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도로 막히면 날아가는 ‘플라잉카’ 중국서 떴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중국발 플라잉카가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차체 위에 달린 프로펠러 8개가 돌기 시작한 지 2초 만에 자동차 바퀴가 땅에서 떨어졌다. 곧이어 무게 2t짜리 2인승 자동차가 30m 상공까지 수직으로 날아올랐다. 이 차량은 약 2분간 비행하다 착륙했다. ‘대륙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산하 플라잉카(나는 자동차) 메이커 ‘에어로HT’가 지난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X3′의 시험 비행 장면이다. ◇2t짜리 전기차에 접이식 프로펠러 달려 ‘저고도 비행과 도로 주행이 모두 가능한 통합형 플라잉카’를 목표로 해온 에어로HT는 지난 10월 UAE 두바이에서 플라잉카 시험 비행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도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일반 승용차에 프로펠러가 달린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도로를 달리던 차가 교통 정체 시에만 하늘을 날 수 있게 설계했다는 점에서 “상상했던 플라잉카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도심을 날아서 이동하는 수단을 가리킬 때 ‘플라잉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차량은 외형이 자동차보다 헬리콥터 또는
- Steven Choi
- 2022-12-28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