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한인회가 LA수도전력국 LADWP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들의 지원을 돕고 나섰다. LADWP의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 '스테이 쿨 LA(Stay Cool LA)'는 저소득 가정에 에어컨 구입 비용을 최대 225달러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LADWP 요구 기준에 맞춘 에너지 효율 등급의 에어컨을 구입하는 경우 개인 부담금은 없다. 자격 대상은 저소득 가정 할인 프로그램인 EZ SAVE 수혜자, 저소득층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Lifeline 할인혜택 수혜자, 호흡기 등 생명유지장치 할인(Life - Support Equipment Discount)수혜자, 심각한 질병에 따른 의료인 진단할인(Physician Certified Allowance Discount) 가운데 1개에 수혜를 받는 주민이어야 한다. 단, 저소득가정이지만 앞선 4가지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 Ez Save 또는 Lifeline등 할인 프로그램을 먼저신청하고, 승인된 이후 스테이 쿨 LA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저소득가정 수입 기준에도 해당되어야 한다. 저소득가정 수입 기준은 1인 3만 9440달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 가정집에 택배를 전하러 온 기사가 갑자기 집안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들어 화제다. 2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비디오 공유 사이트 '바이럴 호그'에 한 택배기사가 지난달 30일 LA 교외 가데나에 있는 가정집 수영장에 뛰어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택배기사는 '수영을 하고 싶으면 해도 좋습니다'라는 고객 메모를 본 후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휴대전화 등 소지품만 꺼내고 옷과 신발만 착용한 채로 망설임 없이 다이빙 보드에 올라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집 주인이 어떤 이유로 수영을 허락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의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데 따라 더위를 피하라는 뜻에서 메모를 쓴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은 다만 틱톡에 영상을 올린 후 "택배기사가 이렇게까지 즉흥적으로 수영장에 뛰어들지는 몰랐다"고 게재했다. 한편 미국도 다른 나라와 같이 7월에 이어 이달에도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전 세계 주식시장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이날 발표한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CSI) 세계지수는 전년대비 1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가 금융위기 여파에서 회복하기 시작한 2009년 MCSI 세계지수는 16.9%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블룸버그는 MCSI 세계지수가 상승한 배경으로 △물가 상승세 둔화 △중국발 경기부양 기대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진 점을 짚었다. 통상 8~9월은 여름휴가 기간이 끼어 있는 데다 주식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도 이 같은 상승세가 발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지난 2022년 MCSI 세계지수가 전년대비 16.1% 역성장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지난달 뉴욕증시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6월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 다우지수는 3.4%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1% 상승했다. 이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던 데다 경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달 관제사의 실수로 통신이 끊겼던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의 신호가 다시 잡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1일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에서 수백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교신이 끊긴 보이저 2호의 “심장 박동” 소리를 감지했다. 1977년부터 우주를 탐사해 온 보이저 2호는 지난달 관제사의 잘못된 명령 때문에 안테나의 각도가 지구에서 2도 틀어진 곳을 향하도록 방향이 바뀌었다. 그 결과 지구로부터의 명령 수신이나 데이터 전송이 중단됐다. 보이저 2호는 지난달 21일부터 전 세계 초대형 안테나들로 구성된 NASA의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로부터 명령을 수신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NASA가 신호를 계속 찾던 중 보이저 2호의 것을 포착했다. NASA는 "보이저 2호가 여전히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이저 2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192억㎞ 이상 떨어져 시속 5만5346㎞의 속도로 성간 우주를 질주하고 있다. 보이저 2호와 지구 사이의 거리를 고려하면 신호가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약 18시간이 걸린다. 아직 완전한 통신이 오가진 않았지만 보이저 2호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 진행에 도움을 준 스테프들에게 '빅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TMZ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공연에 동원된 여러 스테프에게 보너스를 지급했고 그 규모는 총 5500만달러(약 700억원) 이상이다. 스위프트는 이미 자신의 투어 트럭 운전사들에게 각각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가량 선물한 이력이 있으며 투어에는 50명의 트럭 운전사가 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어 스위프트는 케이터링 업체, 트럭 운전사, 댄서 등 전 분야의 스테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각각 개인별로 받은 보너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우 관대한 금액’이라고 전해졌다. 그래미 수상자인 스위프트는 지난 3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투어를 시작했고 TMZ에 따르면 이 투어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TMZ는 모든 일정이 끝나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투어가 될 수 있다 예상했다. 테일러는 이달 9일 마지막 미국 투어를 뒤로하고 멕시코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스위프트는 2024년에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공연할 것이라 밝힌 바 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차량에 실려 훈련시설로 향하던 경찰견들이 무더기로 폐사했다. 30일 영국 더미러(The Mirror)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7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대애나주 미시간 훈련시설로 이송 중이던 경찰견 18마리 중 8마리가 차량 화물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경찰견들이 실렸던 화물칸 에어컨이 고장난 것을 몰랐고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운전자가 화물칸을 열자 이미 여러 마리는 숨져 있었고 더위에 제대로 숨쉬지도 못하고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긴급 구조 요청에 출동한 동물보호단체 호버트 휴메인 소사이티의 제니퍼 웨버 활동가는 "화물칸 안에 있더는 개들의 상자는 완전히 엉망이었고 앵무새에게 줄 수 있는 크기의 물그릇도 비어있었다"고 말했다. 