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기 산불 기록 경신…산림 피해도 '역대급' 주택 등 시설 643개소 소실…"원전·금강송 등 주요 시설은 지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진화됐다.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 산림청장 "주불 진화" 선언 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총 진화소요시간은 오늘 오전 9시에 총 213시간이 경과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다. 밤에 불끄는 공중진화대원(울진=연합뉴스) 경북 울진 지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11일 저녁 날이 어두워져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인력을 중심으로 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2022.3.11 [산
경북 울진지역 산불 9일째인 12일 산림당국이 마지막 남은 목표인 응봉산 진화에 온 힘을 쏟는다. 산림청은 이날 진화 헬기 87대를 동원해 불 세력이 강한 응봉산 일대 진화에 집중한다. 인력을 투입할 정도로 불이 줄면 공중진화대, 특전사, 경찰 등 정예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밤새 불이 크게 번진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군락지 주변에서 재발화할 것에 대비해 3중 방어선을 치고 대비했다. 인력 1천236명, 소방차 81대,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 한 대 등을 배치했다. 소방당국은 울진 산불이 점차 누그러짐에 따라 11일 오후 8개 시·도에서 동원된 소방차 48대와 127명을 철수하도록 했다. 12일에도 상황에 따라 철수 인력을 늘릴 방침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12일은 기상이 좋아 진화하기에 적당해 모든 역량을 응봉산 산불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밤에 불끄는 공중진화대원(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 지역 산불이 8일째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야간 산불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11일 저녁 날이 어두워져 산불 진화 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73승을 거둔 투수 오달리스 페레스(44)가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은 "페레스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혼자 집에 있는 동안 사다리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레스의 동생이 집에 도착해 마당에 누워있는 페레스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2002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전성기를 누렸다. 2006년 이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등에서 활동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200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한국프로야구(KBO) 진출을 위해 두산 베어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무산됐다.
LG 틔운 미니 광고 영상,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회 돌파 LG전자[066570]는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미니' 사전 판매 물량이 조기에 모두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정으로 브랜드샵, 네이버쇼핑, 카카오메이커스, 오늘의집, 29c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 판매 행사를 준비했으나 준비 물량 1천대가 예상보다 빠른 6일 만에 완판됐다. 특히 출시 첫날 온라인 브랜드샵의 초도 물량 100대가 당일 매진됐고, 8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도 1시간 만에 400대 이상 팔리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가수 자이언티(Zion. T)가 참여한 'LG 틔운 미니' 광고[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4일 유튜브에 공개된 LG 틔운 미니 광고 영상도 이날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 틔운 미니는 누구나 쉽게 실내에서 '반려(伴侶)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식물생활가전이다. 씨앗키트에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서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건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도난당한 변환기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스테이트팜(State Farm)은 2021년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이는 2019년 이후 전국적으로 촉매 변환기 절도가 금액으로 환산하면 1,171%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자동차 부품 절도가 전반적으로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트팜의 자동차 부품 도난 피해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가 자동차 부품 절도와 촉매 변환기 절도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1,104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250만 달러를 지불.2020년에 캘리포니아에서 4,507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1,080만 달러 이상을 지불.202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9,057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청구에 대해 2,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기 가스 제어 장치인 촉매 변환기는 차량 배기관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를 대폭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는 백금, 로듐 및 팔라듐 등, 세가지
