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바다 위에 떠있던 고래의 사체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였다. 20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배를 타고 고래를 관찰하던 사람들이 혹등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배가 사체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사체가 터지면서 내장과 피가 쏟아져 나왔다. 고래 사체는 서서히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한 계정 아이디 ‘Nature Is Metal’은 ‘다른 동물 사체는 대부분 부패하면서 쌓인 가스를 몸 안에 가둬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폭발현상은 고래사체에서만 발생한다’는 설명을 달아놓았다. 동물이 죽으면 부패과정에서 메탄이 발생한다. 계속 쌓이는 메탄가스가 몸에서 방출되지 않을 경우 사체가 폭발하게 된다. 폭발직전까지 몸이 부풀어 오른다. ‘Nature Is Metal’은 ‘계속 쌓이던 가스가 점차 한계에 도달하면 저항이 가장 약한 곳을 통해 터져 나온다. 폭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고래 피부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해군이 함정수가 월등히 많은 중국 해군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무인 드론함정 2척이 처음 주일미군에 배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제레미아 댈리 해군 중령은 자율 항해하는 무인 드론함정이 구축함 등 큰 함정과 함께 선단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축함 1척과 무인 드론함정 2척이 있으며 이는 구축함 3척을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인 드론함정 레인저는 길이 58m로 당초 유조선으로 설계됐으며 납작한 트럭 모양이다. 해군 7함대 사령부가 있는 도쿄 인근 요코스카항에 정박해 있다. 레인저는 현재 미사일을 탑재하지 않은 상태지만 배의 평평한 뒷 부분에 미사일 발사 장치를 탑재할 수 있다. 중국 해군은 해군을 함정 수에서 압도하고 있으며 태평양 지역에서 훈련을 늘려왔다. 중국의 항공모함 및 20여 척의 전함 등 대규모 함대가 최근 대만과 괌 사이에서 훈련을 했다. 국방부는 최근 중국의 자율무기 개발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드론, 자율 항해 시스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인저호를 비롯한 6척의 무인 해군 함정은 2018년 시작된 유령 함대 우위 프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파크에서 주얼리 업주인 한인여성이 미행 강도를 당해 1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봤다. 21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8시 35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사우스 맥카든플레이스 인근 콘도 단지에서 발생했다. 범행 장면이 담긴 콘도 CCTV 영상을 보면, 피해여성이 차를 타고 게이트 문이 있는 콘도 주차장 안으로 진입하자 강도는 그 틈으로 따라 들어왔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에서 내린 여성에게 얼굴을 가린채 총을 겨누며 돈을 요구했다. 차에서 내린 피해자는 용의자가 총을 들고 다가가자 놀라며 현금과 지갑, 쥬얼리가 든 가방을 황급히 내밀었고, 용의자는 이를 가로채 달아났다. 피해여성의 가방에 있던 현금과 주얼리 등 약 10만 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다른 공범이 운전하는 검은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경찰국 공보실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흑인 남성으로, 당시 검은색 복면과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여성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쥬얼리 가게를 소유하고 있는데 용의자들이 가게에서부터 여성을 뒤쫓아와 강도행각을 벌였다는 것이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오픈AI가 AI챗봇 '챗GPT'를 훈련하는 데 자신들의 소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유명 작가들이 단체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를 고소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작가조합은 19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작가조합은 공소장을 통해 지난해 12월 출시된 챗GPT가 저작물을 모방하고 이를 요약할 수 있는 '2차적 저작물'을 생산하면서도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줄거리 요약본으로 인해 도서 구매 수요가 줄어들어 출판물 시장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소송에는 판타지 소설 '왕좌의 게임'을 쓴 조지 마틴과 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저자 마이클 코넬리,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 미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 조지 손더스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픈AI가 챗GPT를 상대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온라인상에 불법으로 유통된 해적판 서적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챗GPT가 저자를 사칭해 저품질의 전자책을 양산하게 되면 대량 실직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항공우주국(NASA)이 19일 달 인류기지 후보지인 남극의 섀클턴 분화구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은 2009년부터 운용 중인 달 정찰 궤도선 카메라(LROC)와 2022년 8월 발사된 한국의 다누리에 실린 '섀도캠'(ShadowCam)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섀도캠은 NASA가 제작했다. NASA는 "LROC는 태양광이 미치지 않는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하기 어렵지만 섀도캠은 LROC보다 빛 민감도가 200배 더 높아 극도로 어두운 조건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섀도캠은 지구나 달의 다른 지형에서 반사된 빛을 민감하게 받아 촬영한다. 반대로 태양광이 직접 반사돼 빛의 양이 많은 지역은 촬영이 어렵다. LROC는 밝은 곳을 촬영하는 데 문제가 없다. NASA는 LROC와 섀도캠 이미지를 적절히 섞어 달의 남극 지도를 제작했다. NASA는 "영구적으로 그림자가 있는 지역을 이전보다 더 자세히 이미지화할 수 있었다"며 "얼음 퇴적물이나 기타 얼어붙은 휘발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예상돼 연구 및 탐사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달 남극 지역의 더 완전한 지도는 미래 탐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고령의 여성 22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으로 복역 중이던 5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피살당했다. 19일 AP통신 등 지역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북부에서 2년간 2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빌리 체미르미르(50)가 이날 오전 텍사스 교도소에서 숨졌다고 현지 사법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체미르미르가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혔지만, 그밖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체미르미르는 2016∼2018년 약 2년간 텍사스 댈러스 일대에서 80∼90대의 늙고 힘없는 여성들을 노려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가 노인들을 뒤따라가 주거지에 침입한 뒤 노인들을 질식시켜 살해하고 보석 등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했다. 