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국장 사과…"경찰 지휘관, 인질대치극으로 상황 잘못 판단" '출동해달라' 아이들, 911에 전화…경찰, 복도밖서 48분간 대기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27일(현지시간)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희생된 유밸디의 초등학교 총격 사건 당시 경찰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총격 대응 실패를 인정했다. 스티브 매크로 공안부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매크로 국장은 당시 경찰 지휘관이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극 대치 상황으로 전환된 것으로 현장 상황을 잘못 판단했다며 "물론 뒤늦게 깨달은 것이지만 그것은 옳지 않았고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지휘관은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교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친 채 인질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했다며 "지휘관은 아이들에게 더는 위협이 없고 대응할 시간이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경찰이 (교실에) 진입했어야 했다"며 경찰의 대응 실패에 대해 사과했다. 매크로 국장은 라모스가 교실에 들어간 직후 총성이 울렸지만, 경찰 19명은 교실 복도 바깥에서 48분을 기다렸고 총격이 산발적으로 일
아르헨서 추가 의심 사례도…에콰도르서도 첫 의심 환자 나와 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관리 중인데 아직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40세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농포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아울러 현재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스페인 국적자 1명도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확진자와는 무관한 사례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에콰도르 보건부도 최근 아프리카에 다녀온 수도 키토 거주 남성을 첫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로 발표했다.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한 원숭이두창은 최근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하며 전
트위터에 낮잠 자는 모습 등 文 근황 올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27일 트위터에 자신이 찍은 사진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다혜 씨는 이날 올린 글에 "얼마 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 하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라며 "괜스레 눈물이 났다.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산(문 전 대통령 사저)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라고 했다. 다혜 씨는 "그리고 그중 가장 반가운 건 오수에 드신 모습"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눈을 감고 잠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다혜 씨는 문 전 대통령이 트위터 글을 읽는 모습과 탁자에 놓인 '실크로드 세계사'라는 제목의 책 사진도 함께 업로드했다. 한편 다혜 씨는 트위터 프로필에 자신을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 딸"이라며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소개했다.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숨진 여교사의 남편이 참사 후 이틀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AP통신·뉴욕타임스(NYT)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참극으로 사망한 교사 어마 가르시아(48)의 남편 조 가르시아(50)는 26일 오전 추모행사에 참석한 뒤 집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유족이 NYT에 전했다. 어마는 23년째 교사로 일하면서 롭 초등학교에만 있었다. 그는 롭 초등학교에서 '올해의 선생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트리니티 교육 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을 받았을 때 동료 앨리슨 맥클로프는 "어마는 내가 처음 교사가 됐을 때 나의 멘토였다"며 "그가 나에게 보여준 풍부한 지식과 인내는 내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어마는 총기 난사 당시 학생들을 보호하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24년 차인 가르시아 부부는 2남2녀를 뒀다. 장남은 현재 해병대에서 복무 중이고 차남은 텍사스 주립대학교 학생이다. 장녀와 막내는 고교생과 중학생이다. 24일 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로 같은 반 교실에 있던 4학년 학생 19명과 교사 2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
NYT 인터뷰…"폭죽인 줄 알았다 놀라 배운대로 대처" "살면서 최고 속도로 탈출…대피 후에도 총격범 찾아올까 공포" "총소리가 점점 더 많이 들렸고 울음이 조금 터져나왔다. 가장 친한 친구 소피도 바로 옆에서 울고 있었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참사 당시 교실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던 10세 소녀 제마 로페스가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로페스는 4학년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중 멀리서 크게 펑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단지 폭죽인 줄로만 알고 넘겼지만, 창문 밖으로 경찰관이 있는 것을 봤고 그 소리는 점점 커졌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상황인 것을 직감하고 로페스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다른 동급생을 진정시키고자 나섰다. 로페스는 "모든 사람이 겁에 질려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외쳤다"고 떠올렸다. 이후 아이는 재빨리 교실 불을 껐고 다 같이 큰 탁자 밑으로 들어가 웅크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간 여러 해 동안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훈련을 받아온 덕분에 배운 대로 대처한 것이
