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에서 25일 아침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부상했다.
LAPD는 25일 아침 8시 5분쯤 총격 관련 신고를 받고 베니스 블러바드와 사우스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로 출동했다.
총상을 입고 부상한 남성 1명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발견한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용의 남성이 아침 7시 55분쯤 사우스 세인트 앤드류스 플레이스와 웨스트 18가 인근에서 권총으로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 남성이 검은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며 "정확한 방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A씨는 웨스턴 방향에서 차를 몰고 온 흑인 남성이 길을 걷던 피해 남성을 향해 최소 7번의 총격을 한 뒤 남쪽으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사건 현장 인근 담벼락에는 두 갱단의 영역다툼으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갱단 연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를 위해 인근 거주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