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 정부가 펫푸드와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수출 산업화에 나선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다빈도 동물진료 항목 100여 개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국내시장 규모는 지난해 8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추정)이며,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표시,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대 주력산업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추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먼저, 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펫푸드는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분류,표시,영양 등에 대해 특화제도를 내년까지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도록 원료의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정원에서 잔디를 깎던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진 독사의 공격을 받았지만, 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남부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페기 존스(64)씨가 지난 달 25일 겪은 사고를 소개했다. 남편과 함께 텍사스에서 2만4천㎡ 넓이의 녹지를 소유한 존스 씨는 오후 시간을 이용해 정원의 잔디를 깎던 중 갑작스럽게 뱀의 공격을 받았다. 이 뱀은 하늘에서 존스 씨에게 떨어진 뒤 곧바로 왼쪽 팔뚝을 휘감았다. 놀란 존스 씨가 팔뚝을 흔들면서 뱀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1.5m 길이의 뱀은 오히려 더 강하게 팔뚝을 휘감은 뒤 그의 얼굴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침 뱀이 달려든 지점은 존스 씨의 안경이었다. 뱀 머리는 안경에 부딪혔고, 존스 씨도 뱀에게 물리지는 않았다. 뱀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황이 급변했다. 갑자기 매가 날아와 존스 씨를 공격하던 뱀을 채어간 것이다. 뱀이 워낙 강하게 팔뚝에 감겨있었던 탓에 매의 시도는 3~4차례 공격 이후에나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존스 씨 팔뚝 전체에 매의 발톱이 박히고 긁히는 등 큰 상처가 났다. 그는 "팔뚝 전체가 피로 뒤덮였다"고 회상했다. 존스 씨 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일리노이주 시카고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이웃집에 거주하는 여아가 시끄럽다며 총격을 가해 어린이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7일 AP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지난 5일 사라비 메디나(9)를 살해한 혐의(1급 살인)로 이웃 마이클 굿먼(43)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굿먼은 지난 5일 저녁 9시 40분께 시카고 외곽 포티지파크 지역 주택가에서 사람들에게 걸어서 접근한 뒤 메디나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굿먼은 메디나 가족의 바로 길 건너 집에 사는 이웃이었다. 당시 메디나는 아버지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온 길이었다. 지역 활동가 앤드루 홈스는 메디나가 아버지와 아이스크림을 산 뒤 킥보드를 탄 채 이동했으며 아버지가 킥보드를 세우라고 딸에게 말한 직후 범인이 길을 건너 와 아이에게 총을 쐈다고 CBS에 전했다. 다른 이웃 주민은 총소리와 비명을 듣고 911에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총상을 입은 메디나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범인은 현장에서 메디나의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다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굿먼이 이전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시끄럽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미국 클래식을 사랑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샌프란시스코 허브스트 시어터에서 지난 6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조수미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첸코,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조수미는 가곡과 주요 유명 아리아 등을 열창하며 900석을 가득 메운 교민 등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조수미는 앞서 지난 3일 주시애틀총영사관 후원으로 시애틀 베나로야 홀 테이퍼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를 했다. 오는 11일에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LA 문화원의 후원으로 월트디즈니 홀에서 공연한다. 총영사관 측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과 한인의 미국 이민 12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조수미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5일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강한 소비 지출, 주택시장 및 노동시장에서의 강한 반등을 감안해 자신은 지난달 연준의 0.25%포인트(p) 인상을 지지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에서 캔자스은행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를 위해 미리 준비한 원고에서 연준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FOMC의 2% 목표로 낮아지기 위해선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매파적 성향의 보먼 이사는 통화정책은 "사전 설정된(preset) 경로"에 있지 않으면 데이터가 향후 결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에서의 진전이 정체됐음을 보인다면, 우리는 향후 회의(FOMC)에서 연방 기금 금리 인상에 기꺼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FOMC는 점도표(금리전망)를 통해 연말까지 금리가 5.6%로 오를 것으로 봤는데, 이는 7월 말 회의에서 결정된 금리(5.25~5.50%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결투가 엑스(X·옛 트위터)로 생중계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6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올린 별도의 글에서는 "일전을 준비하면서 종일 역기를 들고 있다"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에 (역기를) 가져왔다"고 적었다. 그는 무엇을 위한 결투인지 묻는 한 이용자에게 "이건 문명화된 형태의 전쟁이다. 사나이는 전쟁을 사랑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머스크는 언제 저커버그와 격투를 벌이게 될지 등 사항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메타 역시 머스크가 이날 올린 글과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올해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언급해 왔다.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는 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15억 달러(2조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약 세 달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계속 쌓인 결과다. 5일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8일 추첨 예정인 해당 복권 1등 당청금은 15억5000만달러(약 2조274억원)다. 