연이은 총기난사 사고로 미국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시카고 지역방송의 길거리 뉴스 생방송 도중 정체 불명의 남성이 화면에 난입,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이 발생했다. 오늘(26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폭스뉴스 제휴사인 '폭스32 시카고'가 전날 오전 7시쯤 '굿모닝 시카고'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중국계 중견기자 조니 럼이 시카고 번화가의 교차로 인근에서 총기폭력 실태에 관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던 때, 짙은 회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한 흑인 남성이 갑자기 화면에 나타나 럼의 바로 뒤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총을 겨누고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 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멀어지다가 뒤돌아서서 다시 총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놀란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피해를 당한 스태프는 없는지 우려를 표했고 경찰에도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 제작진은 현장 스태프 모두가 크게 놀랐지만 다행히 모두 무탈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해 추적 중이나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적극적
캘리포니아 등 미 7개 주에서 확진자...백악관 "이런 규모 본적 없어" 미국 보건당국은 26일 지금까지 미국 7개 주(州)에서 모두 9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지역 의료진에 의해 의심사례가 발견된 뒤 실험실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CDC는 해당 샘플을 자체적으로 추가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내렸다. 월렌스키 국장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를 돕기 위해 공중보건 조치를 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주다. 월렌스키 국장은 감염자 일부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진행 중인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된 질병이다.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퍼지면서 경고음이 울린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샌 버나디노에서 교통정체 중 유홀을 몰던 한 남자가 체포된 과정에 12개 이상의 무기류가 압수되었다. 샌 버나디노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인 5월 22일 오후, 한 경관이 몇 가지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U-Haul 운전자에게 Pull over 하도록 지시했다. 운전자는 21세의 로버트 앤드류 메디나(Robert Andrew Medina)로, 경찰이 그를 제압한 후 차량 내부를 조사하자 7 개의 공격용 소총, 9 정의 권총, 1 개의 샷건 등이 18 개의 대용량 탄약과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메디나를 총기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17정 중 하나는 도난 신고된 총기이고 다른 하나는 일련번호가 조작돼 있었다고 전했다. 21세의 메디나에게는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18세 총격범, 학교 학살 전 집에서 할머니 총격 살인 Wendy's에서 근무해 온 범인 ...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숨져 어제 (24일)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24일) 오전 11시 32분쯤 텍사스주 유밸디에 위치한 롭 초등학교(Robb Elementary School)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1명 등 성인 3명이 숨져 모두 22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롤런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경찰로부터 이같은 사망자 현황을 보고받았다면서 부상자 3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총격범은 유밸디 거주민인 18살 살바도르 라모스 (Salvador Ramos)로 밝혀졌다. 지역 경찰은 살바도르 라모스가 '롭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위독한 상태였던 할머니는 이날 오전 텍사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총
18살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부상자들 병원 응급실서 치료 오늘(24일)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오늘 오후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직후 학교는 폐쇄됐고 경찰이 긴급 출동해 총격범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 사고는 아닌 듯...4명 모두 절벽 위로 걸어간 흔적 발견오늘(23일) 새벽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오늘 새벽 4시 42분쯤 1400 블럭 파세오 델 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해 300 피트의 절벽 아래 해변에 떨어져 있는 4명을 발견하고 헬기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4명 가운데 1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부상자 3명 중 2명은 심한 외상을 입었고, 한 명은 걸을 수 있을 정도의 경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2명의 부상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절벽 아래 해변에서 발견된 4명의 신상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 2명의 여성과 2명의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4명 모두 절벽 위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보여 일단 차량이 연루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LA 카운티 소방국은 전했다. Palos Verdes Estates는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의 남쪽 끝에 있는 Palos Verdes 반도에 위치해 있는데, 추락 사고 발생 지역은 흙이 단단하지 않고 울타리도 없는
월넛(Walnut) 주택에 침입한 강도 1명이 집주인의 총격에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새벽 총격 신고를 받고 20000만 블락 이스트 컨츄리 할로우 드라이브(20000 block of East Country Hollow Drive)로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상체에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1명을 발견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하면, 집주인인 올해 27살의 남편과 26살의 아내는 사건 발생 당시 함께 집안에 머물고 있었다. 집주인은 새벽 4시쯤 집 안에서 수상한 발자국 소리를 들었고 권총으로 무장한 남성 용의자와 맞닥뜨렸다. 순간 양측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2명의 강도 중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는 상체에 총상을 입었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집주인인 남성과 그의 아내는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첫 번째 용의자의 권총을 현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강도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달아난 나머지 강도 1명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강도 1명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