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항공편 추적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 미국에서 2544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데 이어 23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현재 2940편의 항공편이 추가로 결항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시카고와 덴버의 공항들은 목요일에 대부분의 취소와 지연을 보았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22일 눈과 얼음으로 3시간의 평균 지연을 기록했다. 미 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22일 기록적 한파로 최저 기온이 기록됐다. 중북부 몬태나주와 노스다코다주에서는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갔고, 주말에는 영하 55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보됐다. 콜로라도주와 아이오와주 등 내륙 중서부에서는 기온이 1시간 만에 영상 5도에서 영하 22도로 급강하했다. 북극권의 냉기류가 남하하고 심각한 겨울 폭풍이 몰고온 한파가 여행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미국을 강타, 이처럼 여객기 운항에 막대한 지연과 쉬소를 초래함으로써 휴일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려는 여행객들을 방해하고 있다. 기차와 버스 서비스도 타격을 입었다. 암트랙은 중서부와 북동부의 일부 노선에 대한 승객 서비스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만 했다. 최대 시외버스 회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 에디슨사(SCE)를 사칭한 ‘전기료 독촉사기’에 올들어 442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에디슨사는 고객들에게 SCE 사칭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자들의 신상이나 평소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 사기범들은 고객센터 등 SCE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개인정보, 미납 요금 납부 등을 요구한다. SCE는 이러한 사기로 올해 44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들이 사기범에게 지불한 확인된 피해액은 총 42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금전적 피해를 피한 경우도 모두 포함하면 올해 총 6,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기 전화를 받았으며, 이들이 만약 모두 사기를 당했다면 피해액은 220만달러에 달했을 것이라고 SCE는 전했다. SCE는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우려했다. SCE는 사기범들의 수법이 교묘해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당장 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전기가 끊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즉시 지불을 요구한다. 젤(Zelle), 비트코인 등 특별한 방식으로도 납부를 받는다고 안내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을 주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 전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순위에 캘리포니아 써니베일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6곳이 탑10에 포함됐으며 남가주 어바인이 9위에 올랐다. 최근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전국 주요 200개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가주 써니베일의 행복도 점수가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시별 행복도 순위는 ‘개인 금융 점수’(Personal Finance Score) ‘웰빙 점수’(Well-Being Score) ‘삶의 질 점수’(Quality of Life Score) 등 세 가지 부문 점수를 종합해 비교했다 전국 1위를 기록한 써니베일은 총점 94.74점을 받았고, 개인 금융, 웰빙, 삶의 질 점수는 각각 86.5점, 97.72점, 100점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주의 알링턴이 2위, 워싱턴주의 밸뷰가 3위로 각각 총점이 93.59점, 92.37점로 확인됐다. 1위의 명예를 안은 써니베일은 웰빙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유일한 도시로 나타났고, 뿐만 아니라 62.5%의 주민들의 개인 소득이 10만달러가 넘었다. 저소득층은 전체 인구 중 단 5%였고,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인 여행사들이 성탄절 연휴 상품으로 내놓은 크리스마스 유럽 패키지가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새해 여행상품을 놓고 뜨거운 모객 경쟁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관광은 ‘크리스마스를 유럽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유럽 상품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출발하는 투어 상품으로 초특급 파리 6일, 명품 아울렛 쇼핑이 포함된 파리 8일, 로맨틱 이탈리아 7일, 고품격 스페인/포르투갈 11일 등이 있으며 가격은 상품에 따라 1인당 1600달러부터 2499달러(항공료 별도)까지다. US아주투어는 서유럽 7일간 패키지를 크리스마스 특선으로 꾸몄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기거하는 버킹검궁전, 유럽 민주주의 상징인 국회의사당과 빅벤시계탑, 영국 왕들의 대관식과 다이애나가 결혼식을 올렸던 웨스터민스터 사원 등을 필두로 프랑스 파리,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겐, 이태리 밀라노 등을 6박7일 패키지를 2899달러(항공료 별도)에 내놓고 있다. 박평식 대표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풍광은 유럽의 오랜 성곽에 있다. 많은 분들이 환상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려 성탄절 전후로 많이 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성탄절이 외로운 싱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 한인의 날 1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새해 1월 13일 오후 4시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린다. 연방의회서 기념일 제정후 매년 미주한인재단LA에서 기념식과 출간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겸해 열고 있다. 미주한인재단LA의 이병만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제정·통과시키면서 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로 1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자리로 각계에서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미주 한인의 날을 함께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영김 연방 하원의원과 데이브 민 상원의원 등이 축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 독감의 유행으로 한정된 좌석 때문에 행사에는 예약손님만 참석할 수 있으며, 총 3부로 구성된 이 행사는 올해 연방의회에 한인 하원의원 4명을 당선시킨 해여서 한인 정치력 신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미주 한인의 날을 즈음해 LA시의회를 비롯한 로컬정부, LA카운티, 가주청사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도 열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
