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텍사스 한인들 “총기규제 한목소리 내겠다”
ATLANTA KoreaTV.Radio 김승우 기자 | “이번 총사난사 참사를 계기로 텍사스주에서도 총기를 규제하는 법이 만들어지도록 한인들이 앞장 서겠습니다.” 박기남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11일 텍사스주 캐럴튼의 한 교회에서 열린 총기난사 희생 한인 가족의 추모예배에 참석한 뒤 이렇게 말했다. 박 회장은 “정말 여태까지는 남의 동네 일로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우리 동포들이, 그것도 거의 한 가족이 이렇게 다 희생됐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우리가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물론 총을 제한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끔직한 사건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기 시장도 만나고, 주정부 청사가 있는 오스틴에도 가서 정치인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서로 마음을 합하고 목소리를 내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포트워스는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을 끼고 댈러스와 맞닿아 있는 큰 대도시 권역의 한 축이다. 두 지역을 합해 약 15만명의 교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한인회는 추산하고 있다. 유성주 댈러스 한인회장은 20여년 전 이 지역에 1만5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