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헌팅턴비치에 코요테가 나타나 여아의 얼굴을 공격해 크게 다쳤다. 헌팅턴비치 경찰은 어젯밤 9시 45분쯤 헌팅턴비치 피어 북쪽 해변가에 코요테가 나타나 여자 어린이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젯밤 헌팅턴 비치에 한 여성이 자녀 두명을 데리고 산책하다 바닷물에 발을 담갔는데 갑자기 코요테가 나타나 딸아이를 공격했다는 것이다. 2~3살 정도로 알려진 여자 어린이는 코요테로부터 얼굴을 물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헌팅턴 비치 경찰은 현재 CA주 야생동물 담당국( California Department of Fish and Game)과 협조해 여아를 공격한 코요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FOX11 보도에 따르면 공격 이후 코요테는 당국이 쏜 총에 맞았지만 달아났다. 헌팅턴 비치 경찰은 최근 몇주 동안 시 전역에 코요테를 잡기 위한 작전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코요테를 목격한 주민들은 714-960-8811번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MWD) 이사회는 지난 26일 물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외에 물주기를 1주일에 한 차례로 제한하는 명령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며 LA와 벤추라,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가뭄에 따른 CA주 물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 6백만명에 적용된다. 그러나 남가주 수도당국은 이와 같은 규정에도 물 절약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단수와 같은 엄격한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 MWD는 각 로컬 수도국들에 자율권을 주고 있지만, 각 수도국들이 물 사용 시간대를 제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주일에 한 차례 야외 물 사용에 대해 요일별,주소의 짝홀수 등으로 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물 사용이 금지된 날은 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막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이에 따라 MWD는 로컬 수도국들은 일주일에 하루로 제한되거나 야외 물 사용 금지 조치를 준수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패널티를 줄 것인지에 대한 시행 계획을 각 로컬 수도국들이 제출토록 했다. MWD 측은 이 단속 계획의 감사가 가능해야 하며, 물 절약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CA주 역사상 한명의 원고로서 받는 가장 큰 규모 17세의 운전사가 지난해(2021년) 2월 아버지의 람보르기니(Lamborghini)를 운전하고 가다 웨스트 LA지역에서 충돌사고를 일으켜 사망케 한 여성의 유가족과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보험사 측과 합의한 합의금은 1880만 달러다. 사망한 여성은 당시 32세의 모니크 무뇨즈(Monique Muñoz)로, 퇴근길에 17세 소년 브렌단 쿠리가 몰던 람보르기니 SUV에 받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검찰에 의하면 쿠리는 무노즈의 차와 충돌하기 직전 시속 100마일이 넘는 속도로 다른 차량과 경주하며 차선을 넘나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첩(Chubb) 보험회사가 부당한 사망 청구 관련 금액을 책정하는데 있어 숨진 피해여성 모니케 무뇨즈가 라티노로 차별당했다며 유가족이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무뇨즈 유가족 변호인 측은 어제(27일) 이같은 합의내용을 전하며 이번 합의가 CA주 역사상 부당한 죽음 관련 케이스에서 한명의 원고로서 받는 가장 큰 규모 가은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보험회사가 무
위스콘신 주에서 14세 소년이 평소 알고 지내던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28일)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치페와폴스 경찰은 "집 근처에서 실종돼 하루만인 지난 25일 숨진 채 발견된 일리아나 릴리 피터스(10) 살해 용의자를 체포·수감했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일요일인 지난 24일 밤 9시께 집에서 약 400m 떨어진 이모집에 다녀오다 사라졌다. 가족은 피터스가 귀가하지 않자 곧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당일 밤 피터스 이모집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숲에서 피터스의 자전거를 발견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 9시 15분께 숲 산책로 인근에서 피터스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8학년 소년(14·한국 중2)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 26일 밤 체포해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며 "소년과 피터스는 서로 알던 사이"라고 밝혔다. 소년은 사건 당일 피터스가 이모집을 나온 후 뒤따라가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계획된 단독 범행으로 추정했다. 소년은 1급 살인·1급 강간·1급 아동성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돼 27일 법정에서 보석금 100만 달러(약 12억
CA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LA연구센터 설문조사 결과 4월 29일, 내일이면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이 발생한 지 30년을 맞는다. 경찰들에게 무려 56회나 몽둥이 찜질을 당해 청각 장애와 뇌손상을 당했던 흑인 로드니 킹에 대한 화이트 일색 배심원단의 부당한 결과로 촉발됐기에 4.29 폭동은 그의 이름을 따서 'King Riot'로도 부른다. 1992년 4월 29일부터 5월 4일 까지 당시 한인들이 받았던 상처와 물질적 피해는 30년이 흘렀어도 생생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Loyola Marymount University)의 LA 연구센터에서는 오늘(28일) LA 타임즈를 통해 의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LA 주민 10명 중 7명꼴로 향후 또 다시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LA 연구센터에 따르면 주민 68%는 앞으로 5년 이내에 다른 폭동과 소요가 일어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는 이 기관이 1997년 해당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주민의 39%는 지난 4년 동안 LA에서 인종 관계가 악화한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해 20