LA통합교육구(LAUSD)의 겨울방학 첫 날과 둘째날인 19일과 20일 전체 42만2,276명 학생 중 6만명 학생들이 보충 수업을 받았다. LAUSD는 봄 방학 기간인 오는 4월에도 두 번의 보충수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LAUSD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학생들의 학습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교사 노조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4일간의 보충 수업일 제공을 결정했었다. 헬리오트롭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듣고 있다. [로이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축제재단이 올해 열린 제49회 한인축제 감사 결산 보고를 통해 총 11만5,25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열린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2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축제 감사 결산 보고를 공개하며, 축제를 통한 순이익은 총 11만5,258달러로 역대 가장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또한 축제재단은 올해부터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분규단체 지정에서 벗어나 1만여 달러 규모의 지원금도 정상적으로 교부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 제50회 축제 개최시기는 내년 10월 12~15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50주년 행사는 이사장 포함 이사들이 각자 담당을 맡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배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4개 분야로 나눠 책임이사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분야는 ▶소방서, LAPD, 공원관리국, 주류통제국(ABC), 보건국 등 관할기관의 허가 신청 ▶공연팀, 무대설치, 바닥 관리 ▶전야제, 스폰서, VIP 접대, 퍼레이드 ▶부스 신청 접수 및 배치 등으로 나눠진다. 축제재단은 이날 최일순 이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시의회가 세입자들의 퇴거를 더 어렵게 하는 내용의 대체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렌트비를 내지 못한 LA 시의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퇴거 유예 조치가 내년 1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렌트비 미납에 따른 세입자들의 퇴거 위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대체 입법 시한을 현행 퇴거 유예 조치의 종료 이전까지로 못박고 나설 정도로 대체 입법에 속도를 내는 LA 시의회의 향후 행보에 한인 건물주와 세입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 전문매체인 ‘더 리얼딜’은 나티야 라만 LA 시 제4지구 시의원을 중심으로 내년 1월 말로 종료되는 LA 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를 대체하는 새로운 퇴거 유예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라만 시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대체 퇴거 유예 법안의 핵심 조항은 크게 3가지다. ▲퇴거에 대한 ‘정당한 사유’(just cause) 조건을 강화하고 ▲퇴거 세입자에 대해 이주 비용을 비롯한 지원책을 제공하며 ▲렌트비 최소 미납 기간을 설정해 이를 넘길 경우에만 건물주가 렌트비 미납에 따른 퇴거 조치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일 오전 2시 34분쯤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정전과 가스누출, 화재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해안 근처 바다인 펀데일 서남서쪽 12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6.1km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위치다. 로이터통신은 펀데일에서 여러 건의 가스 누출과 정전, 최소 한 곳의 구조물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펀데일 다리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지역 매체들이 전했다. 정전 상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펀데일과 주변 훔볼트 카운티에서 7만2000가구 이상의 가정과 영업시설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펀데일 엔터프라이즈의 발행인 캐럴린 티터스는 트위터에 가구가 넘어지고 가정 용품들이 바닥에 흩어진 영상을 올리고 "영상이 어두워서 미안하다. 아직 정전 상태"라고 말했다. 훔볼트 카운티에 사는 트위터 이용자 지미 엘러는 "지진이 미쳤다"면서 "15∼20초 정도 흔들렸다"고 말했다.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USGS는 10차례 이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3년 전 애틀랜타 지역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던 한인 경관이 기소됐다. 그동안 유가족 측은 한인 경관의 대배심 회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애틀랜타 지역 사회에서 기소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어왔다. CNN은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이었던 성 김 전 경관이 지난 2019년 1월 22일 발생한 무장강도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당시 김씨는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으로서 무장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지미 애치슨(당시 21세)에 대한 체포 작전에 참여했다. 애치슨은 당시 비무장 상태로 옷장에 숨어있다가 김씨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26년 경관 경력의 김씨는 경찰직에서 물러났다. 애치슨의 유가족은 사건 직후 애틀랜타시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이 사건은 팬데믹 사태로 인해 계속해서 재판 일정이 밀리면서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가 뉴욕시를 제치고 전국 최대의 홈리스 도시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19일 발표한 전국 노숙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역에 58만2462명이 노숙하고 있으며, 이중 가주에만 29.5%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에 노숙자 인구가 17만1521명이 사는 것으로 노숙자 3명 중 1명은 가주에 있는 셈이다. 전체 노숙자 수는 2020년 대비 0.3% 증가했다. 노숙자 중 18세 미만이 9만8244명으로 파악됐으며, 여성이 38.2%인 22만2970명이다. 또 절반이 백인(29만1395명)이었으며, 아시안도 826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체 인구의 12%인 흑인은 노숙자의 37%를 구성했으며, 라틴계는 2020년 대비 8% 증가한 14만230명이었다. 가주 노숙자의 경우 18세 미만은 1만5439명이며, 18~24세 연령대는 1만896명, 24세 이상은 14만5186명이었다. 또 여성 노숙자는 5만8137명으로, 가주 전체 노숙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54%, 9만3930명이었으며, 그 뒤로 라티노/히스패닉 6만3556명, 흑인 5만2110명, 아시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하와이로 향하던 하와이안 항공 여객기가 호놀룰루 외곽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여객기 난기류로 인해 11명이 중태에 빠져 입원했고, 9명은 치료를 받아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날 오전 11시께 여객기 부상자들이 있다는 연락을 받아 총 36명을 치료했는데, 이중 20명이 추가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이다. 의료진은 부상자들이 심각한 머리 부상, 의식 상실 등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는 약 30분 간 난기류를 만났고, 일부 승객은 안전벨트를 미처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여객기 천장에 부딪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하와이안 항공 측은 승객 13명과 승무원 3명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직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와 항공사 간의 서로 다른 부상자 수 집계 조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 여객기는 오전 10시50분께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놀룰루 국립기상국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