭 증가했다. 하버드대는 지난해 역대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아바타가 유명 패션 잡지 ‘보그(Vogue)’의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패션업계에서는 가상 모델이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보그 싱가포르는 3월호 표지 모델로 AI가 생성한 동남아시아 여성 아바타 ‘아댜(Aadhya)’를 선정했다고 27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세계적 유명 패션 잡지 표지에 아바타가 등장한 건 처음이다. ‘미드저니’(Midjourney)와 ‘달리’(Dall-E)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AI 툴로 제작된 이 여성은 머리에 인도 여성들이 주로 착용하는 ‘마앙 띠카’를 쓰고 이탈리아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 작업을 주도한 데즈먼드 림 신임 편집장은 “동남아시아 여성 아바타를 통해 고유한 민족성과 유산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일자리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스타일 칼럼니스트 소피 멜크비스트는 SCMP에 “AI가 인간 모델의 사진 촬영을 위해 고용되는 사람의 수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간 모델의 촬영일 경우 보통 장소 섭외자, 사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국에서 30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레브라도 리트리버가 프렌치 블독에 자리를 내줬다. CNN은 최근 반려견 등록단체 아메리칸켄넬클럽(AKC)이 발표한 ‘2022 반려견 등록 건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프렌치 블독이 최다를 기록했다며 이처럼 보도했다. 이는 30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제친 것이다. 할리우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자신의프렌치 블도그 안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AKC에 따르면 프렌치 불독의 인기는 해마다 높아졌다. 2012년 14위를 기록한 프렌치 블독은 2021년에는 2위까지 올라왔다. CNN은 “프렌치 블독은 할리우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부터 래퍼 메간 디스텔레온에 이르기까지 유명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사랑스러운 귀와 주름진 코가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 프렌치 블독의 성격도 한 몫했다고 AKC는 평가했다. 실제 프렌치 블독은 크기가 작고 성격이 얌전하다. 또 짖음도 적으며 대형견 만큼 많은 운동량이 필요치 않다. 다만 시추 등 코가 납작한 견종들이 그렇듯 프렌치 블도그도 호흡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손흥민의 언더웨어 화보가 화제다. 근육질 몸매를 과감히 드러낸 파격 패션에 팬들은 100만명이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여기에 박준형은 특유의 말투를 살려 코믹 댓글을 달았다. "요오우~ 라틀부라덜 요 빤쯔입은 사진은 소올찍희 나두 뭘말할찌 ?c오꿈 모르개쓰 뭔쥐알쥐??... ?c옥꿈쓰 민망쓰?? 하지만 그래두 빤쯔쓰믓찌다 매애앤! 화이팅쓰! 빼애앰!!!"라고 평소 말투를 살린 댓글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뿐 아니다. 영국 '더 선'은 1일 '바지만 입고 찢어진 몸매 과시한 손흥민, 하지만 토트넘 동료들은 포토샵이라고 놀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동료들의 재치넘치는 유머 댓글 또한 이어졌는데, 크리스티앙 로메로는 해당 사진에 "100%포토샵"이라고 농담을 적었다. 황희찬도 '눈이 어질어질하다'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달아 웃음을 터뜨렸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CJ가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개발, 실제 업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카피를 고객 성향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건 업계 최초 사례다. CJ AI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 기반의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 고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상적,감정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대화체와 비유적 표현 방식의 문구를, 현실적,이성적 성향의 고객에 대해선 제품의 효과와 계량화된 정보를 부각한 문구를 제안하는 식이다. 마케터들은 이를 다양하게 조합 또는 변형해 앱 푸시, 이메일 제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J는 이를 통해 관련 업무시간을 줄여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몰입이 가능해지고, 실질적인 성과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 AI센터 관계자는 '개발 단계에서 5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마케팅 프로모션에 유입되는 반응률을 테스트한 결과,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활용했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3'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를 장착한 '돌담즈'의 컴백을 예고했다. 오는 4월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과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시즌3 컴백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3에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의 한석규를 필두로 시즌2 주요 배역들이 대거 합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진경, 임원희, 변우민, 김주헌, 윤나무, 신동욱, 소주연, 고상호, 윤보라, 정지안 등 돌담병원 식구들과 새롭게 투입된 이신영, 이홍내가 모두 모여 시즌3의 벅찬 시작을 함께했다. 출연을 확정한 김민재는 약속된 일정이 있어 아쉽게 참가하지 못했지만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이끌어온 유인식 감독과 강은경 작가는 감격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손실과 감정적 혼란을 계속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어린 학생들의 회복을 위해 만4세 아동도 입학가능한조기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한인 학부모들이 많아 자녀들의 학교지원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에는 '전환 유치원(Transitional Kindergarten, TK)'이 훨씬 더 많은 4세 아동에게 제공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3-2024 학년도에는 9월 2일에서 4월 2일 사이에 5번째 생일을 맞는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2024-25 학년도까지 9월 2일에서 6월 2일 사이에 5세가 되는 아이들은 TK에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2025-26년까지 이 프로그램은 모든 4세 아동에게 제공될 것이다. 많은 학군에서 내년도 신입생 등록을 시작하고 있으므로 지금이 연락을 취할 때다. 다음은 확장된 과도기 유치원에 대해 부모가 알아야 할 10가지 사항에 대한 빠른 입문서다. 이 27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은 많은 전문가들이 5세 미만의 거의 3백만 명의 어린이 가 있는 주의 가족을 위한 게임 체인저라고 환영하고 있다. 이 TK 프로그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