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대한민국 광화문에서 발현된 애국보수의 뜨거운 메아리가 미국 전역에 퍼졌다. 한국에서 보수우파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미주순회집회가 미국 10여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려 조국통일의 열망과 북한 핵무기 위협에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었다. 이번 집회는 전광훈 목사가 창설한 ‘세계한인교민청’ 미주지부 각 지회가 주관한 ‘자유통일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로, 지난달 2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밴쿠버, 토론토, 뉴욕, 워싱턴DC, 시카고를 비롯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하와이 등 10개 지역을 2월 9일까지 순회하며 열려 미주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카고 집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30분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필드 소재 Christian Heritage Academy서 1천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카고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희 일리노이 대사는 “한국에서 통일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애국 전사들의 강연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많은 한인들이 고국에서 정치적으로, 교계에서 탄압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님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강진이 덮친 시리아 북서부에서 9일(현지 시각) 나흘째 생존자 구조가 진행되는 가운데,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아이의 미소가 전세계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리아 반군 지역 민간구조대 ‘화이트 헬멧’은 지진 발생 첫날인 지난 6일(현지 시각) 이드리브 지역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시골 마을 아르마나즈의 폐허에서 한 남아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원 품에 안긴 채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의 얼굴은 뿌연 흙먼지로 엉망이 된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살아남은 아이를 보더니 환호하며 끌어안았다. 다소 경직된 표정이었던 아이는 구조대원들의 격한 환영에 이내 방긋 웃었다. 그는 자신의 뺨에 입을 맞추는 구조대원들의 얼굴을 꼬집거나 툭툭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아이의 이름은 카람으로 알려졌는데, 나이나 다른 가족의 생존 여부 등 개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 헬멧은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단체는 “지진 첫날 어린이가 구조된 후 기쁨으로 가득 찬 순간”이라며 “기적은 반복되고 환호가 다시 하늘을 뒤덮었다”고 적었다. 네티즌들도 “활기찬 아이다. 지진도 아이의 순수함까지 앗아가진 못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ATM탈취강도가 연초부터 또다시 등장했다. LA경찰국은 7일 LA 링컨하이츠 소재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침입, 총기로 직원을 제압한 뒤 ATM(자동현금인출기)을 탈취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 ATM 탈취 사건은 7일 오전 3시경 3700블록 미션 로드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2명의 용의자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권총을 손에 들고 업소에 들어와 ATM을 탈취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머리에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확한 부상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범행 용의자들은 현재 수배 중이나 마스크로 인해 식별이 어려운 상태다.
"이민역사를 기리고 도선 선생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클라라 원)은 지난 4일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 이사진들에게 대한인국민회의 역사와 함께 기념회관을 안내하고 초기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 계승사업에 함께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달 말일로 종료된 캘리포니아주 의료보험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커버드 CA)의 가입 기간이 3월5일까지 연장됐다. 6일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시스템 적체로 가입기간내 재등록을 하지 못한 가주민들이 많아 지난 1월 31일로 만료된 가입기간을 오는 3월 5일까지 한 달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직장보험 가입자들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 전체의 건강보험료가 가구 소득의 9.12%을 넘을 경우 직장 건강보험을 커버드 CA 보험으로 바꿀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공식 웹사이트(coveredca.com/korean)나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한국어 문의 서비스: (800)738-9116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05년생인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 중 병역의무를 원치않는 한인 2세는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2005년생인 한인 2세가 태어날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일 경우 선천적 복수국적자라며, 특히 남성의 경우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병역의무 징집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의 경우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청’을 허용하며, 이후에는 국적이탈과 면제를 받기가 까다로워진다. 국적이탈 신고를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재외공관에 방문해야 한다. 15세 미만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필요하다.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남가주, 애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지역이다. LA총영사관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로 국적이탈 신고에 필요한 내용과 서류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단,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출생신고’를 먼저 해야 한다. 이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뒤 국적이탈 신청이 가능하다. LA총영사관 측은 “올해는 선 방문접수 후 서류제
