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이스라엘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기습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대적인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82년 전 일본의 진주만 기습 폭격에 허를 찔린 것과 같은 일이 '정보 실패'로 이스라엘에서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CNN 방송은 이스라엘 양대 정보기관인 신베트(국내 첩보)와 모사드(해외 첩보), 방위군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누구도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만일 사전에 공격 정보를 입수했다고 해도 이를 막거나 피해를 줄이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중동 지역에 가장 광범위한 첩보망을 구축하고 충분한 자금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모사드는 첩보영화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정보기관이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조너선 콘리커스 전 국제담당 대변인은 "전체 (방위) 시스템이 실패했다"며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필요한 방어를 하지 못한 것이 명백하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그는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한국 축구는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모두 결승에서 재대결에서 한국 축구는 대만을 2대0, 한국 야구는 일본을 2대1로 승리했다. 류중일(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미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법 굵은 빗줄기가 경기장을 적셨지만, 경기는 중단 없이 ‘수중전’으로 진행됐다. 다행히 6~7회부턴 비가 약해졌다. 한국은 대만 선발 좌완 린위민(20)을 상대로 벌인 ‘리턴 매치’에서 경기 초반 점수를 뽑아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지난 2일 조별리그에서 그를 상대로 산발 4안타에 그치며 1점도 내지 못하는 등 0대4로 무릎을 꿇은 무기력한 모습을 반복하지 않았다. 류중일(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법 굵은 빗줄기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테스트 위성 두 대를 6일 발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오후 2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테스트 위성을 '애틀러스 5'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날 위성 발사는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일환이다. 발사된 위성들은 인터넷망에 연결돼 위성과 지구 간의 정보 전송을 시도하게 된다. 위성들은 임무가 끝나면 궤도를 이탈해 대기권 밖에서 소각된다. 아마존은 총 3200여개의 저궤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지상에 통신 시설이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사회에 빠르고 저렴한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4000여개의 위성을 거느린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게 된다. 스타링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통신 시설이 파괴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30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이 지난주 연 7.31%에서 7.49%로 상승했다고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기지 금리는 8월 중순부터 7%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모기지 신청은 2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시장의 잠재적 구매자들은 주택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 주택 보유자들은 저렴한 이자로 받은 모기지를 놓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변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다음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모기지 금리를 밀어 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택 구매수요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플랫폼 리얼터닷컴은 보고서에서 9월 매물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으며, 할인된 주택의 비율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을 내려 내놓은 매물 비율은 여전히 지난 몇 년보다 낮았다. 리얼터닷컴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우주복을 만든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프라다는 민간우주관광 스타트업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손잡고 달 탐사에 나설 예정인 NASA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우주복을 설계·제작한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액시엄 스페이스는 NASA의 우주복 교체·현대화 프로젝트를 지난해 수주했다. 이후 액시엄 스페이스는 프라다를 우주복 제작업체로 선정했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프라다가 소재를 만들고 다루는 전문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제작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프라다가 우주복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지난 3월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인 특징 등을 모두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우주복 초기 시제품을 공개했다. 기존 NASA 우주복은 부피가 큰 구조에 연결 부위가 적고 무거운 장비로 구성돼 남성의 신체에 맞게 디자인됐다. 새 우주복은 더 쉽게 착용할 수 있고, 대부분의 남성과 여성 신체에 맞을 것이라고 NASA는 전했다. 새 우주복은 유연성을 높이고 가혹한 환경을 견디는 보호 기능을 강화했으며 탐사를 위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 규제당국이 우주 쓰레기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사상 처음으로 자국 위성 방송사에 15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민간 차원의 우주개발이 본격화된 가운데 기업 자율에 맡겼던 폐기물 처리 문제에 미 정부가 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궤도를 이탈한 위성을 방치한 위성TV 방송사 '디시 네트워크'에 과징금 15만달러(약 2억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디시 네트워크는 2002년 발사된 정지궤도 통신위성 '에코스타-7'이 임무를 마칠 경우 지상 300㎞ 상공까지 위성 고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폐기하겠다고 2012년 당국에 보고했지만, 위성 추진체에 남은 연료가 부족해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FCC의 최근 조사결과 드러났다. 지난해 5월 수명을 다한 에코스타-7은 현역 시절 자리를 지켰던 3만6000㎞ 상공으로부터 약 122㎞ 낮은 궤도에 그대로 방치된 상태다. 이에 대해 디시 네트워크는 FCC의 폐기물 처리 요건은 구형 위성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9월 FCC는 저궤도(300~1500㎞) 위성이 임무를 종료하는 경우 종료일로부터 5년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로보택시(자율주행택시)가 연루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행자가 심하게 다쳤다고 AFP통신 등이 3일 전했다. 로보택시 운영 회사인 크루즈와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교차로에서 한 여성이 로보택시 아래에 깔린 채 발견됐다. 