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줄고, 확산세 안정" 결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던 미국 필라델피아시가 사흘 만에 이를 번복했다고 AP통신이 오늘(22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시 당국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 규제·자문기구인 보건위원회에서 표결 끝에 해당 조처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입원환자 수가 줄고 확진자 증가 폭도 안정된 점을 정책 변화의 근거로 들었지만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마스크를 벗는 시점 등 세부 내용은 오늘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오늘 결정은 필라델피아시가 실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다시 시행한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미국 대부분 주요 지방정부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이 사라지게 됐다. 필라델피아시는 18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6주 만에 재도입했다. 미국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진정된 후 지방 정부가 앞다퉈 마스크 의무화를 없애던 가운데 주요 도시가 이를 부활시킨 첫 사례였다. 필라델피아시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과는 다른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복원했었다. 입원 환자, 병상
오늘부터 종업원 수 상관없이 모든 식음료 업체 전면 시행 오늘(4/22)부터 LA시 모든 식당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는 2021년 4월 통과된 LA 시의회 조례에 의한 것이다. 지난 해 11월 15 일 부터 종업원 수 26명 이상 식당들에서는 우선적으로 적용돼 오던 조례로, 오늘부터는 종업원 수에 상관없이 LA 시 모든 식당과 시설들로 확대 적용하게 된다. 조례에 의하면 고객이 요청하지 않는 한 플라스틱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 나무젓가락, 냅킨, 케첩,간장 등 각종 소스 패킷 등 일회용 포장용품을 제공할 수 없다. 이는 식당 안에서 식사하는 손님과 투고, 배달 주문 손님 모두에게 적용된다. 또한 손님들이 셀프 서비스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매장 안에 배치해 두던 일회용 제품들도 전면 금지된다. 종업원 수가 26명 이상인 음식점은 1회용 식기류 배출기를 공용구역에서 모두 철거해야 한다. 식당들은 1차와 2차 위반에 대해서는 서면 통지를 받게 되며, 3차 위반 부터는 25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그러나 벌금은 연간 $ 300을 초과하지는 않는다. 직원 수에 상관없이 20
그동안 행방 못찾아…트랩 설치·야간 드론 수색 등 포획작업 중 지난해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이 처인구의 한 야산에서 발견돼 당국이 포획작업에 나섰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오후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에 대한 포획작업을 시작했다. 용인 곰 사육농장서 반달가슴곰 탈출(용인=연합뉴스) 지난해 11월 탈출한 곰을 수색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곰은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지금까지 포획되지 않은 마지막 1마리이다. 당시 달아난 곰들은 생후 3∼4년가량에 몸무게 70∼80㎏ 정도의 새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3마리는 당일 발견돼 2마리는 생포되고 1마리는 사살됐다. 이튿날 발견된 1마리도 사살됐다. 당국은 남은 곰 1마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제보를 받는 등 지난 4개월간 추적을 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어디에서도 곰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탈출한 반달가슴곰이 그동안 동면에 들어갔다가 봄을 맞아 다시 활동을 시작한
제주 애월읍 해안도로 인근 절벽 아래 해상으로 차가 추락해 동승자가 사망한 사고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애월읍 해안도로 추락 사고[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서부경찰서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다가 모친만 숨지게 한 혐의(자살방조)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조수석에 어머니 80대 B씨를 태우고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인근 높이 11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초 절벽 높이가 20m라 설명했지만, 추후 측정 결과 11m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서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펜션으로 돌아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진행되는 탑승객 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 관영 중앙(CC)TV가 22일 보도했다.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야산인 사고 현장에 투입된 650여명의 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날 오전 9시까지 발견된 탑승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전날부터 비가 내리고, 진입로가 좁은 산길 하나밖에 없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류허 부총리와 왕융 국무위원을 현장에 파견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류 부총리 등은 전날 저녁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우저우에 도착해 탑승객 구조 작업과 사고 수습, 사고 원인 조사 등을 지휘하고 있다. 동방항공과 사고기(보잉 737-800)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동방항공은 21일 밤 공지를 통해 "사고 직후 긴급 체계를 가동하고 업무팀을 현장에 파견했다"면서 "현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고, 관련 정부 부문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도 CCTV에 "이번 사고와 관련 동방항공과 협조해 모든 지원
정부 조사 결과 지난 1월 11일 광주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 원인이 '무단 구조변경'으로 드러났다. 양생이 문제로 지적됐던 콘크리트 강도시험에서도 시험체 대부분이 설계기준 강도의 85% 수준에 미달했다. 시공 과정을 확인하고 붕괴 위험을 사전 차단해야 할 감리자 역할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며 총체적 '부실시공'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무단 구조변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사고원인 조사 활동은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문서검토 △재료강도 시험 △붕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진행됐다. 건축 구조와 시공 안전성 측면의 사고 원인은 '무단 구조변경'으로 드러났다. 39층 바닥 시공방법과 지지방식을 당초 설계도서와 다르게 임의로 변경한 것이다. 바닥시공을 일반 슬래브에서 데스크 슬래브로, 지지방식은 가설지지대(동바리)에서 콘크리트 가벽으로 변경하며 작용 하중이 설계보다 증가했고 하중도 중앙부로 집중됐다. 배관 등 설비공간(PIT)층 하부 가설지지대를 조기철거해 바닥 슬래브가 하중을 단독 지지하며
