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기구 설치를 발표한 다음날인 23일 애틀랜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애틀란타 웨스트엔드의 한 쇼핑몰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 결과 한 남성이 2명에게 접근해 먼저 총격을 가했고, 총격을 당한 2명 중 1명이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3명은 모두 부상을 입은 뒤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명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기구 설치를 공식 발표했다. 정부 차원에서 이같은 기구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매년 수백명이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