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방역 후속조치 홍보…"주민 생필품 보급에 봉사자 3만명 나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를 단행하면서 주민 격리 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의약품과 생필품 보급에 연일 '속도전'을 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기사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 사항들에 따라 전염병 전파상황을 신속히 억제·관리하기 위해 긴급 해제된 국가예비의약품들을 내각과 보건성에서 각지에 계속 전진 공급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의약품 수송대책을 강하게 세워나가면서 당 중앙의 뜨거운 사랑이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가닿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공급 사업에서 자그마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장악 통제의 도수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전국적으로 의약품 사재기와 불법유통 등이 속출한 현상을 지적하며 관련 간부들을 강하게 질책한 바 있는데, 이후 문제점들이 바로잡히고 의약품 공급도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염병전파상황에 대처하여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데 따라 북한 평양시의 거리와 단위들에서 지역
'안착기' 전환 연기…"신규 변이로 백신효과 저하 등 우려"확진 중고교생은 별도 고사실서 기말고사 응시
어제(18일) 오후 몬트클레어(Montclair) 시에서 여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16세의 남학생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몽클레어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34분쯤 4700블락 샌 버나디노 스트릿(4700 San Bernardino St.)에서 한 고교생이 동급생인 한 여학생을 향해 흉기로 머리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학생은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걸어가고 있던 여학생의 뒤를 따라가다 칼날이 고정된 칼(fixed bladed knife)로 여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뒤에서 공격을 받은 여학생이 남학생을 향해 몸을 돌리자 남학생은 계속해서 여닐곱 차례 더 여학생의 머리를 흉기로 찔렀다. 주변에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이 남학생을 제압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붙잡아 두었다. 여학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과 용의자 남학생이 모두 올해 16세의 몽클레어 하이스쿨(Montclair High School)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용의 남학생은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
2005년 살인죄로 종신형을 살고 있는 37세 여성이 캘리포니아에서 200만 달러의 코로나19 사기단을 운영했다고 연방 관리가 밝혔다. 팬데믹 사태 가운데 개인정보를 빼내 실업수당을 수령한 가주 교도소 수감자 등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 일당 13명이 모두 기소됐다. 캘리포니아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코로나(Corona) 출신의 나탈리 르 드몰라(natalie le demola 37)와 12명의 다른 사람들이 유선 사기와 은행 사기를 저지르려는 음모를 포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드몰라가 실업수당 사기 청구를 주도했으며 이를 외부에서 공모한 칼리샤 네오샤 플러머(Carleisha Neosha Plummer. 32·LA)를 체포했다 드몰라의 경우 지난 2001년 10대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니를 살해하는데 공모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사기 공모, 송금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150건 이상의 다른 수감자들의 신분을 도용해 팬데믹 기간 허위 실업수당 청구 등으로 200만 달러의 돈을 챙겼다”며 “주교도소 직원 중 일부가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드몰
제조공정 시운전 중 굉음과 함께 화재…10㎞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 느껴 소방, 부탄 탱크 냉각 조치 진화 중…완전 진화까지 다소 시간 걸릴 듯 19일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으며, 원청 직원 4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를 중상 4명, 경상 5명으로 집계했으며 대부분 화상 환자로 확인했다. 중상자들은 부산 지역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20일 오전 1시 현재 까지 4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이다.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나고, 화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탄 압축 밸브에 오작동(고착)이 확인돼 이를 긴급 보수한 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 폭발 화재로
영국·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스웨덴 등서 감염 사례 잇따라 호흡기는 물론 성 접촉으로도 감염..스페인은 전국에 주의보 발령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어온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도 확산할 조짐을 보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먼저 영국에서 이달 6일 올해 들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영국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영국 첫 확진자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최근 귀국했다. 나이지리아는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 잡은 국가다. 이 확진자가 현지에서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에 확인된 확진자 4명은 모두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MSM)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방식의 성 접촉을 하는 그룹에 '주의보'를 내렸다. 당국은 발진·병변 등이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에 스페인
