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중국 정찰풍선, ICBM 150기 저장된 미군 기지서 정보수집"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월 미국 전역을 뒤흔든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의 우려대로 군사 기지에서 민감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은 3일 미국의 현직 고위 관리 2명과 전직 행정부 고위 관리 1명 등 소식통 3명을 인용, 이같이 전하며 중국의 정찰 풍선은 미군 기지를 여러 차례 통과하고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중국에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정찰 풍선을 통해 수집한 정보는 이미지가 아닌 군사 장비에서 전자 신호였는데, 비행체의 정보수집 능력을 약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없었다면 중국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입을 모았다. 다만 중국이 정찰 풍선을 통해 수집한 정보는 저궤도 인공위성을 통해서도 수집할 수 있었던 정보인만큼, 당시 정보수집 행위를 통해 중국에 넘어간 기밀 정보는 제한적이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찰 풍선에는 중국이 원격으로 기구를 자폭시킬 수 있는 장치가 탑재돼 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기구가 자폭하지는 않았다. NBC는 자폭 기능이 오작동했을 가능성 또는 중국 측의 자발적 결정으로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중국의 '정찰 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