남가주 한인목사회와 남가주 한인여성목사회 신임 회장단이 취임했다. 왼쪽부터 회장 김정한 목사, 수석 부회장 이현욱 목사, 이사장 김재중 목사(이상 남가주 한인목사회), 회장 박정희 목사, 수석 부회장 김인숙 목사, 이사장 서사라 목사(이상 남가주 한인여성목사회).가 자리를 함께 했다. [남가주 한인목사회, 남가주 한인여성목사회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부동산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정부가 사들였다. 국가보훈처는 2일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의 철거를 막고 독립운동사적지로서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최종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국외에 소재한 독립운동사적지 보존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단체다. 그해 12월 시카고 지부 설립 등 미주 전역으로 확산했다.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이전한 흥사단은 LA 노스 피게로아 거리 106번지의 미국인 소유 2층 목조건물을 빌려 약 14년간 사용한 뒤 1929년 이번에 매입한 LA 카탈리나 거리의 건물로 옮겼다. 노스 피게로아 거리의 건물은 현재 콘도미니엄이 들어선 상태로 옛 자취를 찾기 어려운 상태다. 카탈리나 거리의 건물은 당시 유행한 '공예 양식'(Craftsman Style)을 차용해 지어진 목조 주택으로, 단 본부를 뜻하는 '단소'(團所)로 불렸으며 1932년 단원들이 성금을 모아 소유권을 획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고교 후배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미국 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LA와 시카고 대광고등학교 총문회는 지난 1월 23일 11박 12일의 일정으로 대광고 재학생 26명과 인솔교사 2명 등 총 28명의 방문단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들 방문단은 시카고에서는 대광고와 노스이스턴 대학교의 교류와 관련 미팅을 가졌으며 스코키 시청방문과 시장과의 간담회를 한후 스코키 공립도서관을 방문했다. 특히 일정에는 한국 전쟁 중 학도병들이 참전했던 대광고였기에 참가 학생들은 선배들의 뜻을 기리며 미군 참전용사전우회인 Post36을 방문하여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이날 김정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중서부지회장과 김주인 본부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참전용사회에서는 방문한 학생들을 위해 특별기념메달을 증정했다. 학교간 교류협력을 마친 학생들은 이후 시카고의 유명한 블루맨 그룹쇼 공연, 시카고미술관, 360도 전망대, 네이비피어 관람, 밀레니엄공원, 뮤지엄캠퍼스, 자연사박물관 등을 현지학습 일정을 마무리 한뒤 LA를 방문했다. 남가주에서는 LA총동문들과의 만찬을 통해 미국 생활과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들었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한인 기독실업인회(CBMC) 미서부 총연합회(총회장 강승태)가 연초부터 지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CBMC 남가주연합회(회장 이봉우) 주최로 부에나팍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 강승태 총회장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남가주 신년 하례식을 겸한 가든그로브지회 창립식에는 이영선 목사(미주복음 방송 사장)가 주강사로 나와서 ‘CBMC에 허락하신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영선 목사는 자신의 간증을 통해 CBMC의 선교사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한화그룹 이사로 초고속 승진을 한후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해 목회의 길로 들어섰으며 남가주밀알선교단장을 역임했다. 이 목사는 “만성적자로 허덕이던 미주복음방송의 사장을 맡아 기업인의 경험을 살리고 기도로서 복음 방송을 정상화시키며 본질적 사명에 집중한 것처럼 기독실업인회도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태 총회장은 이어 부에나팍 최혜나 신임회장과 가든그로브 지회 민김 초대회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창립을 축하했다. 강 총회장은 “남가주연합회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식비보조(EBT) 도용사기가 코로나 기간중에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주에서만 325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사회복지국(DPSS)에 따르면 지난 해(2021년 9월~2022년 9월) 동안 웰페어, 식료품 지원금 등 총 3250만 달러의 도용 피해가 발생했다. 도용 사건으로 인해 매달 27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주 정부는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식료품 구매 카드(EBT) 등 사회 지원금의 도용 사건이 심각해지자 카드 보안 기능 강화하고 범죄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5천만 달러의 예산 편성키로 했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31일 “사회 보조금 도용 사건은 특히 가주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EBT카드 도용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2019년 이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EBT카드 도용 사기 행각은 국제 범죄 조직 등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했다. DPSS 측은 보고서에서 “캘워크스의 경우 지난 2021년 중반까지 도용 피해액이 월 10만 달러 미만이었으나 이후 월 400만 달러로 피해 규모가 커졌다”며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회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렌지카운티 내 칼리지에서 첫 한인 총장이 탄생했다. 오렌지카운티 랜초 산티아고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RSCCD) 재단 이사회는 최근 한인 지니 김 교육학 박사를 산티아고 캐년 커뮤니티 칼리지(SCC)의 새로운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내 칼리지에서 한인 총장이 탄생하기는 김 총장이 최초다. 김 박사는 지난 18일부터 총장으로 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 김 총장은 UCLA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뒤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클레어몬트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UC, 칼스테이트 및 여러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30년 넘게 일해오다 이번에 총장에 지명됐다.