이는 직전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 최고치인 2018년 10월 15억3000만달러(약 2조12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이같이 당첨금이 불어난 이유는 지난 4월18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고르고 1∼25 중 1개를 추가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다음 추첨은 오는 8일 오후 11시 진행된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과 같이 전액을 수령하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받을 수 있다. 일시불 지급액은 7억5720만달러(약 9904억원)에 달한다. 메가 밀리언스는 파워볼과 함께 로또 복권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000만달러(약 2조6683억원)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는 지난주 월요일(지난 31일)에 미국 재무부로부터 국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매입했다. 우리는 이번주 월요일에도 국채 100억 달러를 매입했다"면서 "그리고나서 할 수 있는 질문은 우리가 3개월 또는 6개월 안에 100억 달러 국채를 매입할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 있다"면서 "이번 일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버핏 회장은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피치가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근거로 든 행정부의 재정 악화, 증가하는 부채 등에 대해선 합리적인 우려라고 평가했다. 연방정부가 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내놨다. 지난 1일 피치는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낮추면서, 향후 3년 간 재정악화가 예상되고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향 조정으로 뉴욕증시는 충격을 받았다. 지난 2일 S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떠내려간 60대 미국 남성이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남성은 셔츠와 부러진 낚싯대를 이용해 임시 깃발을 만들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야후 뉴스포털 등은 뉴욕에 사는 63세 남성 댄 호가 바닷물에 휩쓸린 지 5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서픽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5시경 댄은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시더비치에 수영을 하러 갔다가 조류에 휩쓸려 2.5마일(약 4km) 떨어진 대서양 한가운데로 떠내려갔다. 댄은 물속에서 부러진 낚싯대를 발견했다. 그는 지나가는 선박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낚싯대에 자신의 옷을 묶어 흔들었고, 근처에서 이동하던 낚싯배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당시 낚싯배에 타고 있던 두 남성은 "무언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걸 봤다"며 "한 남성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댄은 다행히 의식은 있었지만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었다. 피부는 창백했으며 고열과 함께 몸을 떨고 있었다. 남성들은 댄이 심한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자, 선박용 무전기를 사용해 해안 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대는 댄을 보트로 옮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애플은 흐림, 아마존은 맑음.”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애플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4% 하락한데 비해 아마존은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거둬 희비가 엇갈렸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3일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한 818억 달러(약 107조원), 순이익은 주당 1.2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예상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 감소해 애플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3개 분기 내리 감소했다. 더욱이 주요 수익원인 하드웨어군 매출이 떨어졌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보다 2% 감소한 396억 7000만 달러로 충격을 줬다. PC라인업인 맥 제품군은 매출이 전년보다 7% 하락한 68억 4000만 달러였고, 아이패드 매출도 20% 급락한 57억 9000만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봐다 8% 성장한 21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은 하드웨어 제품군 수요회복 여부가 당분간 불투명하고 내다봤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매출이 2분기 매출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서 7년만에 새로운 원자로가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1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남동부 웨인스보로 인근에 있는 신형 원자로 보글 3호기가 전날 약 5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력회사 조지아파워는 성명에서 밝혔다. 조지아파워는 성명에서 "새로운 원자로는 주 청정 에너지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의미하며 향후 수십 년 동안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무탄소 배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 생산을 시작하기로 예정된 지 7년만에 작동을 시작했다. 조지아 전력 당국의 추정치에 따르면 원자로 3호기와 2023년말 또는 2024년 초에 기동될 것으로 전망되는 원자로 4호기의 건립 비용은 300억 달러(약 38조원)를 넘었다. 이는 프로젝트 출범 당시 발표된 예산 14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앞서 일본 도시바의 자회사인 당초 투자자 웨스팅하우스가 2017년 파산을 신청하면서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조지아 파워 측은 4호기까지 가동되면 보글은 미국에서 가장 큰 청정 에너지 발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에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한인타운의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애 ‘미니 공원’이 들어선다.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지 8년만에 시 정부로부터 추가 530만 달러의 재정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서 이뤄진다. LA시의회는 2일 오전 정기 회기를 통해 ‘피오피코 포켓 공원’ 건설에 추가로 53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재정은 올해 회계연도 ‘올드 알링턴 도서관’ 기술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책정된 예산이었는데 10지구 의원 사무실이 전용을 신청했고 의회 본회의에서 받아들여졌다. 올해 4월24일 시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추가 재정 확보를 요청한 지 100여 일만이다. 530만 달러는 기존에 확보된 비용에 추가될 예정이며 해당 부지 공원과 지하 주차장 조성 비용으로 쓰게 된다. 2015년 허브 웨슨 전 시의원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시의회에서 재정 마련이 지체되면서 기약을 잡지 못했다. 팬데믹이 겹치면서 인건비, 자재비 등 비용 상승으로 총 26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고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지금까지 확보된 재정은 총 2292만6482달러였다. 시의원실은 총 2만6000 스퀘어피트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