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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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76% "학비보조액 따라 대학 선택"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올가을 대학에 들어가는 신입생들의 76%가 학비보조액을 보고 최종 입학할 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4%는 5,0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입학할 대학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학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계 경제 사정이 악화되면서 대학 신입생들이 학비보조 내역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많은 신입생들이 대학 선택 시 학비보조 금액을 결정적인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44%는 5,000달러의 추가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입학 결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주로 졸업 후 갚지 않아도 되는 연방 무상보조인 펠그랜트(Pell Grant), 주정부 무상 그랜트, 장학금, 근로장학금(Work-Study) 등을 통해 총학비에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를 융자로 충당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신입생들은 부모의 영향력, 대학 위치, 캠퍼스 문화, 학위 과정 등의 다른 요소보다 학비보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무상 학비보조나 학자금 융자를 계산하여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연방교육부의 펩사(FAFSA) 신청서 제출 과정에서 새로운 양식이 혼동을 일으켜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6월 21일 기준, 고교 졸업생 중 팹사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45%에 불과해, 지난해의 52%에 비해 7포인트나 감소했다. 이는 많은 학생들이 학비보조나 융자금 제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4년제 사립대학 학비는 평균 56,190달러에 달하며, 4년제 주립대학의 경우 거주민 학비는 평균 24,030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생들은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일 경우 매년 팹사 신청서를 연방교육부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팹사 신청을 통해 가구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정해지며, 연방 무상보조인 펠그랜트와 각 주정부가 제공하는 무상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총학비에서 이러한 무상보조를 제외한 나머지는 학자금 융자로 충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