이미 일어난 사고 수습중이던 CHP 순찰차로 시속 90마일 차량 돌진 오늘 (28일) 새벽 다우니 105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경찰 3명 포함 모두 4명이 부상당했다. CHP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새벽 1시 30분쯤 105번 프리웨이 동쪽방면 레이크우드 블루바드(Lakewood Boulevard) 부근에서 발생했다. CHP 경찰들은 사고 당시 1시간 반 전쯤 일어난 다른 사고로 인한 교통을 정리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CHP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달려오던 차량은 뒤집혔고, CHP 차량은 잠시 후 화염에 휩싸였다.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시속 90마일 이상 빠르게 달려오다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은 채 그대로 CHP차량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순찰차 전방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 있었고, 충돌은 순찰 차량의 후미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와 CHP 경찰 3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지점은 수시간째 폐쇄된 채 CHP는 조사를 벌이
27일(한국) 오전 8시 51분께 전남 순천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던 A씨가 3m 깊이의 연못(해저드)에 빠졌다. 사고 직후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동료들과 골프를 치다 공이 연못에 빠지자 주으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대 형은 사망, 18살 동생 부상 고용 업소 파리바게트...유족 돕기 위한 고펀드미 사이트 개설 어제(26일) 새벽 LA한인타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형제가 뺑소니 차량에 치인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 새벽 3시 40분 쯤 피해자들은 한인 베이커리에 출근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올림픽 블러버드와 마리포사 애비뉴 부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차에 치여 숨진 남성은 올해 39살의 '레오니다스 아십 세레치'로 확인됐다고 LA카운티 검시소는 밝혔다. 레오니다스는 현장에서 숨졌으나, 동행한 남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18살의 남동생은 '윌더'로 알려졌으며, 바로 눈앞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FOX11 에 의하면 이들 형제는 과테말라 이민자로, 한인타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는 고펀드미 사이트에 이들 형제를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레오니다스의 시신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유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
6월부터 야외 물주기 1주일 한 차례만 허용 남가주 수도 당국이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례없는 절수 조치를 취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MWD) 이사회는 26일 물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외에 물주기를 1주일에 한 차례로 제한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며 LA, 벤츄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등 가뭄에 따른 CA주 물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역에 적용된다. 또한 MWD는 남가주 모든 가정과 업소에서 전례없는 가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 사용을 30% 줄여줄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물 도매업체가 채택한 이번 결의안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어온 남가주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는 물 제한 조치이다. 메트로폴리탄수도국 이사회에서 이러한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와 관련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낮에 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은 채 도심을 활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부터 10여분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모 아파트단지와 상가 일대 1㎞가량을 하의와 속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바지 입는 걸 까먹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경찰관이 점퍼를 벗어서 A씨의 하반신을 가려줬다"며 "A씨를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사형선고…딸이 계단서 떨어진 사건기록 뒤늦게 발견돼 텍사스에서 두 살배기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성이 무죄를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가 뒤늦게 나와 사형집행 이틀 전 기사회생했다. 딸이 사망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고를 당해 그 충격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기록이 앞선 재판에서 배제된 사실이 드러나 사형이 보류되고 다시 재판받을 기회를 얻은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항소법원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은 멜리사 루시오(53)에 대한 사형 집행을 보류하고 하급 법원에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루시오는 15년 전인 2007년 자신의 두살 된 딸 머라이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고 오는 27일 약물주입 방식으로 사형될 예정이었다. 그는 당시 911에 전화를 걸어 "낮잠을 자던 딸이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으나 딸은 결국 숨졌다. 딸의 머리 등지에선 둔기로 인한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루시오의 변호를 맡은 시민단체는 머라이어가 숨지기 이틀 전 가족이 이사하는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실이 있었다는 기록을 제
26일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1120 사우스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2층 높이 상업용 건물로, LA소방국은 오늘 새벽 0시 13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불이난 건물은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소방관 86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 12분여 만인 새벽 1시 25분쯤 불을 진압했으며 불이 옆 건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LA 소방국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