저변 확대·다음 세대 발굴은 여전한 과제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뜨거운 열전을 벌였지만, 대회 전 세운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당초 동메달 2개(종합 25위권 진입)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 선수단은 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채 13일 대회 폐막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알파인스키 장대균(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총 79명(선수 31명·임원 48명)이 참가했다. ◇ '동메달 2개' 목표 달성 못 해…8년 만에 '메달 0개' 한국이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해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첫 메달인 은메달 1개를 수확했고, 2010년 밴쿠버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
호날두, 맨유 복귀 후 첫 해트트릭…807골로 축구 사상 최다골 기록 경신 맨유, 아스널 제치고 4위로…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실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토트넘에 3-2로 이겼다. 팀 내 불화설이 제기되던 호날두가 결승골을 포함해 맨유의 3골을 홀로 몰아쳤다. 지난해 8월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하고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프로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것은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던 지난해 3월 세리에A 칼리아리전 이후 1년 만이다. 엄지척 호날두[EPA=연합뉴스] 정규리그 12골을 쌓은 호날두는 단숨에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점프했다. 20골을 기록 중인 득점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의 한 계단 아래에서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이상 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또 프로 무대(692골)와 A매치(115골)에서 통산 807골을 넣어 국
국내 최장기 산불 기록 경신…산림 피해도 '역대급' 주택 등 시설 643개소 소실…"원전·금강송 등 주요 시설은 지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진화됐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 산림청장 "주불 진화" 선언 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총 진화소요시간은 오늘 오전 9시에 총 213시간이 경과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다. 밤에 불끄는 공중진화대원(울진=연합뉴스) 경북 울진 지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11일 저녁 날이 어두워져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인력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2022.3.11 [산
경북 울진지역 산불 9일째인 12일 산림당국이 마지막 남은 목표인 응봉산 진화에 온 힘을 쏟는다. 산림청은 이날 진화 헬기 87대를 동원해 불 세력이 강한 응봉산 일대 진화에 집중한다. 인력을 투입할 정도로 불이 줄면 공중진화대, 특전사, 경찰 등 정예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밤새 불이 크게 번진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주변에서 재발화할 것에 대비해 3중 방어선을 치고 대비했다. 인력 1천236명, 소방차 81대,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 한 대 등을 배치했다. 소방당국은 울진 산불이 점차 누그러짐에 따라 11일 오후 8개 시·도에서 동원된 소방차 48대와 127명을 철수하도록 했다. 12일에도 상황에 따라 철수 인력을 늘릴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12일은 기상이 좋아 진화하기에 적당해 모든 역량을 응봉산 산불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밤에 불끄는 공중진화대원(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 지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11일 저녁 날이 어두워져 산불 진화 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73승을 거둔 투수 오달리스 페레스(44)가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은 "페레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혼자 집에 있는 동안 사다리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레스의 동생이 집에 도착해 마당에 누워있는 페레스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2002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전성기를 누렸다. 2006년 이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활동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200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한국프로야구(KBO) 진출을 위해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무산됐다.
LG 틔운 미니 광고 영상,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회 돌파 LG전자[066570]는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미니' 사전 판매 물량이 조기에 모두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브랜드샵, 네이버쇼핑, 카카오메이커스, 오늘의집, 29c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판매 행사를 준비했으나 준비 물량 1천대가 예상보다 빠른 6일 만에 완판됐다. 특히 출시 첫날 온라인 브랜드샵의 초도 물량 100대가 당일 매진됐고, 8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도 1시간 만에 400대 이상 팔리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가수 자이언티(Zion. T)가 참여한 'LG 틔운 미니' 광고[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유튜브에 공개된 LG 틔운 미니 광고 영상도 이날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 틔운 미니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伴侶)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에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서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