로보택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교차로에서 보행 신호가 바뀐 뒤 횡단보도를 건너다 운전자가 주행하는 일반 차량에 치였다. 그 충격으로 여성의 몸이 튕겨 나가 오른쪽 차선에 굴러떨어졌고, 해당 차선에서 다가오던 로보택시에 깔렸다. 로보택시의 브레이크는 여성의 몸이 땅에 닿자마자 작동했지만, 차가 완전히 멈췄을 때는 이미 여성을 덮친 뒤였다. 처음에 여성을 친 차량의 운전자는 곧바로 현장을 떠났고, 여성은 한동안 로보택시 아래에 깔린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당시 로보택시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로보택시 차량 아래에 끼어 있는 상태였고, 소방대는 구조 장비를 이용해 차를 들어 올린 뒤 여성을 끌어냈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소방 당국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 하원 공화당 소속의 강경파 맷 개츠 의원이 2일 같은 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결의안(motion to vacate)을 제출, 매카시 의장 해임 여부를 묻는 투표가 실시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개츠 의원은 결의안 제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시도가 처음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해임 시도를 반복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그렇게 되면 결의안에 대한 지지가 확대돼 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차기 의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을 높게 평가한다. (다른 많은 공화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스티브 스컬리스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컬리스 의원은 현재 하원 공화당에서 '넘버2'인 원내총무를 맡고 있다. 하원은 공화당이 221석 대 212석으로 간신히 다수파를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 의원 전원이 해임을 지지하고 공화당에서 5명 이상의 해임 찬성표가 나오면 매카시 의장은 의장직을 위협받는다. 앞서 미국 상·하원이 지난달 30일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막은 가운데 개츠 의원 등 공화당 보수 강경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업무중단(셧다운)을 피하고자 임시 예산안을 표결할 당시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 의사당 내 화재경보기를 눌러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의원은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사건을 공론화한 공화당은 의사 진행 절차를 방해하려 꼼수를 부렸다며 징계를 요구했다. 현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의사당 경찰은 자말 보우먼(뉴욕주) 민주당 하원의원이 같은 날 의사당 출입문 근처에 있는 화재경보기를 작동하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은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마감 시일로 하원 본회의장에선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해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을 두고 표결에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보기가 울리는 바람에 의원들은 건물 밖으로 일제히 대피해야 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내놓은 절충안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상·하원을 모두 통과됐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매카시 의장이 공개한 70쪽 분량의 임시 예산안을 읽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했다. 이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 연방정부는 폐쇄(셧다운)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했지만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해임 위기에 몰리며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다. 공화당의 극우 강경파들은 매카시 하원의장이 집권 민주당의 편에 서서 지출 삭감을 관철하지 않았다며 축출할 것이라고 위협한다. 또 민주당은 매카시 의장이 셧다운 직전까지 몰고 갔다며 비난했다. 공화당의 한 강경파 의원은 1일 매카시를 하원 의장직에서 축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맷 개츠 하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반창고를 뜯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개츠 의원은 대폭적인 지출 삭감 없이는 새로운 연방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정부를 셧다운 직전까지 몰고 간 극우 공화당 의원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매카시와 강경파가 몇 달 전 부채 위기와 관련하여 셧다운 싸움을 피하기 위해 맺은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에 통과한 45일짜리 임시예산안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생략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게임을 그만하고 이 일을 끝내라"며 "벼랑 끝 전술에 지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전신주를 들이받고 데굴데굴 구르다 경찰관을 덮칠 뻔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도체스터 카운티 인근에 있는 로버트 퀜틴 힐(54)은 등록 만기가 지난 승용차를 몰고 주행한 혐의로 경찰이 추적하자 차량을 과속으로 운전하며 달아나다 경찰을 칠 뻔한 혐의로 체포됐다. 힐은 경찰의 추격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 경찰에게 다시 쫓기자 시속 100마일(약 160km)의 속도로 달아났다. 경찰관이 도주로를 막고 힐의 차량을 멈추기 위해 스톱 스틱(주행차를 정지시키기 위한 타이어 감압 장치)을 설치하려 하자 힐은 도로를 벗어나 돌진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승용차는 몇 바퀴를 데굴데굴 굴렀다. 두 동강이 난 전신주 인근에 있던 경찰관은 바닥에 넘어졌지만 차량이 덮치는 걸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경찰관은 여러 곳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힐은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다. 그는 살인 미수, 신호 위반, 전신주 파손 등 혐의로 고발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국 의회가 29일 에도 예산안 난국을 타개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연방정부가 업무를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셧다운을 피하려면 의회가 내년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정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지만, 시한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그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예산안이 이날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찬성 198표 대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 하원 의석은 공화당 222석, 민주당 212석으로 공화당 자력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 21명이 반대표를 던져 매카시 의장의 발목을 잡았다. 매카시 의장은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해 국방, 보훈, 국토 안보, 재난 구호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한 정부 지출을 약 30% 삭감하고,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마련했지만, 강경파는 충분하지 않다며 반대했다. 하원 민주당도 예산안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올해 5월 합의한 지출 총액보다 정부 예산을 더 줄여 각종 복지 프로그램을 삭감했다는 이유 등으로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