노인들의 사인이 처음에는 자연사로 보고된 탓에 그의 연쇄 살인 행각이 드러나지 않다가 한 노인이 가까스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그가 총 22명의 노인을 살해했다고 기소했으나, 이 가운데 2건만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이후 그는 댈러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mile 떨어진 테네시 콜로니의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LA노선 운항 시간을 변경한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7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내달 29일부터 LA-인천 노선 항공편의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LA노선은 현재 목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항되고 있다. 오전 10시 50분 LA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YP102편은 내달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출발 시간은 동일하나 도착시간이 오후 4시10분으로 25분 늦어진다.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되는 11월 5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는 출발시간이 오전 9시 50분으로 1시간 앞당겨지고 도착시간은 오후 4시 10분으로 25분 늦어진다. 오후 1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 LA에 도착하는 YP101편은 내달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출발 시간만 오후 1시 30분으로 10분 빨라진다. 11월 5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는 출발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고 도착시간은 오전 7시 20분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운항 스케줄은 웹사이트( airpremi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8천만달러가 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본토 상공에서 추락 도중 '실종'되었다가 하루만에 일부 잔해가 발견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극적으로 실종 하루 만에 잔해 일부가 발견되면서 행방불명 사태는 일단락됐으나 8천만 달러가 넘는 전투기가 한때나마 '분실'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당국의 대응을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18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고장 여부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지 측은 "최종적으로 파악된 위치를 기초로" 찰스턴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큰 호수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사고기가 추락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35B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이 있어 레이더로 탐지가 안 되기 때문에 사고 항공기 비행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임기를 못 채울 것으로 예상하는 유권자가 40% 이상으로 나타났다. 17일 CBS 방송과 유고브가 지난 12∼15일 유권자 4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1%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완수할 것으로 예상하는 유권자는 34%에 그쳤고 2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맞상대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올해 77세)에 대해선 유권자의 55%가 임기를 무사히 마칠 것으로 내다봤고,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유권자는 16%였다. CBS 방송은 "유권자 대부분은 바이든의 재선 임기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바이든이 충분히 건강한지 우려하고 있다"며 "이런 점들은 이미 불안해하는 대중에게 불확실성을 가중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49%, 5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뉴욕 브롱크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2세 영아 4명이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1세 영아 1명은 사망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은 이날 브롱크스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압수수색 도중 마약 거래상들이 주로 사양하는 포장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집중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구급대원들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어린이집 영유아 3명이 의식을 잃었다는 911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 도착 당시 1세 남아, 2세 남아, 8개월 여아는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대원들은 증세에 따라 아편류 마약 해독제인 나르칸(성분명 날록손)을 투여하고 이들을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나르칸은 펜타닐과 같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시 이를 해독하는 의약품이다. 이후 뉴욕 경찰은 같은 날 어린이집에서 정오 무렵 귀가한 2세 남아의 부모가 아들이 무기력하고 반응이 없는 점을 알아차리고 병원에 데려간 사실을 추가로 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고령 논란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 논란에 대해 백악관이 입장을 밝혔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미국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질문에 "(요새) 여든은 마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이런 부류의 질문을 받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에도 그리고 2020년 2022년에도 같은 비판을 받았으나 매번 (나이 때문에) 안 된다고 한 사람들을 이겼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유권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이 지난달 24~30일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로 이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재선에 성공할 경우 82세에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탄핵조사 시작으로 정점에 달한 공화당의 공격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법안과 인프라 법안 등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학교에서 집단 폭행당해 사망한 중학생의 가족이 교육 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당국이 2700만달러(약 359억4천만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15일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모레노밸리 통합 교육구는 관할 중학교 학생이었던 디에고 스톨츠(사망 당시 13세)의 법적 보호자에게 2700만달러(약 359억4천만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낸 스톨츠의 가족 측 변호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괴롭힘 사건 합의"라고 설명했다. 소송 서류에 따르면 모레노밸리의 랜드마크 중학교 재학생이었던 스톨츠는 2019년 9월 16일 교내 남학생 2명에게 머리를 주먹으로 맞아 쓰러지면서 콘크리트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9일 후 사망했다. 유족은 이듬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학교 관리자들에게 디에고가 교내에서 반복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알렸는데도 관리자들이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괴롭힘을 막기 위한 조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해자 2명을 포함해 다른 남학생들의 언어적·신체적 괴롭힘이 약 2년간 계속돼 학교 교감에게 이를 신고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