목요일 오후 3시 18분 경에 611 S. Catalina St.에 있는 5층짜리 사무실 건물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이 발표했다. 로스엔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 후 소방관들이 건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서류 캐비닛 뒤에 웅크린 채로 숨져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사무실 내 가득 쌓인 서류더미로 인해 인해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전면 수색이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보도 자료에서 소방당국은 “현장에는 9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했으며 화재 현장까지 접근하기 위해 여러 개의 건물 내부 벽을 뚫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진압으로 건물의 2개 층만 피해를 봤지만 나머지 층은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국 감식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절차에 따라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 5일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불길이 도시 근처로 내려오며 민가를 위협했습니다. 이날 오후 경북 울진 산불은 덕구온천삼거리쪽으로 확산하며 바로 아래 민가와 덕구온천관광단지로 접근했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곧바로 대피했으나 일부는 고립된 상황입니다. 울진군 시내 우회도로 근처로도 산불이 번지며 차량 통행이 지장을 받았습니다. 강원 동해 묵호항 등지에서도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해 동해시 전체가 자욱한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경기도 군포 수리산 수암봉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시내로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주요 산불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https://youtu.be/kMrpeulo4-U
미국 캔자스주의 주도(州都) 캔자스시티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용의자 포함 3명이 부상했다. 4일 지역매체와 abc뉴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캔자스시티 교외도시 올라스에 소재한 올라스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지역 경찰은 "이 학교 재학생 1명이 교직원 사무 공간에서 교감과 청원경찰에게 총을 쏘고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았다"며 피격된 청원경찰이 무전으로 출동 지원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에 맞은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그외 부상자는 없다"면서 용의자는 체포 후 구금했다고 밝혔다. 총격 동기 및 범행에 사용된 총의 종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 신원은 '만 18세가 넘은 남학생'이라는 사실만 공개됐다. 경찰은 연방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들과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올라스 이스트 고등학교 재학생 수는 약 2천 명. 학교 측은 "총격 발생 직후 학교 건물에 폐쇄령을 내리고 학생들을 인근 중학교와 공원 등으로 인솔해 가서 학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CNN방송은 올들어
축구장 8천496개 면적 잿더미…158곳 재산피해, 6천126명 대피 후 일부 귀가 원전·LNG 생산기지·송전선로·민가 보호에 인력·장비 집중배치 경북 울진에서 4일 오전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5일 오전 다시 남하하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산불 영향구역이 워낙 넓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산불로 오전 7시 30분 현재 축구장 8천496개 면적이 잿더미가 됐고, 주택 등 158곳이 불에 탔다. 마을 주민 6천126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했다. 강원에서는 옥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확산해 동해고속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한때 원전 등 일부 주요 시설에 산불이 근접해 비상이 걸리기도 했으나 별 피해는 없었다. ◇ 헬기 57대…"일몰 전 주불 진화 목표" 산림과 소방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와 지상 진화 장비 273대, 진화 인력 3천85명을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밤사이 강한 바람을 타고 울진에서 삼척으로 북상한 산불이 날이 밝아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다시 남진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정부 역량 결집" 정부가 4일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해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과 관련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중대본 가동 직후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현장통합지휘본부(본부장 산림청장)의 건의를 받아 결정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다만 이번 산불처럼 긴급한 조치가 필요할 때는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먼저 재난사태를 선포한 뒤 추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재난사태는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산불에 선포됐으며, 이번이 4번째다. 재난사태 선포를 통해 정부는 인력·장비·물자의 동원, 위험구역 설정 등의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강제대피, 출입제
한국 선수단 개막식 기수는 컬링 백혜진…5일부터 본격적인 열전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4일 다시 타오른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 한번 스포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여름 열린 2020 도쿄 하계패럴림픽에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두 번째 패럴림픽이자 첫 동계패럴림픽이다. 2008년 하계 대회를 열었던 베이징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첫 번째 도시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약 1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동계올림픽 때와 같이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
민가를 피하려고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가 추락 사망한 고 심정민 소령이 탔던 F-5E 전투기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공군이 3일 발표한 사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추락한 F-5E 전투기는 연료도관에 미세한 구멍 등 결함으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추락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측 엔진 연료도관에 '머리카락 굵기' 크기의 구멍 2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구멍 틈새로 흘러나온 연료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인데, 4년 전 해당 부품 교체 후 점검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인은 비상탈출을 위해 '이젝션'(Ejection·탈출)을 두 번 외친 뒤 추락 직전까지 19초간의 '탈출 기회'가 있었지만, 민가 지역을 발견하자 탈출을 포기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사고로 고인은 순직했지만,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https://youtu.be/0c_YvK9uExU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독자 정가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