지상에서 터널 바닥까지 6층 높이,티후아나까지 0.3마일마약 운반 위해 전기.환기.철도 시스템. 강화벽까지 갖춰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이어지는 대규모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됐다. 약 0.33마일(532미터) 길이의 이 터널은 마약 운반 등을 위해 전기, 환기, 철도 시스템은 물론 강화벽까지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 남부 지검은 16일 “마약 밀수 터널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타이메사 국경 인근에서 발견했다. 터널까지의 깊이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밀수 터널을 통해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6명을 기소하고 코카인1762파운드, 메스암페타민 165파운드, 헤로인3.5파운드 등을 압수했다. 랜디 그로스먼 연방검사는 “기소된 6명 모두 남가주 지역 거주자”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국경 근처 창고, 마약을 보관해온 건물 등에 있던 차량을 조사, 마약을 실은 상자 등을 찾아냈고 이후 이 마약이 지하 터널을 통해 운반된다는 사실을 알고 시멘트 바닥 밑의 통로를 찾아냈다. 그로스먼 검사는 “지난 2006년부터 이 지역에서는 15개의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터널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마약이 운반됐는지, 터널이 언제부터
그래머시 팍(Gramercy Park) 지역 맥도날드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 (17일) 밤 11시 30분쯤 그래머시 팍의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와 웨스트 센추리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두 명의 여성이 차를 세운 뒤 그 중 한 명의 여성이 차량의 문을 연 채 멕도날드 앞에 휠체어를 타고 있던 올해 75살 남성의 머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후 용의 여성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노숙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피해 남성이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LAPD는 용의자 신원파악에 주력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폭력 조직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부인 중남미 순방 동행 예정이었으나 감염 확인돼 빠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바이든(40)이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슐리는 질 바이든 여사의 중남미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미국에 남기로 했다. 백악관은 애슐리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슐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1972년 교통사고로 첫 부인과 13개월 된 딸을 잃은 뒤 1977년 질 바이든 여사와 재혼해 얻은 자식이다. 최근 들어 바이든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각료 일부, 젠 사키 전 대변인을 비롯한 백악관 참모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빈발해 우려를 자아냈다. 79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삿(추가접종)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설립자는 '무보수' 신고하고 가족에 고액 보수…의혹 증폭 BLM 설립자 패트리스 컬러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흑인 인권 운동단체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가 공동 설립자의 가족에게 불투명한 지출을 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BLM이 공개한 2020회계년도 국세청 세금신고서에서 이 단체 설립자인 패트리스 컬러스(38)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보도했다. 일단 컬러스는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BLM은 컬러스의 남동생인 폴 컬러스에게 84만 달러(약 10억6천만 원)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급 사유는 '전문적 경호 업무'였다. 또한 뉴욕포스트는 BLM이 래퍼인 데이먼 터너가 운영하는 회사에 97만 달러(약 12억3천만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동성애자인 컬러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BLM이 터너에게 거액을 지급한 이유는 '공연 연출과 디자인, 미디어'였다. 지난 2013년 컬러스 등 흑인 인권운동가들이 설립한 BLM은 2020년 조지 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데이터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732명으로 집계되며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20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1% 증가했고, 4월 초와 견주면 3배로 늘었다. 확진자 증가 곡선을 보면 오미크론 대확산 때처럼 가파르지는 않지만 기울기가 점점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지역적으로도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북동부와 중서부에 특히 타격이 집중된 모양새다. 이들 지역 상당수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미 지난여름 델타 변이 확산 당시의 정점을 넘어섰다. 특히 공식 집계에는 잡히지 않는 가정용 자가검사 키트로 집에서 검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실제 확진자 규모는 주 정부 등이 집계한 이런 통계치보다 더 클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이보다는 완만하지만 입원 환자도 상승세다. 17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만2천642명으로 2주 전보다 27% 늘었다
그리피스 팍에서 오늘 오후 산불이 발생해 LA 소방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LA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2시45분쯤 그리피스 천문대 남쪽에 위치한 보이스카우트 트레일에서 100피트 규모의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지면서 오후 3시 25분 경에는 4에이커로 증가했고, 그로부터 30분 후에는 6에이커까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LA 소방국에서는 여러 대의 소방 항공기를 동원, 지상으로 물을 떨어뜨리며 진화작업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가정집에도 연기가 퍼진 것이 멀리서도 감지됐다. LA 소방국은 그리피스 팍을 임시 폐쇄하고 등산객들의 진입을 막는 등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두 92명의 소방관들이 진압에 나서 화재 발생 1시간 12분 만에 거의 모든 화염이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대피 조치도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LAPD의 매디슨(Madison) 경관에 의하면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의심이 가는 한 사람을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