또 개들이 열사병 징후를 보였다며 "침을 많이 흘리고 몸을 흔들며 구토하고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물 학대나 방치가 아니라 화물칸 에어컨의 고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웨버는 "그는 아예 동물 이송을 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4년 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짧은 쪽지를 남기고 자취를 감췄던 14세 소녀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 18세가 된 그는 집에서 19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의 경찰서를 찾아 "실종 아동 명단에서 내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29일 BBC 등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거주하던 알리시아 나바로가 사라진 날은 2019년 9월15일이었다. 당시 15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있었던 나바로는 자신의 침실에 "저는 도망쳐요. 돌아올 거라고 맹세해요. 죄송합니다"라고 쓴 짧은 쪽지만을 두고 한밤중에 종적을 감췄다. 나바로의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바로를 찾는 계정을 개설하고 언론과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딸의 인상착의 및 특징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딸을 찾아왔다. 나바로의 어머니 제시카 누네스는 2020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딸이 실종돼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나바로의 실종자 보고서에도 '고기능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정보가 기록돼 있다. 누네즈는 "딸이 게임을 좋아했다"며 "온라인에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 10년간 일본 정부의 끊임없는 역사 부정 속에서도 소녀상을 굳건히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이하 위안부 행동)’의 김현정 대표는 2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글렌데일시 레크리에이션센터(ARC)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렌데일 소녀상은 2013년 7월 30일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의 소녀상을 그대로 본떠 세워졌다. 해외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세워진 것은 글렌데일이 처음이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대니얼 브로트만 글렌데일 시장은 “일본군에게 성(性)을 제공하기 위해 여성과 소녀들을 속이거나 납치해 노예로 삼는 조직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며 “반드시 이야기하고 젊은 세대에게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석기시대부터 매머드와 함께 지구상에 공존했던 벌레가 동토에 갇혔있다가 4만6000년 만에 깨어났다. 27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처럼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벌레들은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에 들어간 선충류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이 생물은 2018년 시베리아 콜리마강 인근 화석화한 다람쥐 굴과 빙하 퇴적층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종으로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Panagrolaimus kolymaensis)라는 이름이 붙었다. 선충은 동면과 같은 상태를 뜻하는 휴면(cryptobiosis)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는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동토층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 벌레들은 후기 플라이스토세(12만6000∼1만1700년 전)부터 줄곧 얼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대에 출현했던 네안데르탈인과 매머드, 검치호 등 고대 생명체들과 섞여 살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셈이다. 텔레그래프는 1㎜ 미만 작은 크기의 이 벌레들은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다시 생명을 되찾았고 전했다. 처음 발견된 벌레들은 몇개월밖에 살아남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으로 올해 7월이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것이라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전망이 나왔다. 지구가 온난화 시대를 넘어 열대화 시대를 맞았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심각한 폭염 피해를 받고 있는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WM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 첫 3주는 가장 더운 3주였다"며 "역대 기록상 올해 7월은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MO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1~23일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5도에 달했다. 1940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 7월 16.63도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올해 7월 6일 기온은 17.08도에 달해 일일 평균기온으로는 사상 최고치였다. C3S를 비롯한 기상 관측 기구는 산호초, 심해 퇴적물 등으로 추출한 지구 기후 데이터를 고려할 때 올해 7월이 12만년 만에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WMO와 C3S는 이상고온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폭염이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며 에어컨을 틀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9~15일 코로나19 입원 건수와 응급실 방문 건수는 전주 대비 각각 10.3%, 7.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 역시 5.8%에서 6.3%로 소폭 상승했다. WSJ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 중 하나로 폭염을 들었다.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에어컨을 찾으면서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스템 에어컨을 통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사람들 사이로 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휴스턴 UT헬스에서 전염병을 전공하는 루이스 오스트로스키 박사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에어컨이 있는 곳에 밀집하면서 감염 확률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행인 점은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전년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의 코로나19는 이전과 비교해 치명률이 낮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영화 '바비'가 흥행 대박을 질주하면서 주연 배우 마고 로비의 출연료가 공개됐다. 특히 마고 로비는 자신의 꿈을 지원해 준 어머니의 빚을 데뷔 후 모두 갚아 화제다. 지난 25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최근 '바비'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로 등극했다. 외신은 "마고 로비가 '바비' 출연료로 1,250만 달러(약 160억원)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할리우드 여배우들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로써 마고 로비의 순 자산은 4천만 달러(약 511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마고 로비는 '바비'의 판권을 지닌 제작자로도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비'에서 남주인공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 또한 마고 로비와 같은 금액을 출연료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고 로비는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주택 담보 대출까지 받아가며 자신의 활동을 지원해준 싱글맘 어머니의 빚을 데뷔 후 처음 받은 수입으로 모두 갚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 (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