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6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7.8의 대형 지진이 일어났다. 최소 2,300명의 사망자, 2만여 명(오후 5시 30분 기준)의 부상자가 나왔다. 그러나 지진 피해는 시간이 흐를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최종 사상자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의 강도(7.8)는 튀르키예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분석되는 데다, 최소 18차례의 여진도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국제사회도 희생자 애도와 복구 작업 지원의 뜻을 적극 표하고 나섰다. CNN방송은 이날 오후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 발언을 인용해 "10개 도시에서 1,700개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최소 9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도 진앙과 가까운 탓에 큰 피해를 입었다. 시리아 당국은 지진 발생 초기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지역이 강진 피해를 봤으며, 111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시리아 국영 사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일 오전 2시 34분쯤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정전과 가스누출, 화재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해안 근처 바다인 펀데일 서남서쪽 12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6.1km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위치다. 로이터통신은 펀데일에서 여러 건의 가스 누출과 정전, 최소 한 곳의 구조물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펀데일 다리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지역 매체들이 전했다. 정전 상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펀데일과 주변 훔볼트 카운티에서 7만2000가구 이상의 가정과 영업시설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펀데일 엔터프라이즈의 발행인 캐럴린 티터스는 트위터에 가구가 넘어지고 가정 용품들이 바닥에 흩어진 영상을 올리고 "영상이 어두워서 미안하다. 아직 정전 상태"라고 말했다. 훔볼트 카운티에 사는 트위터 이용자 지미 엘러는 "지진이 미쳤다"면서 "15∼20초 정도 흔들렸다"고 말했다.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USGS는 10차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